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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ip Route 500</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link>
    <description>route500 님의 블로그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5 Aug 2026 17:45: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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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트립 루트500</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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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2일 코스 비교 (이즈하라 출국, 아유모도시)</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C%80%EB%A7%88%EB%8F%84-1%EB%B0%952%EC%9D%BC-%EC%BD%94%EC%8A%A4-%EB%B9%84%EA%B5%90-%EC%9D%B4%EC%A6%88%ED%95%98%EB%9D%BC-%EC%B6%9C%EA%B5%AD-%EC%95%84%EC%9C%A0%EB%AA%A8%EB%8F%84%EC%8B%9C</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 1박2일이라고 다 똑같은 여행일까요. 저는 같은 일정, 같은 패키지로 두 번을 다녀왔는데 두 번의 만족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입국 항구가 어디인지, 출국 항구가 어디인지. 그 여행의 끝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차이 하나가 여행 전체를 바꿔놓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코스 비교: 이즈하라 입국 vs 히타카츠 입국&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 1박 2일 패키지는 크게 두 가지 루트로 나뉩니다. 이즈하라(남부)로 입국해 히타카츠(북부)로 출국하는 코스, 반대로 히타카츠로 입국해 이즈하라로 출국하는 코스입니다. 여기서 이즈하라란 대마도의 행정&amp;middot;문화 중심지로,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나 소설가 나카라이 토스이의 옛집 같은 역사 관련 명소가 몰려 있는 남부 도시입니다. 히타카츠는 부산에서 배로 1시간 10분 거리의 북부 항구로, 미우다해변과 한국전망대 같은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습니다.&lt;br /&gt;&lt;br /&gt;첫 번째 여행은 이즈하라 입국, 히타카츠 출국이었습니다. 이즈하라 시내에서 덕혜옹주비를 보고 온천까지 들어가는 일정은 알찼습니다. 특히 덕혜옹주비 앞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한참 발이 묶였습니다. 타국 땅에서 살아야 했던 삶이 돌비석 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단순한 관광지를 볼 때와는 확실히 다른 감정이 들었습니다. 반면 온천은 주어진 시간이 빠듯해 몸만 담갔다 나와야 했습니다. 온천에서 나오면 차가운 우유 한 병 마셔줘야 제대로인데 그것도 못 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대목입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진짜 문제는 둘째 날이었습니다. 파도가 높아지면서 오전 11시에 배를 탔고, 전망대, 미케비치 해변 정도만 봤고, 오후 일정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거친 바다 위에서 엄마와 저는 승무원에게 부탁해 뒤쪽 공간에 누워 멀미를 버텼습니다. 멀미(motion sickness)할 때는 앉아 있는 것보다 누운 자세가 증상 완화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던데 그 사실을 몸으로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첫날 이즈하라 마트에서 잠깐 한 쇼핑이 결국 그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쇼핑이 됐습니다.&lt;br /&gt;&lt;br /&gt;이 경험 때문에 두 번째 여행을 준비할 때 저는 한 가지 조건을 먼저 정했습니다. 반드시 이즈하라에서 출국하는 상품을 고를 것. 히타카츠로 출국하면 마지막 날 북부까지 2시간 반 넘게 올라가야 합니다. 이즈하라 출국이면 그 이동이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실감했습니다.&lt;br /&gt;&lt;br /&gt;두 번째 여행에서 히타카츠로 입국하던 날, 가이드는 바다가 잔잔해 멀미약을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첫 여행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 결국 먹었고, 아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결과 바다는 거짓말처럼 잔잔했고, 멀미약 성분 때문에 아빠는 이동 버스 안에서 내내 주무셨습니다. &quot;안 먹는 게 나았다&quot;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예비로 챙겨두는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날씨는 예보도 빗나가는 법이니까요.&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즈하라 입국 + 히타카츠 출국: 남부 역사 명소 &amp;rarr; 온천 &amp;rarr; 숙박 &amp;rarr; 북부로 이동 후 출국. 마지막 날 이동 시간이 길고 자유시간이 적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히타카츠 입국 + 이즈하라 출국: 북부 자연 관광 &amp;rarr; 남부로 이동해 숙박 &amp;rarr; 이즈하라 시내 관광 후 바로 출국. 마지막 날 여유가 생긴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날씨 변수: 대마도는 파도가 높아지면 일정 전체가 압축된다. 출국 항구 위치보다 날씨 운이 여행 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amp;nbsp;&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멀미 대비: 대마도행 고속선(제트포일 방식)은 파도 상태에 따라 흔들림 차이가 크다. 멀미에 민감하다면 멀미약은 기본으로 준비하는 쪽을 권장한다.&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같은 1박2일 패키지라도 입&amp;middot;출국 항구 조합에 따라 마지막 날 자유시간과 이동 부담이 크게 달라지며, 날씨가 나쁠 경우 어떤 코스든 일정이 단축될 수 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이즈하라 출국의 진짜 가치: 아유모도시와 마지막 날 자유시간&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번째 여행의 북부 일정은 미우다해변, 한국전망대, 슈시 삼나무길, 만제키바시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미우다해변은 지난번에 제대로 못봐서 기대가 높았는데, 다시 가보니 해변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넓은 백사장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해 다소 아담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닷물 색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은 대마도 북부 바다만의 색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임은 틀림없습니다.&lt;br /&gt;&lt;br /&gt;슈시 삼나무길은 무언가를 '봐야 하는' 관광지라기보다 패키지 이동 중 버스에서 내려 잠깐 숨을 고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나무 피톤치드(phytoncide)란 침엽수가 해충이나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출하는 휘발성 물질로, 쉽게 말해 숲에서 마시는 그 상쾌한 공기의 주성분입니다. 삼나무 밀도가 높은 길을 천천히 걸으니 폐가 청소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제키바시는 빨간 다리 아래로 물이 소용돌이치듯 흐르는 조류 현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마도처럼 좁은 해협이 많은 섬에서는 조류의 속도와 방향이 눈에 띄게 강하게 나타난다고 하던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물길이 꽤 강렬했습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는 일정표에 없던 곳이었습니다. 관광 시간이 조금 남자 가이드가 &quot;좋은 데가 있다&quot;며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을 추가해 줬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치 못한 일정이었고, 그래서 감동도 두 배였습니다. 물이 흐르는 넓은 계곡과 흔들 다리, 그리고 사방을 둘러싼 원시림 같은 풍경. 시간에 쫓기지 않았다면 그냥 거기서 한 시간은 머물고 싶었습니다. &quot;왜 이 장소가 정식 코스에 빠져 있지?&quot;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패키지여행에서 예정에 없던 곳이 오히려 가장 좋았던 경험은 드문 일인데, 이번은 달랐습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이즈하라 출국의 진짜 가치는 다음 날 아침에 드러났습니다. 첫 여행처럼 히타카츠까지 2시간 반 넘게 올라가는 이동이 없었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를 가볍게 돌아보고 자유시간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마트와 드럭스토어를 여유롭게 돌았습니다. 제 경험상 이즈하라의 물가가 도쿄나 오사카만큼 그렇게 싸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품목의 구색이 잘 갖춰져 있어 원하는 걸 빠르게 찾기에는 좋았습니다. 첫 여행에서 첫날 잠깐 들른 마트가 마지막 쇼핑이 되어버린 것과 비교하면, 이 자유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대마도 관광 관련 정보는 &lt;a href=&quot;https://www.nagasaki-tabinet.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나가사키현 관광연맹(ながさき旅ネット)&lt;/a&gt;에서 확인할 수&amp;nbsp;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h3 data-ke-size=&quot;size23&quot;&gt;두 번 다녀보고 바뀐 관광지 평가&lt;/h3&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번을 가보니 관광지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미우다해변은 사진보다 작았고, 소설가 나카라이 토스이의 집보다 그 집을 둘러싼 돌담이 더 예뻤습니다. 또한 하치만구 신사는 일부 관광객의 비매너 행동 이후 한국인 입장이 제한된 상태라고 가이드에게 들었고, 실제로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정식 일정에 없던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은 역시 직접 가봐야 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이즈하라 출국 코스는 마지막 날 장거리 이동이 없어 자유시간이 생기고, 일정에 없던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처럼 예상 밖의 좋은 경험이 더해질 여지도 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아유모도시.jpg&quot; data-origin-width=&quot;1600&quot; data-origin-height=&quot;12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Ls8CO/dJMcahMedse/OUkpjvfdkb8f3fz3HI1T3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Ls8CO/dJMcahMedse/OUkpjvfdkb8f3fz3HI1T3K/img.jpg&quot; data-alt=&quot;아유모도시 자연공원&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Ls8CO/dJMcahMedse/OUkpjvfdkb8f3fz3HI1T3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Ls8CO%2FdJMcahMedse%2FOUkpjvfdkb8f3fz3HI1T3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600&quot; height=&quot;1200&quot; data-filename=&quot;아유모도시.jpg&quot; data-origin-width=&quot;1600&quot; data-origin-height=&quot;12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아유모도시 자연공원&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 1박2일 패키지는 이즈하라 출국이 무조건 좋은 건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코스가 유리하다는 것이지 무조건은 아닙니다. 이즈하라 출국은 마지막 날 이동 부담이 줄어 자유시간이 생기고 쇼핑할 시간도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나쁘면 어떤 코스든 일정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코스 선택과 함께 여행 시즌의 날씨 경향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 배 멀미가 심한 편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날씨와 파도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두 번 탔을 때, 한 번은 배에 눕는 수준으로 힘들었고, 다음번은 멀미약이 필요 없을 만큼 잔잔했습니다. 멀미에 민감한 편이라면 날씨와 무관하게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고 타는 것이 안전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모든 대마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간 여행에서는 정식 일정이 아니라 가이드가 시간 여유가 생겨 추가해준 장소였습니다. 패키지마다 포함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 전 상품 일정표를 꼼꼼히 확인하거나 여행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에서 쇼핑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은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이즈하라 시내의 마트와 드럭스토어가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품목 구색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격이 제 경험상 크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자유시간이 충분한 이즈하라 출국 코스라면 마지막 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amp;nbsp;&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미우다 해변, 실제로 볼 만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사진이 워낙 예뻐서 기대가 높을 수 있는데, 제가 직접 가보니 해변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 아쉬웠습니다. 넓은 백사장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소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빛만큼은 분명히 예쁘고, 짧게 들러 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한 곳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번의 대마도 1박2일을 비교하고 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합니다. 패키지를 고를 때 관광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관광지 개수보다 마지막 날 어디서 출국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이즈하라에서 출국하는 코스는 마지막 날 히타카츠까지의 장거리 이동이 없어 자유시간이 생기고, 그 시간에 쇼핑과 시내 관광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여행의 아쉬움이 두 번째를 계획하게 했고, 두 번째 여행은 그 아쉬움을 상당 부분 메워줬습니다.&lt;br /&gt;&lt;br /&gt;물론 날씨라는 변수는 어떤 코스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스 선택만으로도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시 대마도 패키지를 선택한다면, 저는 이즈하라 출국 상품부터 찾을 것입니다.&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대마도</category>
      <category>대마도1박2일</category>
      <category>대마도여행코스</category>
      <category>대마도패키지</category>
      <category>아유모도시자연공원</category>
      <category>이즈하라</category>
      <category>히타카츠</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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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Aug 2026 20:14:2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대마도 여행 (출발 준비, 이동 수단, 멀미약)</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C%80%EB%A7%88%EB%8F%84-%EC%97%AC%ED%96%89-%EC%B6%9C%EB%B0%9C-%EC%A4%80%EB%B9%84-%EC%9D%B4%EB%8F%99-%EC%88%98%EB%8B%A8-%EB%A9%80%EB%AF%B8%EC%95%BD</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으레 비행기 티켓부터 찾게 되는데, 부산에서 배로 2시간이면 닿는 곳이 있습니다.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부산과 겨우 49.5km 떨어져 있어, 서울에서 대전 가는 것보다 가깝습니다. 저도 처음엔 &quot;이게 진짜 해외여행이 맞나?&quot; 싶었는데, 두 번을 다녀오고 나니 오히려 그 가까움이 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출발 준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생각보다 편합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행 배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국제여객터미널이란, 부산항 내에 위치한 국제 크루즈 및 여객선 전용 터미널로, 부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저는 가족과 함께 차를 가지고 갔을 때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lt;br /&gt;&lt;br /&gt;터미널 내부는 출발 전에 시간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2층과 3층에 약국, 편의점, 커피숍,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매장이 들어서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터미널 내 약국에서 멀미약을 구입해 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중 약국보다 가격이 좀 더 비쌌습니다. 멀미약은 미리 집 근처 약국에서 챙겨 오시는 게 합리적입니다.&lt;br /&gt;&lt;br /&gt;출국 수속은 3층 출국장에서 진행됩니다. 출국장을 통과하면 보세 구역, 즉 세관 통제 구역 안에 면세점이 있어 구경할 거리가 꽤 됩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수속 흐름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면세점 앞에서 여유 있게 기다리다가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다녀온 뒤로는 전체 동선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때문에, 재방문 시 출발 자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참, 아직 대마도는 비짓재팬은 안되고 종이 입국신고서를 써야 합니다.&amp;nbsp;&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터미널 위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도보 10분 거리&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편의시설: 2~3층 약국&amp;middot;편의점&amp;middot;커피숍&amp;middot;베이커리&amp;middot;패스트푸드&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출국 수속: 3층 출국장 &amp;rarr; 보세 구역 면세점 &amp;rarr; 탑승&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멀미약 가격: 터미널 내 약국보다 사전에 시중 약국 구매 추천&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접근성과 편의시설 모두 준수하지만, 멀미약은 미리 시중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부산 여객터미널.jpg&quot; data-origin-width=&quot;1600&quot; data-origin-height=&quot;12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SL3I8/dJMcabL8uHP/BvNz17mLoGPsrC6yiia0v0/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SL3I8/dJMcabL8uHP/BvNz17mLoGPsrC6yiia0v0/img.jpg&quot; data-alt=&quot;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3층, 마스코트 해범이와 뿌뿌&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SL3I8/dJMcabL8uHP/BvNz17mLoGPsrC6yiia0v0/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SL3I8%2FdJMcabL8uHP%2FBvNz17mLoGPsrC6yiia0v0%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600&quot; height=&quot;1200&quot; data-filename=&quot;부산 여객터미널.jpg&quot; data-origin-width=&quot;1600&quot; data-origin-height=&quot;12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3층, 마스코트 해범이와 뿌뿌&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이동 수단: 렌터카도 자전거도 못 했던 저의 선택&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 여행에서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현지 이동 수단입니다. 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 당연히 일본식 우측통행 기준의 좌핸들 차량이 운행됩니다. 쉽게 말해, 한국과 반대로 도로 왼쪽으로 달리는 우측 운전 환경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렌터카는 선택지에서 지웠습니다.&lt;br /&gt;&lt;br /&gt;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리는 방법도 있는데, 제 경우엔 자전거 자체를 탈 줄 몰라 이것도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대마도의 버스 노선은 있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서, 일정을 자유롭게 조율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저는 또 패키지 투어를 선택했습니다.&lt;br /&gt;&lt;br /&gt;저는 1일짜리 일일 투어 대신 전 일정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골랐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제게는 잘 맞았습니다. 이동 수단 고민 없이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다 보니, 오히려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대마도 관광 패키지에 대한 정보는 &lt;a href=&quot;https://www.visitjapan.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정부관광국(JNTO) 한국사이트&lt;/a&gt;에서도 일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우측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자전거를 못 탄다면 패키지 투어가 현실적인 최선이며, 대마도 버스만으로 자유 일정을 소화하기엔 배차 간격이 깁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멀미약: 두 번 다녀와서 내린 솔직한 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 여행에서 멀미약만큼 의견이 갈리는 주제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를 타면 멀미약을 미리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이게 단순하지 않더라고요.&lt;br /&gt;&lt;br /&gt;첫 번째 방문 때는 출발 전 마시는 멀미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날 파고(波高), 즉 파도의 높이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고 바람도 거셌습니다. 결과적으로 멀미약이 전혀 효과가 없었고, 너무 힘든 나머지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바닥에 누울 수 있도록 자리를 받았습니다. 갈 때도, 올 때도 두 번 다 누워서 이동했습니다. 솔직히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누워서 가니 어지러움도, 울렁거림도 훨씬 나았습니다. 상태가 안 좋으면 눈치 보지 마시고 누우세요!&amp;nbsp;&lt;br /&gt;&lt;br /&gt;두 번째 방문 때는 '노량'이라는 캡슐형 멀미약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바다가 너무 잠잠했습니다. 오히려 멀미약 성분 때문인지, 차 안에서 아버지가 내내 주무셨고 저도 몸이 나른했습니다. 파고가 낮은 날에는 멀미약이 오히려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lt;br /&gt;&lt;br /&gt;돌아오는 길에는 노량 대신 마시는 멀미약으로 바꿨는데 바다가 잔잔해서 별 문제 없었습니다. 멀미약은 그날의 해상 기상 조건인 파고와 풍속에 따라 복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lt;a href=&quot;https://www.weather.go.kr/w/ocean/forecast/waveheight.do&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기상청 해양기상 파고 예보&lt;/a&gt;를 출발 전날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멀미약 효과는 개인차보다 당일 파고에 더 크게 좌우되므로, 출발 전 기상청 해양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현지 쇼핑과 물가: 섬이라는 조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마도는 관광 목적도 있지만 쇼핑을 목적으로 찾는 여행자가 많은 곳입니다. 저도 처음 방문 때 그 기대를 품고 갔는데, 돌아오는 날 기상이 악화되면서 오후 일정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쇼핑을 충분히 못 하고 귀국했던 아쉬움이 컸고, 그게 두 번째 방문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lt;br /&gt;&lt;br /&gt;대마도는 도서 지역 물가, 즉 육지와 단절된 섬 특유의 유통 비용이 반영된 가격 구조를 가집니다. 식료품이나 일상용품은 규슈 본토보다 조금 비쌉니다. 반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면세 한도 범위 내 쇼핑이라면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품목도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 대상 면세 한도는 현행 기준으로 미화 800달러이며, 이를 초과하면 세관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lt;a href=&quot;https://www.customs.go.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관세청&lt;/a&gt;).&lt;br /&gt;&lt;br /&gt;결제 방식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온몰처럼 규모 있는 마트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규모 상점이나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현금과 카드를 모두 준비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또한 쇼핑을 충분히 즐기려면 캐리어나 큰 가방 하나에 보조 가방까지 챙기는 것을 권합니다. 배 안에는 탑승 후 바로 짐을 올릴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큰 짐도 자리에 앉기 전에 정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대마도 쇼핑은 면세 한도(미화 800달러)를 숙지하고 현금과 카드를 함께 준비하되, 큰 가방과 보조 가방을 챙겨야 여유 있는 쇼핑이 가능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 가는 배 멀미약 꼭 먹어야 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반드시 먹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두 번 모두 멀미약을 준비했지만, 결국 당일 파고가 낮으면 멀미약이 오히려 나른함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출발 전날 기상청 해양 파고 예보를 확인하고, 파고가 1.5m 이상이거나 풍랑 주의보가 예고된 날이라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 운전 면허 없어도 여행할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처럼 우측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자전거를 못 타는 경우에는 패키지 투어를 선택하면 이동 걱정 없이 주요 관광지를 돌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유 일정을 원하는데 이동 수단이 없다면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시간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택시를 호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amp;nbsp;&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에서 카드 결제 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이온몰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소규모 상점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보니 엔화 현금과 카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대마도 패키지 투어랑 자유 여행 중 뭐가 나을까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이동 수단이 확보되어 있다면 자유 여행이 유연하지만, 렌터카나 자전거 없이 버스만으로 대마도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전 일정 패키지를 선택했고, 이동 스트레스 없이 관광지에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방문이라면 패키지가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번 다녀오고 내린 결론은 간단합니다. 대마도는 가성비 있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분들, 특히 비행기 없이 부산에서 빠르게 국경을 넘고 싶은 분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입니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화려한 도시 여행과는 결이 다르지만, 온천을 하거나 낚시를 즐기거나 소소한 쇼핑을 원한다면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lt;br /&gt;&lt;br /&gt;다만 날씨 변수는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첫 번째 방문 때 귀국일 기상 악화로 오후 일정을 통째로 날렸고, 그 아쉬움에 두 번째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대마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 기상청 해양 예보 확인, 멀미약 사전 준비, 그리고 현금과 카드 모두 챙기는 것,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customs.go.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관세청 면세 한도 안내&lt;/a&gt; / &lt;a href=&quot;https://www.weather.go.kr/w/ocean/forecast/waveheight.do&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기상청 해양 파고 예보&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국제여객터미널</category>
      <category>대마도멀미약</category>
      <category>대마도여행</category>
      <category>대마도이동수단</category>
      <category>대마도패키지</category>
      <category>부산대마도</category>
      <category>부산출발해외여행</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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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C%80%EB%A7%88%EB%8F%84-%EC%97%AC%ED%96%89-%EC%B6%9C%EB%B0%9C-%EC%A4%80%EB%B9%84-%EC%9D%B4%EB%8F%99-%EC%88%98%EB%8B%A8-%EB%A9%80%EB%AF%B8%EC%95%BD#entry23comment</comments>
      <pubDate>Thu, 13 Aug 2026 17:21:22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2박3일 여행경비 (실제비용, 공동경비, 마일리지)</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2%EB%B0%953%EC%9D%BC-%EC%97%AC%ED%96%89%EA%B2%BD%EB%B9%84-%EC%8B%A4%EC%A0%9C%EB%B9%84%EC%9A%A9-%EA%B3%B5%EB%8F%99%EA%B2%BD%EB%B9%84-%EB%A7%88%EC%9D%BC%EB%A6%AC%EC%A7%80</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감이 안 잡혔던 건 항공이나 호텔이 아니라 막상 현지에서 쓰게 될 돈이었습니다. 택시도 타야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야경 바도 가야 하는데 도대체 얼마를 들고 가야 할까 싶었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안고 떠났는데, 돌아와서 정산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 썼습니다. 겨울방학 극성수기, 1인 1실 기준으로 제가 직접 경험한 숫자를 그대로 공유합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여권과 뱅기표, 공항.png&quot; data-origin-width=&quot;1536&quot; data-origin-height=&quot;1024&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tauU4/dJMcaixEHoh/kAb5632okTPS0kKzFzkQG0/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tauU4/dJMcaixEHoh/kAb5632okTPS0kKzFzkQG0/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tauU4/dJMcaixEHoh/kAb5632okTPS0kKzFzkQG0/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tauU4%2FdJMcaixEHoh%2FkAb5632okTPS0kKzFzkQG0%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536&quot; height=&quot;1024&quot; data-filename=&quot;여권과 뱅기표, 공항.png&quot; data-origin-width=&quot;1536&quot; data-origin-height=&quot;1024&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실제로 얼마 썼을까 &amp;mdash; 공동경비 30만 원의 속사정&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행 전에 항공과 호텔은 이미 결제가 끝나 있었습니다. 중국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 공동운항 편 왕복이 1인당 약 42만 원, 난징동루 근처 진장 메트로폴로 호텔 1인 1실 2박이 약 30만 원이었습니다. 공동운항 편이란 두 항공사가 운항 협정을 맺어 한 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항공권 예약 시 노출되는 항공사와 실제 탑승 항공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국동방항공이 실제 운항을 담당했습니다.&lt;br /&gt;&lt;br /&gt;출발 전 이미 확정된 금액만 72만 원. 그렇다면 현지에서는 얼마나 썼을까요?&lt;br /&gt;&lt;br /&gt;저희는 공동경비와 개인경비를 처음부터 나눴습니다. 식사, 택시, 호텔비는 공동경비로 처리하고 쇼핑이나 개인 선물은 각자 결제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 방식이 정산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꽤 효과적이었습니다.&lt;br /&gt;&lt;br /&gt;공동경비 운영 방식도 조금 특이했습니다. 미리 모아둔 곗돈을 총무가 약 2/3, 제가 약 1/3을 나눠 가지고 필요할 때 각자 알리페이로 결제했습니다. 알리페이란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으로, QR코드 한 번으로 식당부터 택시까지 거의 모든 결제가 가능합니다. 중국에서는 현금을 꺼낼 일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알리페이로 결제를 할 경우 200위안 이상은&amp;nbsp; 트랜잭션(transaction), 즉 건당 결제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 저는 유니온페이 트래블카드를 연결해서 수수료 부담을 줄였습니다. 페이를 이용하는 방법, 나눠서 결제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을 쓰세요!&lt;br /&gt;&lt;br /&gt;그렇게 쓰고 남은 공동경비는 다시 곗돈으로 모았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계산해보니 1인당 공동경비는 약 30만 원이었습니다. 택시를 꽤 자주 탔고, 콘데 바에서 야경을 즐겼고,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우요우시엔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야경 바와 미슐랭 식당이 끼어 있으면 비용이 훨씬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lt;br /&gt;&lt;br /&gt;개인 쇼핑은 많지 않았습니다. 따룬파 마트에서 약 200위안, 선물용 초콜릿 구입에 약 200위안, 총 400위안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여행 경비는 결국 쇼핑에서 차이가 벌어진다는 걸 이번에 다시 느꼈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왕복 항공권(중국동방항공&amp;middot;상하이항공 공동운항): 약 42만 원&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호텔 2박 1인 1실(진장 메트로폴로): 약 30만 원&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공동경비(식사&amp;middot;택시&amp;middot;콘데 바&amp;middot;우요우시엔 등): 약 30만 원&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개인 쇼핑(따룬파 마트 + 초콜릿): 약 400위안&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쇼핑 제외 기본 여행경비 합계: 약 102만 원&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겨울방학 극성수기 기준 항공+호텔+공동경비 합산 약 102만 원, 알리페이 트래블카드 조합으로 수수료 부담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홍차오공항 쇼핑은 기대 말고, 탑승권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행 마지막 날 홍차오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마지막에 기념품을 한꺼번에 쓸어 담겠다는 계획이 있었다면 제대로 어긋났을 것입니다.&lt;br /&gt;&lt;br /&gt;보안구역 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커피숍과 식당이 있어 출국 전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게이트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쿵푸팬더 모형이 보이고 가장 안쪽에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제가 직접 돌아봤는데, 기념품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는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선물이나 기념품은 시내 마트나 상점에서 미리 챙겨두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저는 따룬파 마트에서 미리 구입해 둔 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이것만큼은 꼭 챙기셨으면 합니다. 탑승권, 버리지 마세요.&lt;br /&gt;&lt;br /&gt;저는 귀국 후 대한항공 앱을 통해 제휴항공사 사후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했습니다. 사후 적립이란 탑승 당시 마일리지를 자동으로 쌓지 못했을 때 나중에 직접 신청해 소급 적립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신청 경로는 대한항공 앱 기준으로 더보기 &amp;rarr; 마일리지 적립 &amp;rarr; 탑승 후 적립 안내 &amp;rarr; 적립 신청하기 &amp;rarr; 제휴항공사 순서로 들어가 항공권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때 항공권 번호와 탑승 구간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자탑승권을 캡처해 두거나 종이 탑승권은 꼭 보관해야 합니다.&lt;br /&gt;&lt;br /&gt;제 경우 왕복 각각 261마일씩, 총 522마일이 적립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스카이팀이란 델타항공&amp;middot;에어프랑스 등 19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국제 항공 동맹체입니다. 중국동방항공도 스카이팀 회원사이기 때문에 이 제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oreanair.com/kr/ko/skypass/mileage/earn/partner-airlines&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휴항공사 안내&lt;/a&gt;). 물론 예약등급이나 항공권 조건에 따라 적립 여부와 마일리지 수치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 항공권 기준으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oreanair.com/kr/ko/skypass/mileage/earn/post-credit&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대한항공 탑승 후 마일리지 적립 신청&lt;/a&gt;).&lt;br /&gt;&lt;br /&gt;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탑승권 하나 챙겨뒀다가 여행이 끝난 뒤 522마일을 추가로 얻은 건, 짧은 여행의 마지막 수확치고는 꽤 기분 좋은 마무리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홍차오공항 면세 쇼핑은 기대 이하이므로 기념품은 시내에서 미리 구입하고, 중국동방항공 탑승 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사후 적립으로 왕복 522마일을 챙길 수 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2박3일 여행, 100만 원 예산으로 가능할까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시기와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겨울방학 극성수기에 1인 1실을 선택했고 항공&amp;middot;호텔&amp;middot;공동경비만 합산해 약 102만 원이 나왔습니다. 택시 이용을 줄이고 2인 1실을 이용하거나 비수기 항공권을 잡는다면 100만 원 이하로도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에서 알리페이 없으면 많이 불편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네, 불편합니다. 제 경험상 현금을 꺼낼 일이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식당, 택시, 편의점 모두 알리페이로 결제가 됐습니다. 해외 카드를 연결할 때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트래블카드를 연결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홍차오공항에서 출국 전에 기념품 쇼핑할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직접 돌아봤을 때는 기념품 쇼핑 공간이 넉넉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나 커피를 해결하기엔 괜찮지만, 선물을 여기서 해결하려는 계획이라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적을 수 있습니다. 기념품은 시내나 따룬파 같은 마트에서 미리 챙기는 쪽을 권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중국동방항공 타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는 귀국 후 대한항공 앱에서 제휴항공사 사후 적립을 신청해 왕복 522마일을 받았습니다. 두 항공사 모두 스카이팀 소속이라 제휴 적립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예약등급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 항공권 조건을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무조건 아끼는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택시를 자주 탔고, 콘데 바에서 야경을 즐겼고, 미슐랭 식당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도 쇼핑을 제외한 기본 경비는 약 102만 원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공동경비를 미리 준비해 두 사람이 나눠 관리하고 알리페이로 결제한 방식이 여행 내내 부담 없이 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정리하면 비용의 핵심 변수는 결국 쇼핑과 숙박 형태입니다. 2인 1실로 전환하거나 쇼핑을 줄이면 전체 비용은 상당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급 레스토랑과 바를 더 많이 이용한다면 올라가겠지요. 이 금액은 제가 실제로 쓴 숫자이니 상하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나의 기준점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탑승권만큼은 꼭 챙겨두세요. 여행이 끝난 뒤에도 마일리지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공동경비관리</category>
      <category>마일리지적립</category>
      <category>상하이2박3일</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경비</category>
      <category>알리페이</category>
      <category>중국동방항공</category>
      <category>홍차오공항</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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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2%EB%B0%953%EC%9D%BC-%EC%97%AC%ED%96%89%EA%B2%BD%EB%B9%84-%EC%8B%A4%EC%A0%9C%EB%B9%84%EC%9A%A9-%EA%B3%B5%EB%8F%99%EA%B2%BD%EB%B9%84-%EB%A7%88%EC%9D%BC%EB%A6%AC%EC%A7%80#entry22comment</comments>
      <pubDate>Thu, 13 Aug 2026 14:43:3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디저트 후기 (릴리안 에그타르트, 스타벅스 로스터리, Manner Coffee)</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C%B9%B4%ED%8E%98-%ED%9B%84%EA%B8%B0-%EB%A6%B4%EB%A6%AC-%EC%97%90%EA%B7%B8%ED%83%80%EB%A5%B4%ED%8A%B8-%EC%8A%A4%ED%83%80%EB%B2%85%EC%8A%A4-%EB%A1%9C%EC%8A%A4%ED%84%B0%EB%A6%AC-Manner-Coffee</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저는 상하이에서 카페 투어를 제대로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밥만 잘 먹으면 됐지, 커피는 그냥 따라가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2박 3일이 끝나고 나서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면 세 개가 모두 카페와 디저트 얘기였습니다. 릴리안 에그타르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그리고 동방명주가 통창으로 보이는 Manner Coffee. 먹을 때는 그냥 맛있었는데, 돌아오고 나니 그 순간들이 유독 오래 남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릴리안 에그타르트, 한국에 가져오지 못한 게 아직도 아쉽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가기 전부터 릴리안 에그타르트는 목록 맨 위에 있었습니다. 출국 전에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quot;이 디저트는 꼭 먹어야 한다&quot;라고 마음을 굳혔는데, 막상 현지에서는 일정이 빠듯해 먹고 싶었던 디저트 대부분을 놓쳤습니다. 그나마 에그타르트만큼은 신세계 지하에서 발견해 세트 두 개, 총 12개를 사는 데 성공했습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먹어봤는데, 오리지널은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겉 반죽이 얇고 층층이 겹쳐진 패스트리(Pastry) 구조라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하게 부서지고, 그 안에 달걀 커스터드(Custard) 필링이 부드럽게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서 커스터드란 달걀과 우유를 크림 상태로 조리한 속 재료를 뜻하는데, 릴리안의 커스터드는 과하게 달지 않고 달걀 본연의 고소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캐러멜 맛은 조금 느끼하게 느껴졌고, 두리안은 제가 시도하지 않았지만 함께 간 친구들은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다고 했습니다.&lt;br /&gt;&lt;br /&gt;먹으면서 계속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quot;이거 얼려서 한국에 가져가면 안 되나?&quot; 일정이 맞았다면 진심으로 시도해봤을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이게 아쉬울 정도면, 그 맛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다음에 상하이에 간다면 오리지널을 두 세트는 더 살 생각입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리지널: 바삭한 패스트리 + 고소한 커스터드 필링,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캐러멜: 단맛이 강해 느끼함이 느껴질 수 있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리안: 동행 후기 기준 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고 함&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신세계 지하 등 주요 쇼핑몰 내에서 구매 가능&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릴리안 에그타르트 오리지널은 바삭한 패스트리와 부드러운 커스터드의 조합이 인상적이었고, 한국에 가져오지 못한 게 지금도 아쉬울 만큼 맛있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가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는 전 세계에 단 여섯 곳뿐인 대형 체험형 매장입니다. 여기서 리저브 로스터리란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두(Green Bean)를 직접 로스팅하는 전 과정을 고객이 눈으로 볼 수 있게 설계한 복합 플래그십 스토어를 의미합니다. 상하이 위안화루에 위치한 이곳은 그중에서도 규모로는 손꼽히는 곳입니다(&lt;a href=&quot;https://www.starbucks.com/coffeehouse/starbucks-reserve&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Starbucks Reserve 공식 사이트&lt;/a&gt;).&lt;br /&gt;&lt;br /&gt;제가 직접 들어가 봤더니, 입장하기 전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건물 외관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길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느라 예상보다 훨씬 오래 서 있었거든요. 안에 들어가서도 볼거리가 끝이 없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고, 로스팅이 끝난 원두가 파이프를 타고 자동으로 이동하고 포장되는 모습도 구경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넓은 카페겠거니 했는데, 실제로는 커피 공장과 전시관을 합쳐놓은 것 같았습니다.&lt;br /&gt;&lt;br /&gt;저희가 주문한 것은 이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는 노스탤지어(Nostalgia)였습니다. 묵직하면서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이 남는 커피였는데, 여기서만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맛에 더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접이식 토트백을 한 사람당 하나씩 샀는데, 접으면 손바닥만 하고 펼치면 제법 큰 실용적인 가방이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화장실이 2층 매장 밖에 있고 줄이 꽤 길기 때문에 급해지기 전에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이 부분을 놓치면 꽤 번거로워집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커피보다 생두 로스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더 크고, 단순한 카페가 아닌 관광지에 가까웠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스벅로스터리.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432&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o4Ljp/dJMcadptoHp/UBtEJ2HUOHRfCoReGixb3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o4Ljp/dJMcadptoHp/UBtEJ2HUOHRfCoReGixb31/img.jpg&quot; data-alt=&quot;스타벅스 로스터리와 루이호&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o4Ljp/dJMcadptoHp/UBtEJ2HUOHRfCoReGixb3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o4Ljp%2FdJMcadptoHp%2FUBtEJ2HUOHRfCoReGixb3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432&quot; data-filename=&quot;스벅로스터리.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432&quot;/&gt;&lt;/span&gt;&lt;figcaption&gt;스타벅스 로스터리와 루이호&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Manner Coffee, 동방명주가 보이는 통창 앞에서 마신 커피&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Manner Coffee는 중국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브랜드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적인 품질 평가 기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한 고품질 원두만을 사용하는 커피를 뜻하며, 일반적인 상업용 커피와 구분해 부르는 용어입니다. Manner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 수준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장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lt;a href=&quot;https://www.mannercoffee.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Manner Coffee 공식 사이트&lt;/a&gt;).&lt;br /&gt;&lt;br /&gt;마지막 날, 와이탄을 걷다가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이어지는지 몰라 다리를 건너갔는데, 막상 가보니 찾아가는 길이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실내에 금방 자리가 생겼습니다. 날씨가 따뜻했다면 야외 좌석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lt;br /&gt;&lt;br /&gt;커피 자체는 제 경험상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특별히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동방명주(東方明珠)가 통창 너머로 정말 가깝게 보이는 순간, 그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친구들과 그 창가에 앉아 말없이 커피를 마셨던 그 시간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좌석이 많지 않은 매장에서 마작을 하며 장시간 테이블을 점유하는 손님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인기 있는 매장인 만큼 피크 타임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Manner Coffee의 커피는 무난했지만, 동방명주를 통창으로 바라보며 마시는 경험 자체가 이곳의 진짜 매력이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매너커피 동방명주.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dlxv6M/dJMcahFpY8m/WXVy2utLUkkiackOwg8OI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dlxv6M/dJMcahFpY8m/WXVy2utLUkkiackOwg8OI1/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dlxv6M/dJMcahFpY8m/WXVy2utLUkkiackOwg8OI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lxv6M%2FdJMcahFpY8m%2FWXVy2utLUkkiackOwg8OI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800&quot; height=&quot;2400&quot; data-filename=&quot;매너커피 동방명주.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세 곳을 다녀온 뒤, 제가 내린 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세 곳을 다시 비교해봤습니다. 맛이라는 기준만 두고 보면 릴리안 에그타르트가 압도적입니다. 오리지널 한 개를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도 납니다. 이건 상하이 여행 전반을 통틀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lt;br /&gt;&lt;br /&gt;볼거리와 경험을 기준으로 한다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고르겠습니다.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생두 로스팅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로스팅(Roasting)이란 생두에 열을 가해 원두 특유의 향미 성분을 이끌어내는 공정인데, 그 과정을 눈앞에서 보는 건 꽤 다른 경험이었습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상하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그 한 가지를 고른다면 Manner Coffee입니다. 커피 맛보다 경치 맛으로 마시는 커피가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을 줄은 몰랐습니다. 제 경험상 맛이 평범해도 어디서, 누구와 마셨느냐가 결국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여행지의 카페는 결국 그 도시의 분위기를 마시는 일인지도 모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맛은 릴리안, 볼거리는 스타벅스 로스터리, 상하이만의 분위기는 Manner Coffee가 각각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릴리안 에그타르트는 상하이 어디서 살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직접 산 곳은 신세계 지하였습니다. 상하이 주요 쇼핑몰 내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단품보다는 세트 구성이 기본입니다. 오리지널과 캐러멜, 두리안 맛이 있으며 저는 오리지널을 가장 추천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상하이에서 꼭 마셔야 할 메뉴가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희는 이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는 노스탤지어(Nostalgia)를 마셨습니다. 견과류의 묵직한 고소함이 인상적인 커피였고,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다는 점이 더해져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방문 시점에 따라 한정 메뉴가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Manner Coffee 와이탄점은 자리 잡기가 정말 어렵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갔을 때는 운 좋게 실내에 금방 자리가 생겼습니다. 다만 매장 자체가 크지 않고, 장시간 자리를 점유하는 손님들이 있어 피크 타임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 좌석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세 곳 중 상하이 여행에서 딱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어디를 추천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 경험상 딱 한 곳만 고른다면 Manner Coffee입니다. 동방명주를 통창으로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커피 맛과는 별개로 상하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맛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면 릴리 에그타르트를 절대 빠뜨리지 마십시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에서 카페를 많이 다닌 것도 아니고 디저트를 부지런히 먹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인지, 세 곳의 기억이 다른 무엇보다 선명합니다. 릴리안에서는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했고,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는 생두가 파이프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을 멍하니 구경했고, Manner Coffee에서는 친구들과 동방명주를 보며 말없이 커피를 마셨습니다.&lt;br /&gt;&lt;br /&gt;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여행이지만, 결국 더 오래 남는 건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먹었느냐인 것 같습니다. 다음 상하이 방문 때는 릴리안 에그타르트 오리지널을 더 많이 사는 것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이 세 곳 중 어디를 가든, 적어도 하나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생길 겁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mannercoffee.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Manner Coffee 공식 사이트&lt;/a&gt; / &lt;a href=&quot;https://www.starbucks.com/coffeehouse/starbucks-reserve&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Starbucks Reserve 공식 사이트&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MannerCoffee</category>
      <category>릴리에그타르트</category>
      <category>상하이디저트</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상하이카페</category>
      <category>스타벅스리저브로스터리</category>
      <category>와이탄카페</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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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C%B9%B4%ED%8E%98-%ED%9B%84%EA%B8%B0-%EB%A6%B4%EB%A6%AC-%EC%97%90%EA%B7%B8%ED%83%80%EB%A5%B4%ED%8A%B8-%EC%8A%A4%ED%83%80%EB%B2%85%EC%8A%A4-%EB%A1%9C%EC%8A%A4%ED%84%B0%EB%A6%AC-Manner-Coffee#entry20comment</comments>
      <pubDate>Thu, 13 Aug 2026 02:27:2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맛집 (로컬 식당, 미슐랭, 훠궈)</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B%A7%9B%EC%A7%91-%EB%A1%9C%EC%BB%AC-%EC%8B%9D%EB%8B%B9-%EB%AF%B8%EC%8A%90%EB%9E%AD-%ED%9B%A0%EA%B6%88</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유명 맛집만 찾아다니면 가장 맛있는 한 끼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걸,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직접 겪어봤습니다. 미슐랭 식당에서 겨우 먹고 나오기도 했고,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호텔 앞 식당에서 &quot;그래, 이 맛이야&quot; 하며 접시를 싹 비우기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먹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미슐랭보다 낮은 기대치가 더 맛있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첫 끼는 상하이 라오라오(上海姥姥, Shanghai Grandmother)였습니다. 도착 시간이 점심과 저녁 사이로 애매하게 걸려서, 브레이크타임 없이 호텔에서 가까운 곳을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홍소육(紅燒肉, 간장과 설탕으로 오래 조린 돼지고기 요리)과 수이주러우(水煮肉, 두반장 기름에 고기와 채소를 끓여내는 사천식 요리), 구라오러우, 마파두부에 공심채까지 푸짐하게 주문했는데, 솔직히 기대에 좀 못 미쳤습니다. 특히 홍소육은 제가 기억하는 맛보다 훨씬 달았고, 나머지도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제 입에는 매콤한 수이주러우가 제일 맞았습니다.&lt;br /&gt;&lt;br /&gt;알리페이와 연동해 메뉴가 자동 번역되긴 했는데 오히려 더 헷갈려서 그냥 중국어로 주문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음식이 다 나왔을 때 주문 내역과 하나하나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도 빠진 메뉴가 있어서 다시 요청해야 했거든요. 반면 서비스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예전에 경험했던 중국 식당 특유의 무뚝뚝함을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꽤 친절해서 일행 모두 &quot;서비스가 많이 달라졌다&quot;고 했습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미슐랭 식당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우요우시엔(屋有鲜，Wu You Xian)에도 다녀왔습니다.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발행하는 레스토랑 평가 지침서로, 별 한 개만 받아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레스토랑 품질 인증 시스템입니다(&lt;a href=&quot;https://guide.michelin.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미슐랭 가이드 공식 사이트&lt;/a&gt;). 상하이는 게요리가 유명하고, 또 게로 만든 샤오롱바오(小籠包, 얇은 피 안에 육즙을 가두어 찐 상하이식 만두)가 유명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샤오롱바오가 나올 때마다 설명해 주시고, 종류에 따라 찍어 먹을 수 있는 다른 간장이 따라 나왔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비린 맛이 강했습니다. 게살까지는 어느 정도 먹을 수 있었는데, 게알과 게 내장으로 만든 샤오롱바오는 저희 일행에게 상당히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잘 먹기로 소문난 친구도 시킨 메뉴를 먹기는 했지만 비리다며 두 번은 못 먹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주는 레몬주스로 비린맛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레몬주스를 더 달라고 해서 계속 마셨습니다.&lt;br /&gt;&lt;br /&gt;결국 다들 웃으면서 &quot;우리가 이렇게 촌스러운가, 미슐랭인데 왜 못 먹지?&quot; 하고 한참 떠들었는데, 지금 돌아봐도 그게 그 식당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 오히려 그 집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훈툰(餛飩, 얇은 만두피에 소를 넣고 국물에 끓여낸 완탕 스타일 요리)이었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라오라오: 서비스는 좋았으나 홍소육이 달아 음식 맛은 아쉬운 편&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우요우시엔 미슐랭: 게 내장 샤오롱바오는 비린 맛이 강해 호불호 극명&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식당 모두 훈툰이나 매콤한 단품 요리가 상대적으로 입에 잘 맞았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기대가 높을수록 실망도 컸고, 미슐랭 식당도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우연히 들어간 로컬 식당이 진짜였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둘째 날 저녁은 원래 훠궈(火鍋, 육수가 끓는 냄비에 각종 재료를 직접 익혀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호텔 근처 유명 식당을 찾아갔더니 대기시간이 4시간이라고 했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이 포기하고 그냥 호텔 앞에 있는 현지 식당(外滩福满乐）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소 지나칠 때는 조용해 보였는데 토요일 저녁이 되니 사람들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lt;br /&gt;&lt;br /&gt;인원이 많아서 2층 원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일반 중국요리를 중심으로 주문했는데, 음식이 하나씩 나올수록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홍소육부터 시작해서 나오는 것마다 라오라오에서 먹은 것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일행 모두 &quot;우리가 한국에서 그리워했던 중국 음식이 이 맛이었어&quot;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접시를 거의 다 비웠습니다. 유명 맛집을 찾아다닌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한 끼가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라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이래서 여행은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lt;br /&gt;&lt;br /&gt;밤 10시가 넘어서는 헌지우이치엔(很久以前) 양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호텔 근처 지점들은 예약조차 어려웠고 가능한 곳도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조금 멀더라도 예약 가능한 지점을 찾아 이동했는데, 근처까지 가서도 식당을 찾지 못해 헤맸습니다. 그때 지나가는 배달 라이더에게 물어봤더니 바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제 경험상 중국에서 길을 물을 때는 라이더가 정말 최고입니다.&lt;br /&gt;&lt;br /&gt;어렵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양꼬치를 처음 먹어본 친구가 &quot;상하이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quot;라고 했는데, 저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양꼬치뿐 아니라 가지와 부추, 옥수수, 연유빵까지 맛있었고, 서비스로 나온 오이무침과 디저트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마에 붙이는 쿨링 패치까지 챙겨주는 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중국 외식 업계에서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기준이 빠르게 올라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여기서 CX란 고객이 식당 입장부터 퇴장까지 경험하는 모든 접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개념을 말합니다(&lt;a href=&quot;https://www.mckinsey.com/capabilities/growth-marketing-and-sales/our-insights/the-three-building-blocks-of-successful-customer-experience-transformations&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McKinsey &amp;amp; Company&lt;/a&gt;).&lt;br /&gt;&lt;br /&gt;마지막 날 아침에는 호텔에서 1분 거리인 따후춘(大壺春)에 들렀습니다. 오픈키친이라 셩젠(生煎, 밀가루 반죽에 고기소를 넣고 팬에 구워낸 상하이식 군만두)을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었는데, 커다란 팬에 셩젠을 가득 올려 굽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진한 또우장(豆漿, 콩을 갈아 끓여낸 두유 형태의 중국식 전통 음료)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셩젠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경우엔 고기 셩젠이 더 맛있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은 남은 이틀 아침을 모두 여기에서 해결했다고 하니 그 맛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됩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날에는 훠궈를 먹었습니다. SMP몰 지하의 샨제 라오훠궈(杉姐老火鍋)에 들어가 테이블 QR코드로 주문했는데,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각자 먹고 싶은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는 시스템이 정말 편했습니다. 셀프바에서 발견한 샤탕쥐(砂糖橘)는 중국 광둥 지방이 원산지로 당도가 높고 씨가 거의 없는 소형 귤 품종인데, 너무 달고 맛있어서 죄송할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물론 할인도 받았고요. 아쉬운 건 비행기 시간에 쫓겨 훠궈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었는데, 얼마나 아쉬웠던지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친구들과 &quot;상하이에서 훠궈 제대로 못 먹었잖아&quot;며 결국 다시 훠궈를 먹으러 갔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대기 4시간짜리 훠궈를 포기하고 들어간 호텔 앞 식당이 여행 전체에서 가장 맛있는 한 끼였고, 늦은 밤 찾아간 양꼬치와 마지막 날 아침의 따후춘도 충분히 그 노력이 보람 있었습니다. 메이투안 할인 쿠폰을 사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따후춘.jpg&quot; data-origin-width=&quot;1792&quot; data-origin-height=&quot;2308&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NR5k4/dJMcai5mdl4/B4OXyk5LSldILxQvIZyfD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NR5k4/dJMcai5mdl4/B4OXyk5LSldILxQvIZyfD1/img.jpg&quot; data-alt=&quot;미슐랭 식당 따후춘&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NR5k4/dJMcai5mdl4/B4OXyk5LSldILxQvIZyfD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NR5k4%2FdJMcai5mdl4%2FB4OXyk5LSldILxQvIZyfD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792&quot; height=&quot;2308&quot; data-filename=&quot;따후춘.jpg&quot; data-origin-width=&quot;1792&quot; data-origin-height=&quot;2308&quot;/&gt;&lt;/span&gt;&lt;figcaption&gt;미슐랭 식당 따후춘&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라오라오 예약 없이도 갈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희는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점심과 저녁 사이에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우요우시엔 게 샤오롱바오, 정말 못 먹을 정도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게 비린 맛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도 게살 메뉴 하나 정도만 괜찮았고 나머지는 겨우 비웠습니다. 다만 훈툰은 비교적 무난하게 맛있었으니 게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살을 수작업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제법 비싼 편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헌지우이치엔 양꼬치, 예약하고 가야 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희 경험상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호텔 근처 지점들은 예약 자체가 안 됐고 가능한 곳도 두 시간 이상 대기였습니다. 사전 예약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지점마다 예약 가능 여부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따후춘에서 뭘 주문하는 게 좋을까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 진한 또우장과 고기 셩젠 조합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춘권은 평범한 편이었고(별로 추천 안 합니다), 훈툰도 무난했습니다. 셩젠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키친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박 3일 동안 상하이에서 먹은 것들을 돌아보면, 기대가 높았던 곳에서 실망하고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곳에서 감탄한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유명 맛집이나 미슐랭 식당이 나쁜 게 아니라, 식문화(食文化)라는 건 결국 그 사람의 입맛과 경험이 만들어내는 맥락 속에서 평가되는 것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식문화란 특정 지역이나 집단이 음식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방식과 그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가리킵니다.&lt;br /&gt;&lt;br /&gt;다시 상하이에 간다면 유명 맛집 리스트보다 현지 사람들로 가득 찬 식당을 먼저 눈여겨볼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한 끼도 그렇게 만났으니까요. 상하이 음식이 궁금하다면, 완벽한 계획보다 열린 마음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guide.michelin.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미슐랭 가이드 공식 사이트&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로컬식당</category>
      <category>상하이2박3일</category>
      <category>상하이맛집</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상하이음식</category>
      <category>샤오롱바오</category>
      <category>훠궈</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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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B%A7%9B%EC%A7%91-%EB%A1%9C%EC%BB%AC-%EC%8B%9D%EB%8B%B9-%EB%AF%B8%EC%8A%90%EB%9E%AD-%ED%9B%A0%EA%B6%88#entry19comment</comments>
      <pubDate>Wed, 12 Aug 2026 23:47:1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야경 (콘데 바 예약, 와이탄, 외백도교)</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C%95%BC%EA%B2%BD-%EC%BD%98%EB%8D%B0-%EB%B0%94-%EC%98%88%EC%95%BD-%EC%99%80%EC%9D%B4%ED%83%84-%EC%99%B8%EB%B0%B1%EB%8F%84%EA%B5%90</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와이탄 야경은 밤 10시 이후면 조명이 꺼집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갔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었는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콘데 바 5층에서 황푸강을 바라보며 꼬치를 씹던 그 밤이, 지금도 선명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콘데 바 야경.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462&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1NkX8/dJMcadwaMOw/T2KFO1nvKxoe79I6DiEdp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1NkX8/dJMcadwaMOw/T2KFO1nvKxoe79I6DiEdp1/img.jpg&quot; data-alt=&quot;콘데 바(COND&amp;amp;Eacute; BAR)에서 본 푸동지구 야경&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1NkX8/dJMcadwaMOw/T2KFO1nvKxoe79I6DiEdp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1NkX8%2FdJMcadwaMOw%2FT2KFO1nvKxoe79I6DiEdp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462&quot; data-filename=&quot;콘데 바 야경.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462&quot;/&gt;&lt;/span&gt;&lt;figcaption&gt;콘데 바(COND&amp;Eacute; BAR)에서 본 푸동지구 야경&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콘데 바 예약, 메일 주고받기만 세 번&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처음에는 불가리 바와 콘데 바 사이에서 결정을 못 했습니다. 불가리 바는 47층, 콘데 바는 5층. 높이만 놓고 보면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지만, 저는 처음부터 콘데 바 쪽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눈높이에서 황푸강을 정면으로 바라본다는 감각이 어떨지 궁금했거든요.&lt;br /&gt;&lt;br /&gt;불가리 바에도 예약 요청 메일을 먼저 넣었습니다. 창가 좌석을 원했는데, 그 자리는 1~2인 전용이라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도 맞지 않았고요. 결국 자연스럽게 콘데 바로 집중하게 됐습니다. 저는 중국어로 예약 메일을 보냈지만 영어로 보내도 된다고 합니다.&amp;nbsp;&lt;br /&gt;&lt;br /&gt;콘데 바 예약은 실내석 기준으로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시간과 날짜를 조율하느라 메일을 여러 차례 주고받았는데,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시간대가 가능할까 싶어 친구는 따종디엔핑(大众点评)으로도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따종디엔핑이란 중국 최대 규모의 로컬 리뷰&amp;middot;예약 플랫폼으로, 한국의 네이버 예약과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예약 오픈이 방문 일주일 전부터라는 점만 알고 있으면, 중국어를 몰라도 앱 UI만 따라가면 충분히 예약이 가능했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불가리 바(47층): 창가 좌석은 1~2인 전용, 인기 많아 조기 예약 필수, 메일 예약 가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콘데 바(5층): 실내석은 메일 예약 가능, 날짜&amp;middot;시간 조율 필요&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따종디엔핑 예약: 방문 일주일 전 오픈, 중국어 몰라도 가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공식 예약 채널: 메일 또는 따종디엔핑 앱 두 가지 병행 추천&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콘데 바 예약은 메일과 따종디엔핑을 병행하면 원하는 날짜를 잡기 훨씬 수월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와이탄 야경, 눈높이에서 보니 달랐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콘데 바에 도착해 안내를 받고 들어가니 실내가 생각보다 아담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는 꽤 큰 테이블이었고, 창밖으로 황푸강과 와이탄(外滩)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와이탄이란 상하이 황푸강변을 따라 늘어선 유럽풍 근대 건축군을 가리키는 지명으로, 상하이 야경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입니다.&lt;br /&gt;&lt;br /&gt;메뉴판을 보다가 '라즈베리'가 들어간 항목을 과일 디저트인 줄 알고 시켰는데, 나온 건 파르페였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고요. 모둠 꼬치도 주문했는데 호텔 주방답게 재료가 부드럽고 손질이 깔끔했습니다. 오픈 키친(Open Kitchen)이어서 조리 과정이 다 보이는 구조인데, 오픈 키친이란 주방과 홀 사이의 벽을 없애 조리 과정을 손님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레스토랑 설계 방식을 말합니다. 위생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생기더군요.&lt;br /&gt;&lt;br /&gt;라이브 공연이 시작됐을 때는 정말 예상을 못 했습니다. 바로 옆 자리에서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고, 제법 긴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실내석을 선택한 게 그때 가장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이고 강가라 바깥은 바람이 꽤 매서웠는데, 실내에 있다가 사진 찍고 싶을 때만 잠깐 나갔다 들어오면 됐으니까요. 야경과 라이브 공연과 음식을 동시에 즐긴 밤이었습니다.&lt;br /&gt;&lt;br /&gt;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이었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가 워낙 높았던 탓에 화장실이 더 도드라져 보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 부분만 아니었다면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콘데 바 실내석은 라이브 공연과 야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추위를 피하면서도 황푸강 뷰를 온전히 즐기기에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외백교 약ㅇ.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7nwg2/dJMcac5cJIZ/xycvGv5DxYDRkEAm7qpBe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7nwg2/dJMcac5cJIZ/xycvGv5DxYDRkEAm7qpBe1/img.jpg&quot; data-alt=&quot;외백도교를 걸으며 본 상하이&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7nwg2/dJMcac5cJIZ/xycvGv5DxYDRkEAm7qpBe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7nwg2%2FdJMcac5cJIZ%2FxycvGv5DxYDRkEAm7qpBe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외백교 약ㅇ.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외백도교를 걸으며 본 상하이&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외백도교 야경, 걸으면서 보는 상하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콘데 바에서 나와 호텔로 걸어가는 길이 그날 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외백도교(外白渡橋)를 건너면서 야경을 보게 됐는데, 이 다리가 단순한 보행 통로가 아니었습니다. 외백도교란 1908년에 완공된 상하이 최초의 철교로, 아르누보 양식의 철재 트러스 구조가 특징인 근대 문화유산입니다. 상하이 시 문화관광국 공식 자료에 따르면 외백도교는 상하이시 지정 우수 역사 건축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culture.sh.gov.c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상하이시 문화관광국) 드라마&lt;/a&gt;&lt;span style=&quot;letter-spacing: 0px;&quot;&gt;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다리 위에 서니 왜 이곳이 배경으로 선택됐는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lt;/span&gt;&lt;/p&gt;
&lt;br /&gt;외백도교 위에서는 우정 박물관(邮政博物馆) 건물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 이어지는 와이탄 산책로가 호텔까지 쭉 이어졌습니다. 늦은 밤이라 와이탄의 조명이 꺼진 구간도 있었지만, 그게 오히려 밤 산책의 분위기를 살려줬습니다. 강바람이 불었지만 차갑지 않았고, 친구들과 나란히 걸으니 제법 길어 보이던 산책로가 금방 끝났습니다.&lt;br /&gt;&lt;br /&gt;낮의 와이탄과 밤의 와이탄은 완전히 다른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낮에는 회색빛 건물들이 무심하게 서 있어서, 오히려 그 담담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으면 화보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밤에는 금빛 와이탄과 무지개빛 푸동(浦東) 지구가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풍경이 펼쳐지고요. 이 대조감이 상하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제 경험상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관광 공식 통계에 따르면 와이탄은 연간 방문자 수 기준 상하이 내 최상위 명소로 꾸준히 집계되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meet-in-shanghai.net&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Shanghai Tourism&lt;/a&gt;&lt;a href=&quot;https://culture.sh.gov.c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 &lt;/a&gt;그 숫자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그날 밤 걸으면서 느꼈습니다.&lt;br /&gt;&lt;br /&gt;와이탄 산책로에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 친구가 선물을 고르는 동안 저는 밖에서 강을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 날씨가 흐렸음에도 오히려 그 흐린 하늘이 운치 있었습니다.&amp;nbsp;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외백도교와 와이탄 야간 산책은 별도의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콘데 바 방문 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상하이 야경 코스입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콘데 바 예약, 한국에서 미리 할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해봤는데, 중문 또는 영문 메일로 날짜&amp;middot;시간&amp;middot;인원을 적어서 보내면 답장이 꽤 빨리 옵니다. 따종디엔핑 앱을 이용하면 방문 일주일 전부터 예약이 열리는데, 중국어를 몰라도 앱 화면만 따라가면 충분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콘데 바 실내석과 야외석 중 어디가 나은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 경험상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는 실내석을 권합니다. 강가라 밤에는 바람이 세서 야외는 꽤 춥습니다. 실내에서 야경을 보다가 사진 찍고 싶을 때만 잠깐 나갔다 들어오면 되고, 라이브 공연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내석이라고 뷰가 아쉽지도 않았고요.&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와이탄 야경 조명은 몇 시에 꺼지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대략 밤 10시 이후부터 조명이 순차적으로 꺼지기 시작합니다. 성수기나 특별 행사 기간에는 더 늦게까지 켜두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너무 늦으면 화려한 야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콘데 바 예약 시간을 감안해서 산책 동선을 미리 짜두는 게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불가리 바 47층 야경과 콘데 바 5층 야경, 뭐가 다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야경과 눈높이에서 마주 보는 야경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도시 전체가 미니어처처럼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느낌인 반면, 5층 콘데 바에서는 황푸강과 와이탄이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이 있습니다. 저는 그 현실감 있는 야경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외백도교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다리 중간 지점에서 강 쪽을 향해 찍으면 양쪽으로 야경이 담기고, 철재 트러스 구조가 프레임 역할을 해줘서 구도가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낮에 오면 다리 자체의 근대 건축미가 잘 보이고, 밤에 오면 조명을 받은 철교가 또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는 야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금빛의 와이탄과 무지갯빛 푸동 지구가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풍경은, 낮의 회색빛 와이탄과 극적으로 대비돼서 더 강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친구들은 이틀 모두 루프탑에서 야경을 보자고 했지만, 결국 콘데 바 한 곳에서 제대로 즐긴 게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lt;br /&gt;&lt;br /&gt;요즘은 상하이에 스카이라운지(Sky Lounge)나 루프탑 바처럼 고층에서 야경을 즐기는 장소가 정말 많습니다. 스카이라운지란 건물 최상층이나 옥상에 조성한 고급 바&amp;middot;라운지 형태의 공간을 말합니다. 더 비싸고 더 화려한 선택지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층 야경을 여러 번 경험해 봤다면, 눈높이에서 보는 야경도 한 번쯤 선택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 현실감이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남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meet-in-shanghai.net&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Shanghai Tourism 공식 사이트&lt;/a&gt; / &lt;a href=&quot;https://culture.sh.gov.c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상하이시 문화관광국&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따종디엔핑</category>
      <category>상하이바</category>
      <category>상하이야경</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와이탄</category>
      <category>외백도교</category>
      <category>콘데바</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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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26 17:35:3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진장 메트로폴로 호텔 클래식 (위치, 객실, 가성비)</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EC%A7%84%EC%9E%A5-%EB%A9%94%ED%8A%B8%EB%A1%9C%ED%8F%B4%EB%A1%9C-%ED%98%B8%ED%85%94-%ED%81%B4%EB%9E%98%EC%8B%9D-%EC%9C%84%EC%B9%98-%EA%B0%9D%EC%8B%A4-%EA%B0%80%EC%84%B1%EB%B9%84</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성수기에 1인 1박 15만 원짜리 호텔이 이 정도 컨디션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거든요. 친구 한 명이 먼저 예약하고 나서 &quot;여기 진짜 좋을 것 같아&quot;라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결국 일행 전원이 같은 호텔로 예약습니다. 장시중루 180번지의 Jinjiang Metropolo Hotel Classiq, 진장 메트로폴로 호텔 클래식 번드 상하이 이야기입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호텔.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rDvK/dJMcaiqM87U/z9ydShZsIlf0SELwNoHv9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rDvK/dJMcaiqM87U/z9ydShZsIlf0SELwNoHv91/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rDvK/dJMcaiqM87U/z9ydShZsIlf0SELwNoHv9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rDvK%2FdJMcaiqM87U%2Fz9ydShZsIlf0SELwNoHv9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800&quot; height=&quot;2400&quot; data-filename=&quot;호텔.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1930년대 건물이 지금도 현역인 이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호텔은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상하이시 근대 문화 유적으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여기서 '근대 문화 유적'이란 중국 정부가 역사적&amp;middot;문화적 보존 가치가 있다고 공식 지정한 건물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함부로 허물거나 대대적으로 외관을 바꿀 수 없는 건물이라는 뜻이죠.&lt;br /&gt;&lt;br /&gt;밤에 불을 켜면 외관이 정말 으리으리합니다. 처음 건물 앞에 섰을 때 &quot;이게 내가 예약한 호텔 맞나?&quot; 싶었을 정도였어요. 1930년대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파사드, 그러니까 건물 정면부가 주변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서 묘하게 위압감을 줍니다.&lt;br /&gt;&lt;br /&gt;내부는 2016년에 리모델링을 마쳐서 외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현재 아고다 기준 5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로비 분위기 자체는 4성급 정도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체크인해 보니, 로비가 크고 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편했어요.&lt;br /&gt;&lt;br /&gt;호텔 등급 분류 방식도 짚어두면 좋습니다. '성급(Star Rating)'은 설비&amp;middot;서비스&amp;middot;규모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공인 등급 체계인데, 플랫폼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 같은 호텔도 아고다와 구글맵에서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호텔이 딱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구글맵 과거 정보에는 3성급, 현재 아고다에는 5성급으로 나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건립: 1930년대, 상하이시 근대 문화 유적 지정&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내부 리모델링: 2016년 완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현재 등급: 아고다 기준 5성급&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위치: 장시중루 180번지, 와이탄&amp;middot;난징동루 도보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1930년대 근대 문화 유적 건물에 2016년 리모델링이 더해진 호텔로, 외관의 역사적 품격과 내부의 현대적 쾌적함이 공존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객실 컨디션, 하나하나 따져봤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묵은 방은 420호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방이 예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혼자 쓰기엔 좀 외로울 정도라고 표현하면 과장일까요. 문을 열면 긴 통로가 나오는데 그 통로를 지나면 넓은 방이 나옵니다. 특이한 구조였어요. 큰 침대, 소파, 차 마실 수 있는 테이블, 넓은 업무용 책상, 캡슐 커피 머신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티브이 아래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바닥에는 카펫이 없고 마룻바닥이라 위생 면에서 훨씬 낫다고 느꼈어요. 카펫은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진드기가 쌓이기 쉬운 구조니까요. 매일 밤 친구들과 일정을 마치고 모여서 수다를 떨었는데도 방이 전혀 좁지 않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화장실은 깨끗하고 샤워 부스가 따로 있습니다. 알코올 스왑, 치약, 바디로션, 면봉 등이 제공되고 미끄럼 방지 매트, 체중계(샤오미)가 비치되어 있고, 옷장에는 일회용 슬리퍼, 다리미판, 모기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수건, 헤어드라이어는 욕실에 비치되어 있고요.&amp;nbsp;&lt;br /&gt;&lt;br /&gt;'어메니티(Amenity)'는 호텔이 객실에 기본 제공하는 소모품 일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국 정부 환경 정책에 따라 2019년부터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이 제한되어 있어, 칫솔&amp;middot;면도기 같은 품목은 1층 프런트 데스크에서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벽에 고정 디스펜서 형태로 비치되어 있고, 샤워 가운(浴袍，위파오)은 비치되어 있지 않지만 프런트에 요청하면 빠르게 가져다줍니다. 제가 직접 요청해 봤는데 5분도 안 걸렸습니다.&lt;br /&gt;&lt;br /&gt;엘리베이터 앞에 생수가 상시 비치되어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마실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질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 경험상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친구 한 명이 정수 필터를 가져와서 이틀 동안 써 봤는데 필터 색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시는 물은 어차피 생수를 마셔야 하는 환경이라면, 무제한 제공이라는 점이 훨씬 실용적입니다.&lt;br /&gt;&lt;br /&gt;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뷰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창문을 열면 바로 맞은편 건물의 창문이 보이는 구조라 커튼을 거의 열지 않았어요. 그리고 한 친구의 방에서 냄새가 났는데, 공기 청정기를 설치해 주었지만 해결되지 않아 다른 방으로 결국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운이 좀 따라야 하는 영역이긴 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넓은 방과 마룻바닥, 캡슐 커피머신, 무제한 생수 제공 등 객실 구성은 충실하지만 뷰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위치 가성비, 이 정도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여행에서 숙소 위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큽니다. 도심 대중교통 접근성을 나타내는 '입지 프리미엄(Location Premium)'이란 개념이 있는데, 이는 관광 핵심 지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실질적으로 여행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진장 메트로폴로 호텔 클래식은 이 입지 프리미엄이 유독 강한 호텔입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걸어서 확인해봤습니다. 황포강이 내려다보이는 와이탄(外灘)까지 도보로 5분 정도 됩니다. 한국인 여행자라면 거의 필수 코스인 상하이 라오라오(上海姥姥) 까지는 걸어서 1~2분이고, 반대 방향으로 1분만 가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 따후춘(大壺春)이 나옵니다. 외탄과 난징동루(南京東路)도 도보권이라, 저는 따로 시간을 내서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라 외출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됐습니다.&lt;br /&gt;&lt;br /&gt;'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에서 발간하는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입니다. 쉽게 말해 전 세계 외식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등급 평가 시스템으로, 별 1~3개를 받은 곳은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곳입니다. 호텔 바로 옆에 그런 식당이 있다는 건 위치 측면에서 상당한 메리트입니다(&lt;a href=&quot;https://guide.michelin.com/kr/ko/article/features/michelin-guide-shanghai&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미슐랭 가이드 공식 홈페이지&lt;/a&gt;).&lt;br /&gt;&lt;br /&gt;성수기 기준으로 1인 1박 15만 원이었습니다. 상하이 5성급 호텔의 평균 객실 요금이 성수기 기준 1박 25만~40만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위치와 객실 수준 모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택지입니다(&lt;a href=&quot;https://www.agoda.com/ko-kr/city/shanghai-cn.html&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아고다 상하이 호텔 가격 비교&lt;/a&gt;). 정지선 셰프가 상하이 방문 시 이 호텔에 묵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는데, 그 정도면 어느 정도 퀄리티 보증이 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와이탄, 난징동루, 라오라오, 따후춘 모두 도보 5분 이내로, 상하이 핵심 관광권에서 이 정도 가격대와 컨디션을 갖춘 숙소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칫솔이나 면도기 같은 일회용품은 제공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중국 정부의 환경 정책에 따라 2019년부터 객실 내 일회용 어메니티 비치가 제한됩니다. 칫솔, 면도기 등은 1층 프런트 데스크에서 직접 가져가시면 됩니다. 샴푸&amp;middot;린스&amp;middot;바디워시는 벽면 디스펜서로 제공되고, 샤워 가운(위파오)은 프런트에 요청하면 줍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짐이 많은데 입구 계단이 불편하지 않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입구가 계단 구조라 캐리어를 직접 끌기엔 불편합니다. 다만 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짐을 도와주기 때문에 실제로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제가 체크인할 때도 직원이 바로 와서 캐리어를 받아줬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라오라오나 와이탄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상하이 라오라오까지는 도보 1~2분 거리입니다. 와이탄(황포강 전망대)까지는 빠르게 걸으면 5분 이내에 도착합니다. 미슐랭 등재 식당인 따후춘도 반대 방향으로 1분이면 됩니다. 위치만큼은 이 가격대에서 따라올 곳이 없다고 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수질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어떤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동행 중 한 명이 정수 필터를 가져와 직접 테스트했는데 필터 색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마시는 물은 엘리베이터 앞에 상시 비치된 생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수질 걱정보다는 오히려 물이 풍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시 상하이에 간다면 저는 또 여기 묵을 것 같습니다. 성수기 1인 1박 15만 원에 이 위치, 이 방 크기, 이 청결도면 솔직히 흠잡기가 어렵습니다. 뷰가 아쉬운 건 사실이고, 방마다 컨디션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벌레 없고, 배수 잘 되고, 냄새 없고, 직원 친절하다는 기본 조건은 확실하게 충족했습니다.&lt;br /&gt;&lt;br /&gt;상하이 첫 방문이라면 특히 이 호텔 위치가 얼마나 강력한 장점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와이탄, 난징동루, 라오라오, 따후춘을 하루에 전부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교통비와 이동 시간을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상하이 숙소를 고민 중이라면 진장 메트로폴로 호텔 클래식 번드 상하이를 한 번쯤은 진지하게 검토해 볼 만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dreamingseahorse/223433085104&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blog.naver.com/dreamingseahorse/223433085104&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가성비호텔</category>
      <category>난징동루호텔</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상하이호텔</category>
      <category>와이탄숙소</category>
      <category>진장메트로폴로</category>
      <category>호텔리뷰</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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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26 23:31:3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상하이 2박3일 자유여행 (동선, 야경, 현지식)</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2%EB%B0%953%EC%9D%BC-%EC%BD%94%EC%8A%A4-%EB%82%9C%EC%A7%95%EB%8F%99%EB%A3%A8-%EC%99%80%EC%9D%B4%ED%83%84-%EC%9A%B0%EC%BA%89%EB%A3%A8</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말하면 제가 짠 일정은 실현 불가능한 일정이었습니다. 사진 찍다 보면 두 배는 걸리는 이동 시간, 거기서 뭔가 먹고 싶어지는 충동까지 더하면 빡빡하게 짠 계획표는 그냥 종이가 됩니다. 한국인 무비자 혜택으로 훨씬 편해진 상하이, 일행 모두 중국어가 되는 덕에 부담 없이 다녀온 2박 3일의 실제 동선을 날짜별로 정리했습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와이탄.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kZoeq/dJMcab6ji7O/d2WxrSYhSlsm3vfDM4495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kZoeq/dJMcab6ji7O/d2WxrSYhSlsm3vfDM4495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kZoeq/dJMcab6ji7O/d2WxrSYhSlsm3vfDM4495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kZoeq%2FdJMcab6ji7O%2Fd2WxrSYhSlsm3vfDM4495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와이탄.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1일 차: 난징루 산책부터 와이탄 야경까지&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홍차오공항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던지고 나오니 이미 늦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첫 식사는 상하이 라오라오에서 해결했고, 잠깐 쉬었다가 난징루로 나갔습니다. 이미 상하이를 와 본 적이 있는 일행이라 예원,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 같은 랜드마크는 처음부터 일정에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걷고, 먹고, 구경하는 데 집중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lt;br /&gt;&lt;br /&gt;난징루 보행자 전용 거리, 즉 보행가(步行街)라고 부르는 이 구간은 상점과 노점이 빼곡해서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갑니다. M&amp;amp;M's 대형 매장에도 들어가 보고, 샤오바이투 캐릭터 가게도 구경했습니다. 그러다 길거리 오징어 꼬치와 망고를 샀는데, 그 망고가 예상 밖으로 엄청나게 달고 맛있었습니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br /&gt;&lt;br /&gt;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는 릴리안 타르트에서 오리지널, 캐러멜, 두리안 맛을 샀습니다. 에그타르트(蛋撻) &amp;mdash; 달걀 커스터드를 채운 파이 껍질 타르트로,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중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간식입니다. 세 가지를 다 먹어봤는데 역시 오리지널이 제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른 가게 음식을 들고 매장에 들어가도 눈치를 주지 않아서, 스타벅스에 자리 잡고 타르트와 커피를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lt;br /&gt;&lt;br /&gt;저녁은 와이탄 야경이 목적이었습니다. 원래 걸어갈 계획이었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한계에 달해서 디디(滴滴) &amp;mdash; 중국판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차량 호출 앱입니다 &amp;mdash; 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GPS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됐는지 기사가 호출 위치를 못 잡았고, 20분 가까이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전화 통화도 안 돼서 문자로 겨우 위치를 맞췄습니다. 이 일 이후로는 택시를 호출할 때마다 위치를 두 번씩 확인하게 됐습니다.&lt;br /&gt;&lt;br /&gt;야경은 리젠트 상하이 호텔의 콘데 바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고층 전망대가 아니라 5층 높이 정도였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았습니다. 너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다 작아 보이는데, 여기서는 와이탄의 근대 건축물들이 눈앞에 가깝게 보였습니다. 주말이라 라이브 공연도 하고 있었고, 날씨도 맑아서 야경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힘들게 예약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야경 자체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lt;br /&gt;&lt;br /&gt;돌아올 때는 외백교(外白渡橋)를 건너 밤 산책을 하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외백교란 1907년에 완공된 상하이의 철제 다리로, 쑤저우 강과 황포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역사적인 명소입니다. 첫날부터 꽤 많이 걸었지만 야경 덕분인지 지치는 줄도 몰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난징루 보행가 산책과 릴리안 타르트, 디디 해프닝을 거쳐 콘데 바에서 본 와이탄 야경이 1일차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2일차 오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한 시간&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둘째 날 아침은 중국 현지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지엔빙(煎餅) &amp;mdash; 밀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 달걀, 파, 소스를 넣어 싸 먹는 중국식 크레페입니다 &amp;mdash; 을 비롯해 훈툰（馄饨）, 떠우장（豆浆）, 셩지엔（生煎）까지 이것저것 맛봤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lt;br /&gt;&lt;br /&gt;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Reserve Roastery) &amp;mdash; 일반 스타벅스와 달리 스페셜티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며, 전 세계 몇 곳에만 있는 플래그십 매장입니다 &amp;mdash; 상하이점은 난징서로에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건 커피 마시는 데가 아니라 사진 찍는 데였습니다. 막내가 미리 준비해 온 토퍼를 들고, 건너편의 스타벅스와 루이뷔통 배를 배경으로 한 시간은 찍은 것 같습니다. 어쩐 일로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음 놓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이런 변수는 전혀 고려 안 했는데, 이런 게 여행이죠.&lt;br /&gt;&lt;br /&gt;커피는 이 매장에서만 파는 '노스탤지어(Nostalgia)'를 마셨습니다. 메뉴 이름처럼 뭔가 묘하게 기억에 남는 맛이었습니다. 일반 스타벅스와는 확실히 결이 달랐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상하이점은 난징서로 789번지에 위치, 연중무휴 운영&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건물 맞은편 루이비통 아트 배 조형물이 포토스팟으로 유명&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노스탤지어 등 상하이점 한정 시그니처 음료 별도 운영&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입장은 무료지만 주말&amp;middot;성수기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커피보다 사진 찍는 곳으로 더 오래 머물게 되는 공간이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2일차 오후: 우캉 맨션, 우요우시엔, 티엔즈팡&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로스터리에서 우캉제(武康路)로 이동했습니다. 우캉 맨션(武康大楼) &amp;mdash; 1924년에 지어진 프랑스 조계지 시대의 아파트 건물로, 뱃머리 모양의 외관이 특징인 상하이의 대표 근대 건축물입니다 &amp;mdash;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건너편에서 배경으로 찍는 게 포인트입니다. 사진 한 장 찍고 얼른 이동했습니다.&lt;br /&gt;&lt;br /&gt;우캉 맨션 1층에는 소품 가게와 서점이 있어서 안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난징루나 와이탄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번화함보다 차분함이 있는 거리였고, 이런 골목길을 걷는 시간이 저는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amp;mdash;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발행하는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로, 별점 1~3개로 음식점의 품질을 인증합니다 &amp;mdash; 에 등재된 우요우시엔(屋有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기대를 하고 간 만큼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amp;nbsp;&lt;br /&gt;&lt;br /&gt;점심 후에는 티엔즈팡(田子坊)으로 이동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상점이 빼곡한 구조인데, 저희는 이날 체력이 이미 상당히 소진된 상태라 가볍게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저녁은 호텔 근처 현지 식당에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 식당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중 하나가 됐습니다. 큰 기대 없이 들어간 데서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여행에서 제일 짜릿한 순간입니다.&lt;br /&gt;&lt;br /&gt;저녁 후에는 따룬파(大润发) 마트에 들렀습니다. 따룬파란 중국 전역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으로, 현지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마트입니다. 각자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걸 담다 보니 카트가 금방 찼습니다. 마트까지 보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헌지우이치엔(很久以前) 양꼬치 가게에 들러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일정을 다 적고 보니 정말 많이 돌아다녔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우캉 맨션과 미슐랭 우요우시엔, 티엔즈팡을 거쳐 현지 식당의 뜻밖의 만족감까지, 2일차 오후는 계획보다 경험이 컸던 하루였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3일차: 따후춘 아침부터 낮의 와이탄, 그리고 귀국&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지막 날 아침은 따후춘(大壺春)에서 시작했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이동 부담이 없었습니다. 따후춘은 상하이식 생전 만두인 셩지엔(生煎)으로 유명한 노포로, 1932년에 창업한 곳입니다(&lt;a href=&quot;https://www.tripadvisor.co.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TripAdvisor 상하이 맛집 정보&lt;/a&gt;). 바삭한 바닥과 육즙이 터지는 속이 이른 아침에도 잘 들어갔습니다.&amp;nbsp;&lt;br /&gt;&lt;br /&gt;아침 후에는 다시 와이탄으로 나갔습니다. 첫날밤에 봤던 그 장소인데, 낮에 보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야경은 조명과 화려함이었다면, 낮의 와이탄은 건축물이 주인공이었습니다. 황포강 서쪽 제방을 따라 늘어선 52개의 근대 건축물들 &amp;mdash; 신고전주의, 아르데코, 바로크 양식이 혼재한 이 일대는 유네스코에서도 주목하는 세계적인 건축 유산 지구입니다(&lt;a href=&quot;https://www.shanghai.gov.c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상하이시 공식 관광 안내&lt;/a&gt;) &amp;mdash; 이 햇빛 아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습니다.&lt;br /&gt;&lt;br /&gt;와이탄에서 Manner Coffee까지 걸어갔습니다. 매너커피(Manner Coffee) &amp;mdash; 중국 현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있는 커피를 제공해 중국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mp;mdash; 에서 또 한참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게 이번 여행의 패턴이었습니다. 어딜 가든 사진, 수다, 또 사진.&lt;br /&gt;&lt;br /&gt;마지막 식사는 SMP타워 지하에서 훠궈(火鍋)로 먹었습니다. 훠궈란 육수를 펄펄 끓이는 냄비에 고기, 채소, 두부 등을 직접 익혀 먹는 중국식 샤부샤부입니다.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따후춘 셩지엔으로 시작해 낮의 와이탄, 매너커피, 훠궈로 마무리한 3일차는 짧지만 아쉬움 없이 꽉 찬 마지막 날이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2박3일이면 주요 관광지 다 돌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솔직히 말하면 다 돌기는 어렵습니다. 저희도 처음부터 예원,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는 일정에서 뺐습니다. 사진 찍고 밥 먹고 걷다 보면 이동 시간이 두 배는 걸립니다. 하루에 지역 하나를 중심으로 잡고 주변을 여유롭게 보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와이탄 야경, 전망대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희는 리젠트 호텔의 콘데 바를 예약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고층 전망대처럼 내려다보는 게 아니라 5층 정도 높이에서 건물들이 눈앞에 가깝게 보이는 구조입니다.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하고 가시길 권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에서 디디(滴滴) 쓸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GPS 오류로 기사가 호출 위치를 못 잡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화 통화가 안 되면 문자로 소통해야 하는데, 중국어가 안 된다면 더 난감합니다. 호출 후 출발 전에 문자나 채팅으로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한국인 상하이 무비자 입국, 실제로 얼마나 편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니 출발 전 준비 부담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그냥 가자'가 되는 심리적 여유였습니다. 공항에서 별도 심사 없이 입국하니 동선도 간단했습니다. 단, 무비자 체류 가능 일수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돌아보면 제가 짠 일정표는 처음부터 빡빡했고, 실제 여행은 그 계획을 한참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억에 남는 건 그 벗어난 순간들입니다. 스타벅스 맞은편에서 한 시간을 보낸 것,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현지 식당에서 놀라버린 것, 길에서 산 망고가 그렇게 달았던 것.&lt;br /&gt;&lt;br /&gt;우리가 어딜 봤다는 것보다 같이 상하이에 왔다는 사실이 이번 여행에서는 더 컸습니다. 2박 3일은 짧지만, 하루에 지역 하나를 잡고 걷고 먹고 구경하는 식으로 움직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상하이를 처음 간다면 예원이나 동방명주도 물론 좋지만, 저는 우캉제 골목과 와이탄 밤 산책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숙박, 야경 예약 후기 등을 더 자세히 올릴 예정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tripadvisor.co.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TripAdvisor 상하이 여행 정보&lt;/a&gt; / &lt;a href=&quot;https://www.shanghai.gov.c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상하이시 공식 관광 안내&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난징루</category>
      <category>상하이2박3일</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상하이자유여행</category>
      <category>와이탄야경</category>
      <category>우캉제</category>
      <category>티엔즈팡</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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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83%81%ED%95%98%EC%9D%B4-2%EB%B0%953%EC%9D%BC-%EC%BD%94%EC%8A%A4-%EB%82%9C%EC%A7%95%EB%8F%99%EB%A3%A8-%EC%99%80%EC%9D%B4%ED%83%84-%EC%9A%B0%EC%BA%89%EB%A3%A8#entry16comment</comments>
      <pubDate>Tue, 11 Aug 2026 17:16:0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중국 여행 준비 (입국신고서, 필수앱, 결제)</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A4%91%EA%B5%AD-%EC%83%81%ED%95%98%EC%9D%B4-%EC%97%AC%ED%96%89-%EC%A4%80%EB%B9%84-%EC%9E%85%EA%B5%AD%EC%8B%A0%EA%B3%A0%EC%84%9C-%ED%95%84%EC%88%98%EC%95%B1-%EA%B2%B0%EC%A0%9C</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중국 여행에 현금이 필요 없다고요?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현금보다 더 없으면 안 되는 게 따로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그리고 알리페이(Alipay)였습니다. 중국어를 꽤 한다고 자부했는데, 정작 바뀐 디지털 시스템 앞에서 버벅댔던 상하이 여행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입국 전 준비: 입국신고서부터 인터넷까지&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중국 여행이 다른 나라보다 유독 준비할 게 많다고 느꼈는데, 시작은 전자 입국신고서(Arrival Card) 작성이었습니다. 여기서 전자 입국신고서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여권 정보와 방문 목적 등을 사전 등록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예전처럼 비행기에서 종이 서류를 받아 볼펜으로 작성하는 방식이 아닙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작성해 보니 모바일로 접속해서 여권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방식이 훨씬 편했습니다. PC로도 가능하긴 한데, 여권 촬영 단계에서 결국 폰을 꺼내게 되더라고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저와 친구가 중국 이름(한자)을 함께 기재했었는데, 친구는 심사대에서 &quot;예전에 중국 국적이었냐&quot;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 생겨 &quot;한국인 맞냐&quot;는 확인을 받았고요.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한국 여권 정보만 입력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가 입국한 홍챠오(虹桥) 공항은 서류 출력이나 별도 제출 없이 열화상 체크 후 바로 지문 등록, 심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lt;br /&gt;&lt;br /&gt;인터넷은 자유여행에서 정말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중국 현지 와이파이를 쓰면 구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모두 차단됩니다. 이른바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이라 불리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 때문인데, 쉽게 말해 중국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해외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접속이 막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 일행은 VPN(가상사설망) 우회 기능이 포함된 이심(eSIM) 또는 유심을 각자 준비해 갔고, 여행 내내 데이터 연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심이란 물리적인 칩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로 통신사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기존 유심을 유지하면서 현지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자유여행에서 인터넷이 끊기면 지도도, 결제도, 예약도 아무것도 안 됩니다. 넉넉하게 무제한으로 준비하는 게 맞습니다(&lt;a href=&quot;https://www.mofa.go.kr/www/brd/m_3849/view.do?seq=372523&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lt;/a&gt;).&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전자 입국신고서: 모바일로 여권 촬영 방식이 가장 편리. 중국 이름 기재 시 심사에서 질문 받을 수 있으니 한국 여권 정보만 입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인터넷: VPN 우회 기능 포함 이심/유심 필수. 한국 통신사 로밍은 가격 대비 비효율적&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보조배터리: 10,000~20,000mAh 1개 권장. 항공사별 용량 기준 반드시 확인. 중국 국내선은 CCC 인증 필요&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전자 입국신고서&amp;middot;이심&amp;middot;보조배터리는 출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상하이 여행의 3대 기본 준비물입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필수 앱 4가지: 없으면 밥도 못 먹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건 과장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알리페이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고객센터에 국제전화까지 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들이 없었으면 지하철도 못 탔을 거예요. 중국은 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모바일 페이 시대로 넘어간 나라입니다. 그 속도가 우리보다 훨씬 빨랐고, 그만큼 앱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lt;br /&gt;&lt;br /&gt;알리페이(Alipay)는 상하이 여행에서 사용률 1위 앱이었습니다. 알리페이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간편 결제 플랫폼으로, QR 코드 하나로 식당&amp;middot;카페&amp;middot;지하철&amp;middot;택시까지 모든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 앱 하나로 여행 결제의 대부분을 해결했습니다. 앱 안에 디디(滴滴, DiDi) 택시 호출 기능도 있고, 교통 탭을 누르면 지하철 QR 승차도 됩니다. 다만 알리페이 설치 후 한국 카드 연동이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으니 출국 전에 반드시 카드 등록까지 완료해 두어야 합니다.&lt;br /&gt;&lt;br /&gt;위챗(WeChat)은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 겸 결제 앱입니다. 솔직히 알리페이가 있으면 위챗을 쓸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꼭 필요했습니다. 제 경우엔&amp;nbsp; 두어윈(朵云) 서점 예약과 식당 예약도 위챗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일부 카페는 알리페이 대신 위챗페이(WeChat Pay)만 받는 곳도 있었고요. 알리페이의 백업 수단이자 현지 생활 연결 도구로 꼭 설치하고 카드 인증까지 마쳐두어야 합니다.&lt;br /&gt;&lt;br /&gt;지도 앱은 고덕지도(高德地图, Gaode Map)를 사용했습니다. 고덕지도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지하철 최단 노선을 정확하게 안내해 줍니다. 다만 GPS 현재 위치가 약간 부정확하게 잡히는 경우가 있으니 필요시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지하철 노선 확인은 고덕지도 플러스 상하이 지하철노선도 앱 조합으로 운용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 하나는 바이두지도(百度地图)를 써서 더 편하다고 했는데, 둘 다 써본 결과 익숙해지면 어느 쪽이든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따종디엔핑(大众点评)은 음식점 할인 쿠폰과 예약 기능이 있는 중국판 망고플레이트 같은 앱으로, 저희 일행은 호텔 라운지 예약과 식사 할인에 활용했습니다. 메이투안(美团)도 배달 및 식당 할인에 유용했습니다(&lt;a href=&quot;https://overseas.alipay.com/index.ht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Alipay 공식 사이트&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알리페이&amp;middot;위챗은 설치와 카드 인증까지 출국 전 완료가 필수이고, 고덕지도&amp;middot;따종디엔핑은 현지 이동과 예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현금과 결제: 현금도 되긴 했지만&amp;hellip;&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중국 여행은 현금이 필요 없다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상하이 시내 일반 가게에서는 위안화 현금을 대부분 받았습니다.(잔돈도 정확히 줍니다) 심지어 제 친구가 가져간 구권 지폐를 가게에서 신권으로 바꿔준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 내내 현금을 꺼낸 횟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QR 결제가 워낙 빠르고 편하다 보니 지갑을 열 필요가 없었거든요.&lt;br /&gt;&lt;br /&gt;다만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꽤 곤란합니다. 제가 직접 겪었는데, 알리페이 오류로 지하철 QR이 작동하지 않던 순간, 친구한테 동행자로 같이 찍고 겨우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해결하고 나서는 그 불편함이 오히려 시스템을 더 빨리 익히게 된 계기가 됐지만, 당시에는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이 경험 하나만으로도 알리페이 사전 세팅의 중요성은 충분히 설명됩니다.&lt;br /&gt;&lt;br /&gt;멀티어댑터와 변압기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중국은 220볼트로 한국과 동일한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변압기가 필요 없습니다. 멀티어댑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푸동 공항 대기실에는 220 볼트 콘센트가 없다고 하는데 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 없습니다. 멀티어댑터 대신 선이 달린 3구 멀티탭 하나를 챙기는 것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일행이 있으면 충전 포트 확보 경쟁이 생각보다 치열합니다.&amp;nbsp;&lt;br /&gt;&lt;br /&gt;정리하면, 중국은 페이 시스템에서만큼은 확실히 한국보다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가 안 되거나 인터넷이 끊기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취약점도 공존합니다. 중국어를 잘해도 디지털 시스템 앞에서 버벅거렸으니, 언어보다 앱 세팅이 먼저라는 걸 이번에 몸으로 배웠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현금보다 QR 결제가 압도적으로 편리하지만, 알리페이 오류 상황에 대비해 위챗페이 백업과 소액 현금은 여전히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중국 상하이 여행 전 알리페이 등록이 어렵다던데 진짜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어렵다기보다 까다롭습니다. 제가 직접 고객센터에 국제전화까지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한국 카드 등록과 본인 인증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출국 최소 1~2주 전에 설치와 카드 연동까지 완료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상하이 지하철은 구글맵으로 찾으면 안 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구글맵에서 상하이 지하철 노선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고덕지도로 썼습니다. 상하이 지하철노선도 앱도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오프라인에서도 확인이 가능해 꽤 유용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중국 여행에 현금을 아예 안 가져가도 될까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결제만 놓고 보면 상하이 시내에서는 QR 결제로 거의 모든 게 해결됐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소액 현금은 갖고 있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앱 오류가 생겼을 때 현금이 있으면 최소한의 버팀목이 됩니다. 큰돈은 필요 없고, 비상용 한 끼 식사 비용 정도면(5만원 내외) 충분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중국 여행 갈 때 멀티어댑터 꼭 챙겨야 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중국은 한국과 같은 220볼트 전압을 사용해서 별도 변압기나 멀티어댑터 없이 그냥 꽂아도 됩니다. 단, 푸동 공항 대기구역처럼 220볼트 콘센트가 없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멀티어댑터보다는 선이 연결된 3구 멀티탭 하나를 챙기는 편이 훨씬 실용적이었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하이 여행, 막상 다녀오고 나니 &quot;한 번 해봤으니 이제 중국 어디든 가겠다&quot;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처음은 버벅거렸고, 그 버벅거림의 원인은 중국어 실력이 아니라 디지털 시스템 준비 부족이었습니다. 전자 입국신고서, 이심, 알리페이, 위챗, 고덕지도. 이 다섯 가지만 출국 전에 완벽하게 세팅해 간다면 현지에서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lt;br /&gt;&lt;br /&gt;중국어를 못해도 이 시스템에 적응한 분들이 많다는 게 솔직히 존경스러웠습니다. 상하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관광지 리스트보다 앱 세팅 리스트를 먼저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lemoni23/224300785339?isInf=true&amp;amp;trackingCode=naver_etc&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blog.naver.com/lemoni23/224300785339?isInf=true&amp;amp;trackingCode=naver_etc&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고덕지도</category>
      <category>상하이여행</category>
      <category>상하이필수앱</category>
      <category>알리페이</category>
      <category>위챗</category>
      <category>중국여행준비</category>
      <category>중국입국신고서</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route500.tistory.com/15</guid>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A4%91%EA%B5%AD-%EC%83%81%ED%95%98%EC%9D%B4-%EC%97%AC%ED%96%89-%EC%A4%80%EB%B9%84-%EC%9E%85%EA%B5%AD%EC%8B%A0%EA%B3%A0%EC%84%9C-%ED%95%84%EC%88%98%EC%95%B1-%EA%B2%B0%EC%A0%9C#entry15comment</comments>
      <pubDate>Mon, 10 Aug 2026 17:18:45 +0900</pubDate>
    </item>
    <item>
      <title>도고 온천 주변 산책 (봇짱 시계, 도고공원, 전망 산책로)</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F%84%EA%B3%A0-%EC%98%A8%EC%B2%9C-%EC%A3%BC%EB%B3%80-%EC%82%B0%EC%B1%85-%EB%B4%87%EC%A7%B1-%EC%8B%9C%EA%B3%84-%EB%8F%84%EA%B3%A0%EA%B3%B5%EC%9B%90-%EC%A0%84%EB%A7%9D-%EC%82%B0%EC%B1%85%EB%A1%9C</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 온천 본관 지붕 위에는 학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다친 몸으로 온천에 몸을 담갔다가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 속의 그 학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전망 산책로에서 본관 전경을 내려다보며 처음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도고 온천은 온천욕 한 번으로 끝나는 곳이 아니라, 걸어서 반나절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있는 동네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봇짱 시계와 도고공원 &amp;mdash; 걷다 보면 이야기가 쌓입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 온천 본관 바로 앞 상점가에는 로쿠지야가 있습니다. 헬로키티와 협업한 제품도 팔고 있었는데, 저는 낱개 포장으로&amp;nbsp; 한 통을 샀습니다. 단팥소가 들어간 아주 부드러운 롤케이크 같은 느낌인데, 유자맛이라고 되어 있지만 솔직히 유자 향이 강하게 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도 싸지 않아서 많이 사지는 않았는데, 아버지가 커피 한 잔과 함께 드시더니 맛있다면서 정말 잘 드셨습니다.&lt;br /&gt;&lt;br /&gt;상점가를 따라 쭉 내려오면 도고 온천역이 나옵니다. 처음 시선을 붙잡는 건 봇짱 열차(坊っちゃん列車)입니다. 봇짱 열차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봇짱, 坊っちゃん)』에 등장하는 증기기관차를 복원한 관광 열차로, 마쓰야마 시내를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합니다. 참 작았습니다. 몇 명 타지도 못할 것 같은 크기인데, 그래서인지 더 타보고 싶어 졌습니다. 이번엔 평일이라 운행이 없었고, 제가 직접 탑승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주말에 맞춰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lt;br /&gt;&lt;br /&gt;봇짱 시계는 1994년, 헤이세이(平成) 6년에 도고 온천 본관 완공을 기념해 만들어진 시계탑입니다. 여기서 헤이세이란 1989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일본 연호로, 이 시계가 그 시대의 기념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dog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도고 온천 공식 사이트&lt;/a&gt;). 정시(주말엔 30분마다)가 되면 조명이 켜지고 북소리에 맞춰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빙글빙글 돌고, 아랫칸에는 목욕하는 사람들 인형도 있습니다. 다이얼에서는 마돈나 인형이 나타납니다. 정교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금방 끝나는 퍼포먼스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신납니다.&lt;br /&gt;&lt;br /&gt;봇짱 시계를 지나쳐 계속 걸어가면 도고 공원이 나옵니다. 도고 공원은 중세 이요국(伊予国)의 유력 가문인 고노 씨(河野氏)가 쌓은 유즈키성(湯築城) 유적을 복원한 국가사적지입니다. 유즈키성이란 14세기 초에 축성된 성곽으로, 외호(外濠)와 내호(内濠)라는 이중 해자 구조가 특징입니다. 쉽게 말해 성을 둘러싸는 두 겹의 물길로 방어를 했다는 뜻인데, 지금 그 물길이 산책로가 되어 있습니다. 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저희는 너무 지쳐 있어서 전망대까지 올라가지는 못했고, 물길과 호수를 따라 걷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두루미처럼 보이는 새도 보였고, 이름 모를 수생식물들이 물가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봄 벚꽃이나 가을 단풍 시즌에 오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벤치도 곳곳에 있어서, 간단한 도시락이라도 사 와서 먹으면 딱 좋을 장소입니다.&lt;br /&gt;&lt;br /&gt;공원은 은근히 포토존이 많습니다. 복원된 사무라이 거주지인 무가야시키(武家屋敷)와 발굴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어, 역사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나절도 넉넉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걷기만 했는데도 만족스러웠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봇짱 시계 퍼포먼스: 정시 운행, 북소리와 함께 캐릭터 인형이 등장하는 약 수분간의 퍼포먼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봇짱 열차: 주말 및 특정 날에만 운행하는 관광 증기기관차 &amp;mdash; 탑승하려면 운행 일정 사전 확인 필수&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 공원: 국가사적지&amp;middot;일본 100대 역사공원&amp;middot;일본 100대 유명 성에 모두 선정된 유즈키성 유적지&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공원 내 후지 마트: 관광객이 거의 없는 현지 슈퍼마켓, 과자&amp;middot;낫또&amp;middot;오뎅 등 현지 식료품 구입 가능&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도고 온천역 주변의 봇짱 시계와 도고 공원은 온천 외에도 역사적 볼거리와 산책로가 풍부하여, 반나절 코스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전망 산책로 &amp;mdash; 족욕보다 전망이 먼저&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전망 산책로(展望散策路)는 도고 온천 본관 남쪽의 칸부리야마(冠山)에 위치해 있습니다. 칸부리야마란 도고 온천 본관과 인접한 작은 언덕으로, 본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저는 체크아웃 후 무거운 짐을 호텔에 맡기고 올라갔습니다. 가방을 들고 갔다면 꽤 고역이었을 겁니다.&lt;br /&gt;&lt;br /&gt;올라가는 길에는 계절 꽃나무들이 양쪽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동백꽃이 핀다고 하니 어떤 계절에 와도 나름의 풍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늦은 가을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lt;br /&gt;&lt;br /&gt;산책로 정상 부근에는 족욕탕(足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족욕탕이란 발목 정도까지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시설로, 전신 입욕보다 부담 없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샘에서 직접 끌어온 온천수를 사용한다고 하니, 진짜 도고 온천을 맛보는 셈입니다(&lt;a href=&quot;https://dog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도고 온천 공식 사이트&lt;/a&gt;). 저는 수건을 챙기지 않아서 족욕은 포기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의 실수였습니다. 작은 수건 하나만 챙겼어도 발을 담그면서 본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lt;br /&gt;&lt;br /&gt;전망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도고 온천 본관은 꽤 멋집니다. 지붕 위의 학 조형물도 작게 보이고, 삼층 누각 형태의 본관 지붕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바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온천장 주인)가 보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훨씬 더 낭만적인 전경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쌀쌀한 저녁에 족욕을 하면서 조명 켜진 본관을 바라보는 건, 상상만 해도 좋습니다.&lt;br /&gt;&lt;br /&gt;전망 산책로 반대편 출구로 나가면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제가 직접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아래에서 보니 경사가 상당해서 저희는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체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지만, 도고 공원과 족욕까지 다 즐기고 나니 그 계단이 꽤 고행처럼 보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h3 data-ke-size=&quot;size23&quot;&gt;스타벅스 창가 자리 &amp;mdash; 봇짱 시계가 보이는 명당&lt;/h3&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공항으로 떠나기 전,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도고 온천역 앞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1층과 2층 창가에 앉으면 봇짱 시계가 바로 보입니다. 마침 정시에 시계 퍼포먼스가 시작되어, 커피를 마시면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커피 컵에 한국어로 글을 써줬는데, 마지막 날까지 기분 좋은 서비스였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자리를 먼저 잡고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전망 산책로는 도고 온천 본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완만한 언덕 코스로, 족욕을 즐기려면 작은 수건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도고.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S7htL/dJMb998qOkw/WInt72IKgdjlTe4KPDJQ9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S7htL/dJMb998qOkw/WInt72IKgdjlTe4KPDJQ9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S7htL/dJMb998qOkw/WInt72IKgdjlTe4KPDJQ9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S7htL%2FdJMb998qOkw%2FWInt72IKgdjlTe4KPDJQ9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도고.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봇짱 시계는 몇 시에 움직이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봇짱 시계는 매 정시, 주말에는 30분마다 퍼포먼스가 시작됩니다. 북소리와 함께 조명이 켜지고 등장인물 인형이 돌아가는 방식인데, 한 회 공연이 길지 않으니 시작 전에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도고 온천역 앞 스타벅스 창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전망 산책로 족욕은 무료인가요? 준비물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전망 산책로 족욕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수건은 별도로 챙겨야 합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 수건 없이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였고, 작은 타월 하나만 있으면 본관 전경을 바라보며 편하게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도고 공원은 얼마나 걸리나요? 입장료가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도고 공원 자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가볍게 물길을 따라 한 바퀴 걷는 데 30~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전망대, 박물관, 복원된 무가야시키(사무라이 거주지)까지 모두 둘러보면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제 경험상 체력을 아껴두고 싶다면 물가 산책로 위주로만 걸어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도고 온천 근처에서 현지 마트를 이용할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도고 공원 반대편 출구 근처에 후지 마트가 있습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현지 슈퍼마켓으로, 과자, 낫또, 오뎅, 음료 등 일상 식료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보따리 샀는데, 짐이 무거워서 도고 온천역까지 트램(1정거장)으로 이동했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 온천 주변은 반나절만 투자해도 꽤 알찬 코스가 완성됩니다. 전망 산책로 족욕 &amp;rarr; 봇짱 시계 퍼포먼스 &amp;rarr; 도고 공원 산책 &amp;rarr; 후지 마트 장보기 로 이어지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니 도보로 충분히 연결되는 거리였습니다.&lt;br /&gt;&lt;br /&gt;특히 전망 산책로는 꼭 가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고 온천 본관은 아래서 볼 때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밤에 조명이 켜진 전경은 더 좋을 것 같고, 쌀쌀한 계절이라면 족욕까지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수건 한 장이 이 경험의 완성도를 갈라놓는다는 걸, 저는 수건 없이 다녀온 후에야 알았습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dog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dogo.jp/&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도고공원</category>
      <category>도고온천</category>
      <category>마쓰야마여행</category>
      <category>봇짱시계</category>
      <category>에히메현</category>
      <category>일본여행</category>
      <category>전망산책로</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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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F%84%EA%B3%A0-%EC%98%A8%EC%B2%9C-%EC%A3%BC%EB%B3%80-%EC%82%B0%EC%B1%85-%EB%B4%87%EC%A7%B1-%EC%8B%9C%EA%B3%84-%EB%8F%84%EA%B3%A0%EA%B3%B5%EC%9B%90-%EC%A0%84%EB%A7%9D-%EC%82%B0%EC%B1%85%EB%A1%9C#entry14comment</comments>
      <pubDate>Sun, 9 Aug 2026 18:53:30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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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정보 처리 방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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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a href=&quot;%EC%9D%B4%ED%95%98&quot; title=&quot;본 블로그&quot;&gt;Trip Route 500&lt;/a&gt;는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다루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합니다.&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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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시행일: 2026년 8월 3일&lt;/p&gt;</description>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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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8 Aug 2026 12:59:15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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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책 조항</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pages/%EB%A9%B4%EC%B1%85-%EC%A1%B0%ED%95%AD</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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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시행일: 2026년 08월 03일&lt;/p&gt;</description>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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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8 Aug 2026 12:56:45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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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 및 문의</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pages/%EC%86%8C%EA%B0%9C-%EB%B0%8F-%EB%AC%B8%EC%9D%98</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 [Trip Route 500] 블로그 운영자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블로그 정보&lt;br /&gt;운영 시작: 8년 3월&lt;br /&gt;주제: 직접 다녀온 해외 및 국내 여행&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문의&lt;br /&gt;블로그 댓글이나 메일로 문의해주세요.&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메일 주소 [&lt;a href=&quot;mailto:xxanniexx@naver.com&quot;&gt;xxanniexx@naver.com&lt;/a&gt;]&lt;/p&gt;</description>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route500.tistory.com/pages/%EC%86%8C%EA%B0%9C-%EB%B0%8F-%EB%AC%B8%EC%9D%98</guid>
      <pubDate>Sat, 8 Aug 2026 12:53:0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오즈&amp;middot;시모나다 투어 (가류산장, 반센소, 시모나다역)</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98%A4%EC%A6%88%C2%B7%EC%8B%9C%EB%AA%A8%EB%82%98%EB%8B%A4-%EB%B2%84%EC%8A%A4%ED%88%AC%EC%96%B4-%EA%B0%80%EB%A5%98%EC%82%B0%EC%9E%A5-%EB%B0%98%EC%84%BC%EC%86%8C-%EC%8B%9C%EB%AA%A8%EB%82%98%EB%8B%A4%EC%97%AD</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저는 오즈(大洲)라는 도시를 '작은 교토'라고 부른다는 걸 투어 버스 안에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마쓰야마 근교 1일 버스투어 코스 중 하나로 따라간 곳이었는데, 내리고 나서 아버지가 &quot;여기가 오늘 중에 제일 좋았다&quot;고 하셨을 만큼 인상이 강했습니다. 가류산장&amp;middot;반센소&amp;middot;오즈성, 그리고 마지막 시모나다역까지, 제가 실제로 돌아본 동선과 솔직한 느낌을 기록해둡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가류산장과 반센소&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 자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그 안에 가류산장, 반센소까지 훑어야 했으니 동선을 계산해 보면 꽤 빠듯합니다. 가류산장 입장료는 550엔이고, 반센소는 별도 요금이 있습니다. 단, 저는 1일 버스투어 요금에 두 곳 입장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고, 공항에서 받은 한국인 전용 쿠폰은 이 두 곳에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입니다.&amp;nbsp;&lt;br /&gt;&lt;br /&gt;가류산장은 에도 시대 후기에 지어진 별장형 정원 건축물입니다. 이곳이 단순한 유원지가 아니라 주인이 실제로 머물며 손님을 접대하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건물은 전통 목조 건축 방식인 이음매 공법으로 제작되어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었다고 안내에 나와 있었습니다. 이음매 공법이란 나무와 나무를 맞물리게 깎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접착제나 철물 없이도 수백 년을 견디는 일본 전통 목수 기술의 정수입니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 문화청은 이 건물을 근대 별장 건축의 대표 사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출처: 일본 문화청). 방 안에 들어서면 앞으로 히지카와 강이 흐르고 문을 열면 경관이 그대로 들어오는 구조인데, 제가 직접 그 창문 앞에 서봤을 때 단풍 시즌이었다면 정말 절경이겠다 싶었습니다. 아버지 몸 상태가 좀 더 좋았다면 더 즐겁게 감상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lt;br /&gt;&lt;br /&gt;반센소(臥龍山荘)는 메이지 시대에 건립된 3층 목조 건축물로, 지역 상인 가문이 약 10년에 걸쳐 지은 별장입니다. 발코니가 있는 이색적인 구조가 특징입니다.1층부터 3층까지 다다미 방이 이어지는 구조인데, 다다미(畳)란 볏짚을 압축해 만든 일본 전통 바닥재로 방음&amp;middot;단열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올라간 2~3층 전망에서 히지카와 강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왔을 때는 &quot;이런 집에 살면 심심하지 않겠다&quot;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건물 자체의 완성도도 높지만, 사실 탁 트인 풍경을 확인하면 막힌 가슴도 확 뚫리는 기분입니다.&amp;nbsp;&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류산장: 입장료 550엔, 관람 소요 시간 약 10~15분, 별장형 정원 건축물&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반센소: 3층 목조 구조, 다다미 방 다수&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곳 모두 투어 요금 포함, 공항 쿠폰으로는 개별 할인 적용&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성 내부: 문화유산 미지정 상태로 내부 관람 가치 낮음, 외관&amp;middot;호수 뷰 위주 감상 추천&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 자유 시간: 약 1시간 30분, 두 곳 + 산책 동선 고려 시 빠듯한 편&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성은 차창 밖으로만 봤습니다. 당시 수리 중이기도 했고 시간이 없었지만, 솔직히 내부에 문화유산이 없다는 점도 결정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런데 호수와 성이 함께 보이는 그 풍경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실사판 그 자체였습니다. 극 중 의자 형상의 조형물이 오즈 시내 카페 앞에 실제로 설치되어 있고, 제가 지나칠 때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오즈는 영화 속 배경지로서도 공식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히지카와 강변 일대가 그 주요 무대입니다(&lt;a href=&quot;https://www.jnto.g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정부관광국 JNTO&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가류산장과 반센소는 투어 요금에 포함되며, 각각 전통 이음매 공법 건축과 3층 목조 다다미 구조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게 보려면 두 곳을 묶어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amp;nbsp;&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기류산장.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EqkAp/dJMcaij1EZH/qtn8MuAjwnKU0VRhNESgA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EqkAp/dJMcaij1EZH/qtn8MuAjwnKU0VRhNESgAk/img.jpg&quot; data-alt=&quot;가류산장에서 마주한 풍경&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EqkAp/dJMcaij1EZH/qtn8MuAjwnKU0VRhNESgA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EqkAp%2FdJMcaij1EZH%2Fqtn8MuAjwnKU0VRhNESgA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기류산장.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가류산장에서 마주한 풍경&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시모나다역,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에서 버스로 30분 넘게 달려 시모나다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기울고 있었습니다. 시모나다역(下灘駅)은 일본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여기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란 플랫폼에서 발을 내디디면 거의 눈앞이 바다인, 그야말로 해안선에 놓인 역을 의미합니다. 에히메현에서 운행하는 예산선(予讃線) 노선 위에 있으며, 무인역입니다.&lt;br /&gt;&lt;br /&gt;버스에서 내린 뒤 역까지는 약 10~15분을 걸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이 플랫폼에 줄을 서고 있었고, 저희 가이드가 한 명씩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솔직히 가이드님이 사진을 잘 찍으시는 편이 아니셔서 결과물이 좀 아쉬웠어요. 노을이 지는 타이밍에 기차가 역을 통과할 때, 그 프레임 안에서 사진이 딱 나오면 정말 영화 한 장면인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lt;br /&gt;&lt;br /&gt;역 반대편에 작은 카페가 하나 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막 문을 닫는 중이었습니다. 왔던 길로 돌아나오면 버스 주차 지점 인근에 바닷가로 내려가는 좁고 계단으로 된 내리막 길이 있습니다. 여기를 내려가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바다 위 기찻길 풍경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가기가 무서웠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 그 길은 꽤 어두워지고, 위에서 바라보니 밀물이어서 물이 많이 찬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내려가기 으스스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결국 내려가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후회됩니다. 낮에 오거나 일행과 함께라면 충분히 내려가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h3 data-ke-size=&quot;size23&quot;&gt;시모나다역,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lt;/h3&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 자체는 아주 작습니다. 플랫폼 하나, 대기 공간 하나가 전부입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수식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규모에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가 직접 그 시간에 서있어 보니,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겹치는 그 순간만큼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일몰 시각에 맞춘 버스 일정이 이 여행에서 가장 잘 짜인 부분 중 하나라고 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시모나다역은 규모 자체는 작지만 일몰 타이밍에 방문하면 그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바다 위 기찻길 풍경을 보시려면 낮이나 일행과 함께라면 꼭 내려가 보길 권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시모나다.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eGwMM/dJMcabrE91u/nzkQmb09FZZYZAUp28X3A0/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eGwMM/dJMcabrE91u/nzkQmb09FZZYZAUp28X3A0/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eGwMM/dJMcabrE91u/nzkQmb09FZZYZAUp28X3A0/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eGwMM%2FdJMcabrE91u%2FnzkQmb09FZZYZAUp28X3A0%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800&quot; height=&quot;2400&quot; data-filename=&quot;시모나다.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 근교 버스투어 하루에 오즈랑 시모나다 다 갈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는 가류산장, 반센소, 오즈성(차창), 시모나다역까지 반일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오즈 자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었고 이후 시모나다까지 이동해 30~40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전체 일정은 오카이도 출발 기준으로 오후 7시 쯤 귀환했으니, 반나절이라기보다는 저녁 반납 기준의 하루 일정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가류산장 입장료 할인받는 방법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마쓰야마 공항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배포하는 전용 쿠폰에 가류산장과 반센소 할인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1일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입장료 자체가 투어 요금에 포함되어 있어 쿠폰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개별 여행이라면 공항에서 쿠폰을 챙기는 것이 유리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시모나다역 사진 잘 찍는 팁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 경험상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플랫폼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잡으면 인생샷이 나옵니다. 기차 시각표는 예산선(予讃線) 기준으로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가이드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본인 핸드폰으로도 여러 장을 찍어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저는 가이드 사진에만 의존했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오즈성은 내부 관람 할 만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오즈성 내부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이 없습니다. 2004년에 복원된 모조 성곽으로, 역사적 유물 전시보다는 외관 감상과 전망 위주의 공간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저는 시간 문제도 있었지만 이 점을 감안해 외부에서만 보고 이동했습니다. 호수와 함께 보이는 외관은 정말 볼만합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즈와 시모나다, 두 곳 모두 '과연 여기까지 갈 필요가 있나'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는 목적지입니다. 실제로 저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고요. 가류산장은 15분이면 다 보고, 시모나다역은 플랫폼 하나짜리 무인역이니까요. 그런데 제 경험상 이런 곳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가류산장 창문 너머로 보이던 강, 반센소 3층에서 느꼈던 바람, 시모나다 플랫폼에 서서 바다를 바라봤던 그 순간이 투어 전체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lt;br /&gt;&lt;br /&gt;마쓰야마 근교 버스투어는 개별 여행의 동선 설계나 언어 장벽이 부담스러운 분, 혹은 걷는 거리를 줄이고 싶은 분께 분명히 맞는 선택지입니다. 아버지가 그날 저녁 돈가스 먹으면서 오즈 얘기를 또 꺼내셨을 때, 이 코스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확신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youtu.be/lvPfUSNFu2U?si=X150awgM4wP2613W&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youtu.be/lvPfUSNFu2U?si=X150awgM4wP2613W&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가류산장</category>
      <category>마쓰야마근교투어</category>
      <category>반센소</category>
      <category>스즈메의문단속</category>
      <category>시모나다역</category>
      <category>오즈</category>
      <category>일본여행</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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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C%98%A4%EC%A6%88%C2%B7%EC%8B%9C%EB%AA%A8%EB%82%98%EB%8B%A4-%EB%B2%84%EC%8A%A4%ED%88%AC%EC%96%B4-%EA%B0%80%EB%A5%98%EC%82%B0%EC%9E%A5-%EB%B0%98%EC%84%BC%EC%86%8C-%EC%8B%9C%EB%AA%A8%EB%82%98%EB%8B%A4%EC%97%AD#entry10comment</comments>
      <pubDate>Fri, 7 Aug 2026 22:00:3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에히메현 버스 투어 (우치코, 반나절투어, 유유투어)</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A7%88%EC%93%B0%EC%95%BC%EB%A7%88-%EA%B7%BC%EA%B5%90-%EB%B2%84%EC%8A%A4-%ED%88%AC%EC%96%B4-%EB%B0%98%EB%82%98%EC%A0%88-%ED%88%AC%EC%96%B4-%EC%9A%B0%EC%B9%98%EC%BD%94%C2%B7%EC%98%A4%EC%A6%88-%EC%8A%A4%EC%A6%88%EB%A9%94%EC%9D%98-%EB%AC%B8%EB%8B%A8%EC%86%8D</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1인 59,000원, 45인승 버스 좌석이 전부 찼습니다. 저도 처음엔 봉고 정도의 소형 버스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대형 관광버스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낯선 일본 근교를 JR 패스로 혼자 개척한다는 게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래서 선택한 게 마쓰야마 출발 반나절 버스투어였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선택은 옳았는데, 좌석 때문에 아빠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반나절 버스투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 근교 투어 중 하프데이는 오후 12시경에 출발해 일몰 이후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저희는 실제로 오전 11시 30분에 오카이도의 미쓰코시 백화점 맞은편에서 탑승해 저녁 7시 20분쯤 돌아왔습니다.&lt;br /&gt;&lt;br /&gt;투어 운영사는 유유투어였고, 당시 1인 요금은 59,000원이었습니다. 약 한 달 전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탑승 당일 버스는 사실상 만석이었습니다. 45인승 버스가 꽉 찼고, 심지어 가이드 분 자리까지 일반 승객에게 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아빠 옆자리를 비워두고 편하게 앉으시라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체구가 큰 분이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결국 아빠는 좁은 좌석에서 몇 시간을 버티다가 다리에 쥐가 났고, 나중에는 저와 자리를 바꿨습니다. 일본 관광버스 좌석은 우리나라 고속버스보다 폭이 좁은 편이라, 체격이 크신 분이라면 이 점을 미리 감안하셔야 합니다.&lt;br /&gt;&lt;br /&gt;하프데이 투어의 마지막은 시모나다를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일몰 시각(계절)에 따라 투어 시간이 유동적으로 조정되므로, 운영 측에서 당일 상황을 보며 코스 시간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준비해 간 샌드위치와 오이, 귤을 사람이 뜸한 틈을 타 버스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오카이도 장에서 산 귤이 생각보다 달아서 상큼해서 인상에 남습니다.&lt;br /&gt;&lt;br /&gt;입장료 문제는 공항에서 받아온 한국인 전용 쿠폰북으로 해결했습니다. 여기서 한국인 전용 쿠폰북이란, 일본 각 지역 공항에서 한국 관광객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할인&amp;middot;무료 입장 쿠폰 묶음으로, 마쓰야마 공항에서도 입국 직후 받은 그 쿠폰입니다. 이 쿠폰을 버스 탑승 시 가이드에게 제출하면, 투어 코스 내 유료 시설 입장이 무료로 전환됩니다. 저희는 덕분에 모든 입장료를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탑승 장소: 오카이도 미쓰코시 백화점 맞은편&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하프데이 출발 시각: 오전 11시 30분 / 귀환 약 오후 7시 20분&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버스 규모: 45인승 대형 관광버스 (만석 운행)&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1인 요금: 59,000원 (식사 불포함)&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입장료: 한국인 전용 쿠폰북 제출 시 전 코스 무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예약: 최소 한 달 전 권장 (좌석 조기 마감 주의)&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좌석은 한 번 앉으면 돌아올 때까지 고정입니다. 일찍 탑승해서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 것, 이게 이 투어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팁입니다. &lt;a href=&quot;https://www.yoyutour.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유유투어 공식 홈페이지&lt;/a&gt;&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amp;nbsp;&lt;/div&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하프데이 투어는 오후 12시 경 출발&amp;middot; 7시 경(시간이 조정될 수 있음) 돌아오는 코스이며, 45인승 버스가 만석일 수 있으므로 좌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일찍 탑승해야 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우치코, 실제로 걸어보니&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카이도를 출발할 때 비가 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우산을 꺼낼 준비를 했는데, 우치코에 도착할 즈음엔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났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lt;br /&gt;&lt;br /&gt;우치코는 에히메현(愛媛県) 내륙에 위치한 전통 보존 마을로, 일본 국내에서는 문학의 도시로 불립니다.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소설 『도련님(坊っちゃん)』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며, 역사적으로 많은 문인을 배출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목랍(木蠟)이란 옻나무과 식물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납으로, 양초&amp;middot;비누&amp;middot;크레용 등의 원료로 쓰였으며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거상들이 이것으로 큰 부를 쌓았습니다.&lt;br /&gt;&lt;br /&gt;첫 번째로 들른 곳은 고쇼지(光照寺)였습니다. 경내에 큰 와불(臥佛), 즉 옆으로 누운 자세의 불상이 있었는데, 크기 자체가 압도적이라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한참 바라보게 됩니다. 발바닥을 만지고 동전을 붙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발 부분만 유독 반질반질하게 닳아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동전 붙이기를 해봤는데 붙었습니다!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lt;br /&gt;&lt;br /&gt;두 번째는 가미하가 주택(上芳我邸)이었습니다. 목랍으로 거부가 된 가미하가 가문의 저택과 공장이 함께 보존된 곳입니다. 방의 수가 상당했고, 건물 구조 자체가 당시 상인 계층의 생활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원래 200엔이지만&amp;nbsp; 무료 관람했습니다. 관람 시간은 15~20분이면 충분합니다.&lt;br /&gt;&lt;br /&gt;개인적으로는 가미하가 주택 앞뒤로 이어지는 약 600미터의 전통 가옥 거리가 가장 좋았습니다. 에도&amp;middot;메이지 시대 양식의 상가와 주택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이 거리를, 시간제한 없이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 값을 했습니다. 우치코 마을은 JR 산책 패스로 개인 이동을 하면 역에서 목적지까지 상당히 걸어야 하고, 오즈 같은 경우엔 이동 동선이 더 길어서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이동은 버스가 해결해 주고 걷는 구간만 즐길 수 있어, 부모님 동반 여행에는 이 방식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lt;a href=&quot;https://www.jnto.go.jp/ko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정부관광국(JNTO)&lt;/a&gt;에 따르면 우치코 마을은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란, 일본 문화청이 역사적 경관을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지정한 구역으로, 건물 외관의 변경이 엄격히 규제된다고 합니다.&lt;/p&gt;
&lt;h3 data-ke-size=&quot;size23&quot;&gt;우치코 코스 핵심 정보&lt;/h3&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고쇼지: 와불 관람 + 동전 붙이기 체험, 약 20분&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미하가 주택: 목랍 거상 저택&amp;middot;공장 견학, 약 15~20분 / 입장료 200엔(쿠폰 무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전통 가옥 거리: 약 600m 구간 자유 산책, 가장 추천하는 구간&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집결 장소: 패밀리 마트 앞 (가이드가 안내)&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우치코는 600m 전통 거리 산책이 핵심이며, 고쇼지 와불과 가미하가 주택까지 버스투어 코스로 묶어 보면 도보 이동 부담 없이 알차게 돌 수 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1일투어1.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HM6o5/dJMcajwusKt/nAN1SXX9TQjoH3kSVdFb3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HM6o5/dJMcajwusKt/nAN1SXX9TQjoH3kSVdFb3k/img.jpg&quot; data-alt=&quot;가미하가 주택의 정원&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HM6o5/dJMcajwusKt/nAN1SXX9TQjoH3kSVdFb3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HM6o5%2FdJMcajwusKt%2FnAN1SXX9TQjoH3kSVdFb3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1일투어1.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가미하가 주택의 정원&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 반나절 버스투어, JR 산책 패스로 개인 여행하는 것보다 낫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부모님 동반이거나 이동 동선을 줄이고 싶다면 투어 버스도 좋은 선택입니다. 오즈나 우치코를 JR로 개인 이동하면 역에서 명소까지 걷는 거리가 상당하고, 노선 환승이나 시간 계산을 직접 해야 해서 체력과 신경을 많이 씁니다. 투어는 이 모든 이동을 버스가 해결해 주므로 걷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단, 식사나 디저트는 포기하셔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amp;nbsp;&lt;/p&gt;
&lt;/div&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amp;nbsp;&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한국인 전용 쿠폰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마쓰야마 공항 입국 직후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 탑승 시 가이드에게 제출하면 투어 코스 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공항에서 꼭 챙겨두세요.&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버스 좌석은 어떻게 배정되나요? 일행과 붙어 앉을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좌석은 선착순 착석 방식으로, 한 번 앉으면 귀환할 때까지 그 자리가 고정됩니다. 만석 운행일 경우가 있므로 일행끼리 붙어 앉으려면 최대한 일찍 탑승해야 합니다. 늦게 타면 일행과 떨어져 앉아야 할 수도 있고, 제 경우처럼 배려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투어 중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반나절 투어는 식사 시간이 별도로 없습니다. 미리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출발 전 오카이도 미쓰코시 백화점 지하 제과점에서 샌드위치를 샀고, 오카이도 아침 장에서 오이와 귤을 구입해 버스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아니면 이른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3박 4일 마쓰야마 일정에서 근교를 넣고 싶은데 부모님 체력이 걱정된다면, 유유투어 반나절 버스투어는 제 경험상 꽤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JR 산책 패스로 개인 이동을 하면 역에서 명소까지의 도보 구간이 상당하고, 환승 정보와 열차 시간까지 스스로 챙겨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투어는 이동을 버스가 맡아주고, 입장료도 쿠폰으로 처리되니 현장에서 지갑을 꺼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lt;br /&gt;&lt;br /&gt;단 한 가지, 좌석은 반드시 일찍 타서 잡으세요. 이게 이 투어의 유일한 약점이었고, 저는 그걸 쥐가 난 아빠를 보면서 배웠습니다. 탑승 시각 최소 15분 전에는 대기하는 걸 권장합니다. 우치코의 전통 거리를 걷고, 일몰 시모나다까지 보고 싶다면, 예약부터 해두는 게 맞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youtu.be/lvPfUSNFu2U?si=X150awgM4wP2613W&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youtu.be/lvPfUSNFu2U?si=X150awgM4wP2613W&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마쓰야마</category>
      <category>마쓰야마 근교 여행</category>
      <category>반나절투어</category>
      <category>시모나다</category>
      <category>에히메여행</category>
      <category>우치코</category>
      <category>유유투어</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route500.tistory.com/8</guid>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A7%88%EC%93%B0%EC%95%BC%EB%A7%88-%EA%B7%BC%EA%B5%90-%EB%B2%84%EC%8A%A4-%ED%88%AC%EC%96%B4-%EB%B0%98%EB%82%98%EC%A0%88-%ED%88%AC%EC%96%B4-%EC%9A%B0%EC%B9%98%EC%BD%94%C2%B7%EC%98%A4%EC%A6%88-%EC%8A%A4%EC%A6%88%EB%A9%94%EC%9D%98-%EB%AC%B8%EB%8B%A8%EC%86%8D#entry8comment</comments>
      <pubDate>Fri, 7 Aug 2026 11:47:5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마쓰야마 시내 관광(마쓰야마성, 쿠루링,장어덮밥)</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A7%88%EC%93%B0%EC%95%BC%EB%A7%88-%EC%8B%9C%EB%82%B4-%EA%B4%80%EA%B4%91%EB%A7%88%EC%93%B0%EC%95%BC%EB%A7%88%EC%84%B1-%EC%BF%A0%EB%A3%A8%EB%A7%81%EC%9E%A5%EC%96%B4%EB%8D%AE%EB%B0%A5</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를 처음 검색하면 도고온천 사진이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온천 말고도 하루 종일 돌아다닐 곳이 넘칩니다.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이틀째 일정을 온전히 시내 관광에 썼는데, 사전에 알고 갔던 정보와 실제 경험이 꽤 달랐습니다. 그 차이를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봇짱열차와 도고온천역 &amp;mdash; 아는 것과 실제는 달랐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坊っちゃん)》의 배경이 되는 도시입니다. 여기서 봇짱(坊っちゃん)이란 소설 속 주인공을 가리키는데, 마쓰야마 곳곳에 이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도고온천역 앞에는 봇짱 시계가 있고, 주인공이 자주 먹던 당고집도 있으며, 주말에는 봇짱 열차가 실제로 운행됩니다.&lt;br /&gt;&lt;br /&gt;일반적으로 봇짱 열차는 마쓰야마 관광의 필수 체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봇짱 열차(坊っちゃん列車)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한다는 걸 현장에서야 알았습니다. 평일에 마쓰야마를 방문하는 일정이라면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탑승을 포기하고 마지막 날에 도고온천역 주변을 다시 들르기로 하고 그날은 오카이도 쪽으로 이동했습니다.&lt;br /&gt;&lt;br /&gt;마쓰야마 시내를 다닐 때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이 바로 트램(路面電車)입니다. 도로 위에 깔린 레일을 따라 달리는 노면전차로, 도고온천역과 오카이도를 오가는 핵심 노선이라 여행 중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탈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방향입니다. 방향을 제대로 안 보고 탔다가는 반대쪽으로 가버릴 수 있으니, 승차 전에 행선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lt;br /&gt;&lt;br /&gt;요금은 여러 방식으로 낼 수 있습니다.저는 그냥 현금으로 냈는데, 잔돈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금함에 지폐를 넣으면 100엔짜리와 10엔짜리로 자동 환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현금 외에도 ICOCA, Suica 같은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lt;br /&gt;&lt;br /&gt;예전에는 종이로 된 1일 승차권도 판매했다는데, 지금은 사라졌고 대신 미캉 앱이나 조르단 앱에서 디지털 1Day1 Day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시도는 해봤지만 미캉 앱에서 티켓을 찾지 못해 결국 현금으로 탔습니다. 아이폰이라면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저는 갤럭시라 그런지 잘 안 되더라고요. 트램을 여러 번 탈 계획이라면, 일반 요금과 1 Day 티켓 가격을 미리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lt;br /&gt;&lt;br /&gt;참고로 도고온천역 주변에는 편의점과 관광안내소가 잘 갖춰져 있어서, 처음 가는 길이어도 크게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봇짱 열차는 주말 전용 운행이므로 일정 확인 필수, 트램은 방향을 먼저 확인하고 탈 것.&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코메다 커피와 마쓰야마성 &amp;mdash; 아침부터 발품 팔기&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카이도에 도착해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코메다 커피(コメダ珈琲店)였습니다. 코메다 커피는 나고야에서 시작한 일본의 카페 체인으로,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드링크 메뉴에 빵을 무료로 제공하는 모닝 서비스(モーニングサービス)로 유명합니다. 빵을 제공하고 여기에 잼이나 팥소를 곁들여 먹는 방식입니다.&lt;br /&gt;&lt;br /&gt;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빵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고, 카페오레도 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왔는데도 금방 비웠습니다. 그곳에서 파는 땅콩도 챙겼습니다. 가볍게 들를 요량으로 갔다가 꽤 만족스럽게 나온 곳입니다.&lt;br /&gt;&lt;br /&gt;코메다 커피를 나와 마쓰야마성(松山城)으로 향했습니다. 마쓰야마성은 에도 시대에 지어진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天守閣) 중 하나입니다. 천수각이란 일본 성의 중심에 세워진 망루형 주탑으로, 전투 시 지휘소이자 성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구조물입니다. 성까지 오르는 방법은 로프웨이(ロープウェイ)와 리프트 두 가지인데, 리프트는 1인용 의자에 탑승하는 방식입니다. 부모님이 무서워하셔서 저희는 로프웨이를 선택했고,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습니다.&lt;br /&gt;&lt;br /&gt;올라가서 작은 사무라이 캐릭터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천수각 내부를 관람했습니다. 내부에는 사무라이가 실제로 사용하던 칼과 갑옷이 전시되어 있고, 갑옷 체험 코너도 있었지만 사람이 많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에히메현 관광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쓰야마성은 봄 벚꽃 시즌과 가을 단풍 시즌에 특히 아름다운 경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ehime-tourism.or.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에히메현 관광물산관 공식 사이트&lt;/a&gt;). 저는 두 시즌 모두 놓쳤는데, 내려오는 길에 성벽 너머로 보이는 경치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두 계절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br /&gt;&lt;br /&gt;참고로 마쓰야마성 관람은 쿠폰이 있으면 로프웨이 이용과 천수각 입장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 없이 방문하는 경우, 65세 이상은 한국 신분증으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이모부께서 할인을 받으셨다고 해요. 내려오는 길에는 귤 아이스크림, 고구마 아이스크림, 녹차 모찌 등을 파는 상점이 있는데 점심이 당기지 않는다면 이걸로 간단히 때워도 나쁘지 않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코메다 커피 모닝 서비스는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빵 무료 제공&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성 로프웨이&amp;middot;천수각 관람 시 쿠폰 지참 필수&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1인용 리프트(의자형)와 로프웨이(케이블카형) 중 선택 가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70세 이상은 한국 신분증으로도 할인 적용 가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봄 벚꽃&amp;middot;가을 단풍 시즌에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짐&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코메다 커피 모닝은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고, 마쓰야마성 관람은 쿠폰과 시즌을 챙기면 더욱 알찹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Left&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마쓰야마성1.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ynF6b/dJMcajb4egn/ObMXeqbhJAQ4MzmItZCvu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ynF6b/dJMcajb4egn/ObMXeqbhJAQ4MzmItZCvu1/img.jpg&quot; data-alt=&quot;마쓰야마 성의 마스코트&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ynF6b/dJMcajb4egn/ObMXeqbhJAQ4MzmItZCvu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ynF6b%2FdJMcajb4egn%2FObMXeqbhJAQ4MzmItZCvu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800&quot; height=&quot;2400&quot; data-filename=&quot;마쓰야마성1.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마쓰야마 성의 마스코트&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쿠루링과 백화점 &amp;mdash; 처음 타는 관람차에 부모님이 좋아하셨습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성에서 내려와 향한 곳은 이요테쓰 다카시마야 백화점(伊予鉄高島屋) 옥상의 쿠루링(くるりん)이었습니다. 쿠루링이란 백화점 옥상에 설치된 관람차(観覧車)로, 높은 곳에서 마쓰야마 시내와 성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시설입니다. 저는 여권을 제시하고 티켓 판매기에서 외국인을 선택하면 500엔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할인 조건은 관람차 종류나 할인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타봤는데, 마쓰야마성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성에서는 시내를 굽어보는 느낌이라면, 쿠루링에서는 성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도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쓰야마 전망 포인트로 성만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쿠루링도 충분히 경험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lt;br /&gt;&lt;br /&gt;부모님이 관람차를 처음 타보신다고 하셨을 때 조금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탑승 후 너무 좋아하셔서 정말 다행이었고, 뿌듯했습니다. 표 매표소 앞에 안내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소통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가차 종류가 정말 많은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다거나 좋아하신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탕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하하하...&lt;br /&gt;&lt;br /&gt;백화점 9층 푸드코트에서는 모찌와 금상 수상 고로케를 샀습니다. 먹어보니 모찌는 정말 맛있었는데, 고로케는 기대에 비해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백화점 내부에는 상당히 규모가 큰 다이소(DAISO)도 입점해 있는데, 여기서 산 양말이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맛밤도 팔고 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훌륭해서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lt;br /&gt;&lt;br /&gt;한편 마쓰야마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는 기대보다 물건이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 여행자들이 워낙 많이 사 가서인지, 아니면 원래 물량이 적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쇼핑 목적으로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은 미리 감안해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쿠루링 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마쓰야마성과는 다른 전망 경험을 제공하며 다이소 맛밤은 적극 추천할 만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우나기 오구라 장어덮밥 &amp;mdash; 아빠가 아직도 기억하는 맛&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녁은 도고온천역 초입에 있는 우나기 오구라(うなぎ小倉)에서 먹었습니다. 우나기(鰻)란 장어를 뜻하며, 일본에서 장어는 예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어 온 식재료입니다. 우나기 오구라는 장어덮밥 전문점으로, 도고온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lt;br /&gt;&lt;br /&gt;처음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붐볐습니다. 부모님은 장어덮밥(うな丼)을, 저는 소고기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먹은 소고기덮밥도 고기가 굉장히 연하고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 아빠는 장어덮밥이 너무 맛있었다며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가끔 이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 한마디가 이날 저녁 식사의 만족도를 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저녁 식사 후 도고온천 상점가를 걸으며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습니다. 기대가 컸는데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귤 아이스크림이나 귤 주스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많이 걷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나니 피로가 풀리는 게 느껴졌는데, 도고온천에 숙소를 잡은 덕분에 매일 온천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은 이 일정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우나기 오구라의 장어덮밥은 부모님이 귀국 후에도 기억할 정도로 맛있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봇짱 열차는 매일 탈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봇짱 열차(坊っちゃん列車)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합니다. 저도 평일에 방문해서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쓰야마 명물로 알려져 있지만, 운행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아쉬운 상황이 됩니다. 출발 전 에히메현 관광 사이트에서 운행 날짜를 꼭 체크해 두시길 권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 트램 1일 패스는 아직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현재 마쓰야마 트램 종이 1일 패스는 폐지된 상태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구할 수 없어서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잔돈이 없어도 기계에서 자동으로 100엔, 10엔짜리로 교환해 주므로 지폐만 있어도 탑승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amp;nbsp;&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쿠루링 탑승에 외국인 할인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이요테쓰 다카시마야 백화점 옥상의 쿠루링은 여권을 제시하는 외국인에 한해 500엔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 앞에 안내 직원이 있어 영어나 몸짓으로도 충분히 소통 가능했습니다. 할인이나 운영 정보는 방문 시점에 다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마쓰야마성과는 다른 각도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저는 두 곳 모두 경험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성 관람할 때 꼭 챙겨야 할 게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쿠폰을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쿠폰이 있으면 로프웨이 탑승과 천수각 입장이 무료 또는 할인 적용됩니다. 쿠폰 없이 방문하는 경우에도 65세 이상은 한국 신분증 제시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쓰야마성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마쓰야마시 거주 65세 이상' 무료라고 하는데 실제 이모부께서 한국 신분증을 제시하고 할인 받으셨다고 해요.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천수각까지 걸어 올라가는 구간이 꽤 길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다면 천수각 직전까지만 올라가도 충분히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계획표대로 다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봇짱 열차도 못 탔고, 귤 아이스크림도, 당고도 결국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돌아보면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더 컸습니다. 코메다 커피 모닝, 마쓰야마성 전망, 쿠루링에서 좋아하시던 부모님 표정, 아직도 기억하시는 우나기 오구라의 장어덮밥. 이 장면들이 오히려 더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lt;br /&gt;&lt;br /&gt;쇼핑이 주 목적이라면 도고온천보다 오카이도 쪽에 숙소를 잡는 편이 이동 동선상 훨씬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매일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도고온천 쪽 숙소도 좋은 선택이고요. 마쓰야마는 소도시지만, 하루를 꽉 채울 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갖춰진 곳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ehime-tourism.or.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에히메현 관광물산관 공식 사이트&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도고온천</category>
      <category>마쓰야마성</category>
      <category>마쓰야마여행</category>
      <category>에히메현</category>
      <category>일본여행</category>
      <category>장어덮밥</category>
      <category>쿠루링</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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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7 Aug 2026 02:13: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마쓰야마 여행 (도고온천, 숙소, 도미밥)</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A7%88%EC%93%B0%EC%95%BC%EB%A7%88-%EC%97%AC%ED%96%89-%EB%8F%84%EA%B3%A0%EC%98%A8%EC%B2%9C-%EC%88%99%EC%86%8C-%EB%8F%84%EB%AF%B8%EB%B0%A5</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마쓰야마는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골랐습니다. 도쿄도 오사카도 아닌, 시코쿠 섬 한구석에 있는 작은 도시라니. 그렇지만&amp;nbsp;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요즘 소도시 여행이 유행이고, 부산 직항이 있다는 것도 선택에 한몫했습니다.&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 그런데 3박 4일을 꽉 채우고 나서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왜 이제 알았지.' 도고온천 본관 바로 앞 숙소에서 유카타를 걸치고 목욕 바구니를 들고 걸어 나가는 아침, 그 경험이 마쓰야마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밤에 도고.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tuMaV/dJMcaazxVTB/6LTpyag4CXehvkBzKzBBM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tuMaV/dJMcaazxVTB/6LTpyag4CXehvkBzKzBBM1/img.jpg&quot; data-alt=&quot;밤에 본 도고온천 본관&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tuMaV/dJMcaazxVTB/6LTpyag4CXehvkBzKzBBM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tuMaV%2FdJMcaazxVTB%2F6LTpyag4CXehvkBzKzBBM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1800&quot; data-filename=&quot;밤에 도고.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18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밤에 본 도고온천 본관&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도고온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실제 온도&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온천(道後温泉)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일본 환경성이 지정한 국민보양온천지(国民保養温泉地)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으로, 3,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국민보양온천지란 온천 수질, 온천지 환경, 보양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일본 환경성이 공식 지정하는 온천 지역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국가가 품질을 보증한 온천이라는 뜻입니다(&lt;a href=&quot;https://www.env.go.jp/nature/onsen/index.html&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 환경성 온천 정책 페이지&lt;/a&gt;).&lt;br /&gt;&lt;br /&gt;도고온천 지역에는 크게 세 곳의 탕이 있습니다. 본관인 도고온천 본관(道後温泉本館), 별관 아스카노유(飛鳥乃湯泉), 그리고 츠바키노유(椿の湯)입니다. 저는 두 곳의 대중탕만 직접 이용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스카노유 쪽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lt;br /&gt;&lt;br /&gt;아스카노유는 규모 자체는 본관보다 작지만 노천탕(露天風呂)이 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노천탕이란 지붕이나 벽 없이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는 형태로, 작지만 실내탕과는 확연히 다른 개방감이 있습니다. 거기에 욕실 내 비치된 츠바키 샴푸와 린스는 세세한 부분에서 만족감을 높여줬습니다. 도고온천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 각 온천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lt;a href=&quot;https://dogo.jp/ko/&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도고온천 공식 홈페이지&lt;/a&gt;).&lt;br /&gt;&lt;br /&gt;또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별관 아스카노유는 한국인 무료 쿠폰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쿠폰을 사용해서 무료로 이용했는데, 퀄리티 대비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 아버지는 매일 아침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것 자체가 여행의 가장 큰 만족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호텔 위치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고온천 본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상징적인 건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 영감 장소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됨. 탕이 작고 노천탕이 없음. 어메니티 있음(수건은 없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별관 아스카노유: 노천탕 보유, 츠바키 어메니티 제공, 한국인 무료 쿠폰 이용 가능&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츠바키노유: 현지인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민형 온천, 세 곳 중 입장료가 가장 저렴, 어메니티 없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노천탕과 어메니티 면에서 아스카노유가 도고온천 본관보다 만족스러웠고, 한국인 무료 쿠폰으로 비용 부담도 없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파티오 도고 숙소 솔직 후기, 위치가 전부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 숙소를 고를 때 중심 상점가인 오카이도(大街道) 쪽에 잡을지, 도고온천 쪽에 잡을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오카이도는 마쓰야마성과 쇼핑, 식사에 접근성이 좋고, 도고온천 쪽은 온천 자체를 더 깊게 즐기고 싶을 때 유리합니다. 저는 파티오 도고(Patio Dogo)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도고온천 본관이 정문을 나서면 바로 보인다는 것.&lt;br /&gt;&lt;br /&gt;호텔 자체는 오래된 느낌이 있고, 객실 가구도 연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호텔 특유의 청결함은 그대로였습니다. 냄새 한 점 없이 깔끔했고, 침구 상태도 나무랄 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가장 재미있고 유용했던 건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목욕 바구니였습니다. 수건을 담아서 유카타(浴衣) 차림으로 도고온천 본관까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온천으로 나가는 루틴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유카타란 온천 여관이나 료칸에서 주로 입는 일본 전통 면 소재 홑옷으로, 목욕 전후에 걸치는 용도로 흔하게 사용됩니다. 유카타를 입고 밤 온천 거리를 걷는 경험은 도고온천에서만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lt;br /&gt;&lt;br /&gt;조식은 한 번은 드셔볼 만합니다. 식판에 담겨 나오는 일본식 정식(定食) 형태인데, 정식이란 밥과 국, 여러 반찬이 한 상에 함께 나오는 구성을 말합니다. 맛은 무난한 편이었고,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amp;nbsp; 도고온천 근처에 아침 식사로 마땅한 선택지가 많지 않은 편이라 첫날만큼은 호텔 조식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파티오 도고는 오래됐지만 청결하고, 도고온천 본관 바로 인접한 위치 덕분에 온천 중심 여행에 최적의 베이스캠프가 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마쓰야마 도미밥, 타이메시 아키요시 도고점에서 먹은 첫 저녁&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 하면 빠지지 않는 음식이 도미밥, 즉 타이메시(鯛めし)입니다. 타이메시란 도미(鯛, 타이)를 밥과 함께 조리하거나 날 상태로 올려 먹는 향토 요리로, 마쓰야마를 포함한 에히메현(愛媛県) 전역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도미를 밥솥에 넣고 통째로 쪄내는 마쓰야마식과, 날도미를 계란 노른자와 함께 비벼 먹는 우와지마(宇和島)식으로 나뉩니다.&lt;br /&gt;&lt;br /&gt;우리는 늦게 마쓰야마에 도착해서 도고온천 아케이드 초입에 있는 타이메시 아키요시 도고점(秋嘉)에서 첫 저녁을 먹었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주문해서 비교해봤는데, 제 입맛에는 익혀서 나오는 마쓰야마식이 더 잘 맞았습니다. 도미 살이 밥에 스며든 감칠맛이 있어서 생선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우와지마식은 날 생선 특유의 식감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오차즈케로 먹는 도미밥이 별미였고 참 맛있었습니다.&amp;nbsp;&lt;br /&gt;&lt;br /&gt;같이 시킨 가라아게(唐揚げ, 일본식 닭튀김)도 기대 이상이었고, 맥주는 하루 이동 피로를 씻어줄 만큼 시원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도 푸짐하게 나왔고, 맥주에 가라아게까지 곁들이니 세 명이 배불리 먹고 나서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금액이었습니다. 첫 번째 저녁 식사로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마쓰야마식 타이메시는 익힌 도미의 감칠맛이 밥에 스며들어, 생선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마쓰야마 대표 향토음식입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 항공편 가격은 얼마 정도 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성수기인 12월~2월 온천 시즌에는 왕복 35만 원 선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고, 3월 이후에는 20만 원 내외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인천발은 제주항공이 주 7회, 김해발은 에어부산이 주 3회씩 운항하고 있어 편의성은 높습니다. 비행 시간 자체는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운행 횟수, 시간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니 확인하셔야 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도고온천 아스카노유 한국인 무료 쿠폰은 어떻게 받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amp;nbsp;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쪽(국내선 방향)으로 가다보면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한국인 여권을 보여주면 여러가지 쿠폰이 붙어있는 쿠폰북을 줍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이 다 그 방향으로 가니 따라가셔도 됩니다. 가방을 찾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amp;nbsp;&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 숙소는 오카이도와 도고온천 중 어디가 나은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여행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도시 관광과 식사 중심이라면 오카이도 쪽이 유리하고, 온천을 매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도고온천 쪽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저는 도고온천 인근에 잡았는데, 유카타 차림으로 걸어서 온천에 다녀오는 루틴 자체가 이 여행의 핵심이 됐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마쓰야마식 타이메시와 우와지마식 타이메시 중 뭐가 더 맛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개인 취향 차이가 꽤 큽니다. 마쓰야마식은 도미를 밥솥에 넣어 통째로 쪄내는 방식이라 생선 특유의 비린 느낌이 적고 감칠맛이 밥에 배어납니다. 우와지마식은 날도미를 계란 노른자에 비벼 먹는 방식으로 신선한 맛이 강합니다. 저는 마쓰야마식이 더 입에 맞았지만 우와지마식도 맛있었습니다. 생선회를 즐기는 분이라면 우와지마식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쓰야마는 3박 4일이라는 일정에도 핵심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도고온천이라는 3,000년 역사의 온천지를 중심으로, 오카이도 상점가와 마쓰야마성, 그리고 타이메시로 대표되는 향토 음식까지 동선이 촘촘하게 연결됩니다. 제가 경험한 것들을 정리하면, 숙소는 도고온천 근처에 잡고, 아스카노유 무료 쿠폰을 챙겨서 본관과 아스카노유 두 곳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입니다.&amp;nbsp;&lt;br /&gt;&lt;br /&gt;도미밥은 타이메시 아키요시 도고점처럼 현지에서 검증된 곳을 고르되, 마쓰야마식과 우와지마식을 함께 주문해서 취향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 여행에서 제가 가장 예상 밖이었던 건 아버지가 &quot;매일 아침 온천&quot;을 여행 최고의 순간으로 꼽으셨다는 점입니다. 마쓰야마는 그런 도시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일상처럼 스며드는 여행지.&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youtu.be/UeyWu0WMVoU?si=okiURKOqGq6v-kT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youtu.be/UeyWu0WMVoU?si=okiURKOqGq6v-kTp&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도고온천</category>
      <category>도미밥</category>
      <category>마쓰야마숙소</category>
      <category>마쓰야마여행</category>
      <category>시코쿠여행</category>
      <category>일본온천여행</category>
      <category>파티오도고</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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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A7%88%EC%93%B0%EC%95%BC%EB%A7%88-%EC%97%AC%ED%96%89-%EB%8F%84%EA%B3%A0%EC%98%A8%EC%B2%9C-%EC%88%99%EC%86%8C-%EB%8F%84%EB%AF%B8%EB%B0%A5#entry6comment</comments>
      <pubDate>Thu, 6 Aug 2026 21:29:11 +0900</pubDate>
    </item>
    <item>
      <title>후쿠이&amp;middot;나고야 호텔 (위치, 객실, 조식)</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D%9B%84%EC%BF%A0%EC%9D%B4%C2%B7%EB%82%98%EA%B3%A0%EC%95%BC-%ED%98%B8%ED%85%94-%EC%9C%84%EC%B9%98-%EA%B0%9D%EC%8B%A4-%EC%A1%B0%EC%8B%9D</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말하면, 트리플룸을 신청할 때 엑스트라 베드가 들어오는 방식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quot;트리플룸 가능&quot;이라는 말만 믿고 예약했는데, 막상 체크인하고 나서야 구조를 이해했습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두 호텔 모두 제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예상 밖으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후쿠이 메리어트와 나고야 힐튼, 두 곳을 직접 묵어보며 느낀 것들을 정리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위치 &amp;mdash; 역 연결 호텔의 실제 편의성&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쿠이 메리어트는 후쿠이 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역세권 호텔(역과 건물이 통로로 이어지는 구조)인데, 여기서 역세권이란 단순히 가깝다는 뜻이 아니라 비를 맞지 않고 역사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짐이 많은 여행자에게는 이 차이가 꽤 큽니다.&lt;br /&gt;&lt;br /&gt;주차는 일반 요금 2,000엔, 메리어트 회원이라면 1,500엔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중간 출차 없는 기준).&lt;br /&gt;&lt;br /&gt;호텔 바로 앞에는 공룡 모형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후쿠이가 공룡 도시라는 걸 새삼 실감했습니다. 1층의 'minie'는 편의점은 아니지만 슈퍼와 식당이 함께 운영되는 공간으로, 늦은 시간 간단한 먹거리를 해결하기에 딱 맞았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편의점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밤 10시가 되면 잠기는 출입구가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amp;nbsp;&lt;br /&gt;&lt;br /&gt;나고야 힐튼은 입지 면에서 또 다른 강점이 있었습니다. 돈키호테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코메다 커피와 스타벅스, 편의점 등도 도보권 안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채우기가 수월했습니다. 도심 호텔로서의 접근성이라는 면에서는 나고야 힐튼이 한 수 위였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쿠이 메리어트: 후쿠이 역 직결, 공룡 박물관까지 차로 30~40분 걸린다고 합니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차 요금: 일반 2,000엔 / 메리어트 회원 1,500엔 (24시간)&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1층 minie: 슈퍼+식당 복합 운영, 야간 이용 편리&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고야 힐튼: 돈키호테&amp;middot;코메다 커피&amp;middot;편의점 도보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두 호텔 모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났고, 특히 후쿠이 메리어트의 역 직결 구조와 1층 minie는 가족 여행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후쿠이 메리어트.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Bkg0L/dJMcaazxHQv/KneiAsZQVFOKVuuhnH7Cc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Bkg0L/dJMcaazxHQv/KneiAsZQVFOKVuuhnH7Cck/img.jpg&quot; data-alt=&quot;후쿠이 메리어트 호텔 객실에서 본 JR역&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Bkg0L/dJMcaazxHQv/KneiAsZQVFOKVuuhnH7Cc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Bkg0L%2FdJMcaazxHQv%2FKneiAsZQVFOKVuuhnH7Cc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900&quot; height=&quot;1000&quot; data-filename=&quot;후쿠이 메리어트.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후쿠이 메리어트 호텔 객실에서 본 JR역&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객실 &amp;mdash; 새 호텔과 프리미엄 호텔의 차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쿠이 메리어트에 들어서자마자 든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quot;새 호텔은 역시 다르구나.&quot; 우드톤 인테리어에 넓은 창, 여유 있는 동선까지 갖춰져 있어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객실 컨디션이라는 건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생활해 보는 것이 꽤 다른데, 이 호텔은 실제 사용감도 사진 이상이었습니다.&lt;br /&gt;&lt;br /&gt;트리플룸으로 예약했더니 기본 객실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엔 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엑스트라 베드 자체가 굉장히 편했고 공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더블 베드 구성이라는 점은 제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엑스트라 베드를 들여놓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이건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lt;br /&gt;&lt;br /&gt;객실 어메니티(amenity, 투숙객을 위해 제공되는 비품 및 서비스 일체)도 충실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러셀홉스 전기포트가 비치되어 있었고, 욕실은 샤워부스가 넓고 새 호텔답게 전체적으로 청결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아버지는 칫솔 퀄리티가 특히 마음에 드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옆에 코웨이 정수기가 놓여 있었는데, 외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보니 괜히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밤에 물 마시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lt;br /&gt;&lt;br /&gt;나고야 힐튼은 브랜드 호텔 특유의 서비스 품질이 느껴졌습니다. 체크인 때 프런트 직원이 짐을 직접 올려주었고, 3인 예약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음에도 객실이 넓어 공간적인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일본 전통 미닫이문 형태의 창문 커버는 커튼 대신 사용하는 구조였는데, 이게 색달라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유카타와 일회용 슬리퍼, 생수 1인 1병, 커피와 차 세트까지 어메니티 구성이 빈틈없었습니다. 제 경험상 이 정도 구성이면 추가로 뭔가를 사러 나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나고야힐튼 공식 정보는 &lt;a href=&quot;https://www.hilton.com/en/hotels/nagomhh-hilton-nagoya/&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Hilton Nagoya 공식 사이트&lt;/a&g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후쿠이 메리어트는 신축 특유의 청결함과 충실한 어메니티가 강점이었고, 나고야 힐튼은 넓은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가 브랜드 호텔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조식 &amp;mdash; 퀄리티가 갈리는 지점&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조식은 호텔 선택에서 생각보다 비중이 큰 요소입니다. 저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 일정이 잘 돌아가는 편이라 조식을 꼭 챙기는 편인데, 이번 두 호텔 모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lt;br /&gt;&lt;br /&gt;후쿠이 메리어트의 조식은 15층 레스토랑 Substance에서 제공됩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후쿠이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아침에 이런 뷰를 보며 밥을 먹는 건 꽤 사치스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뷔페 형식(buffet, 다양한 음식을 진열해 두고 투숙객이 직접 선택해 먹는 방식)이었는데, 메뉴 가짓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기보다는 각 메뉴의 완성도에 집중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자에게 실용적인 조식이라고 느꼈습니다. 식당 내부 곳곳에도 공룡 오브제가 놓여 있어서 공룡 도시 후쿠이의 정체성을 조식 시간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나고야 힐튼의 조식은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1층 로비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조식 뷔페는 양식, 일식, 중식이 모두 갖춰진 고급 호텔 뷔페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 경험한 팬케이크 자동 구이 기계가 신기했습니다. 기계에서 직접 반죽이 나와 굽는 구조였는데, 신기함은 있었지만 맛 자체는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수제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메뉴 다양성 자체는 훌륭한데, 모든 것이 다 맛있기를 기대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lt;br /&gt;&lt;br /&gt;호텔 조식 퀄리티를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는 식재료의 신선도와 조리 방식의 일관성입니다. 일본호텔협회(Japan Hotel Association) 기준에서도 조식 서비스는 투숙 만족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j-hotel.or.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호텔협회 공식 사이트&lt;/a&gt;). 이 기준으로 보면 두 호텔 모두 합격점이었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후쿠이 메리어트는 전망과 완성도 중심의 조식, 나고야 힐튼은 스케일과 다양성 중심의 조식으로 각각 강점이 달랐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후쿠이 메리어트 주차는 얼마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일반 요금은 24시간 2,000엔이고, 메리어트 회원이라면 1,5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출차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한 요금이니, 외출 후 재주차하는 경우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후쿠이 메리어트 로비가 16층이라는 게 많이 불편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1층 또는 3층으로 입장한 뒤 16층 로비로 이동하고, 다시 객실 전용 엘리베이터로 갈아타는 구조입니다. 객실 전용 엘리베이터는 룸키를 태그해야 탑승 가능해서 보안 면에서는 좋습니다. 짐이 많거나 아이를 안고 이동할 때는 한 번 갈아타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으니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나고야 힐튼 조식은 별도 요금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예약 조건에 따라 조식 포함 여부가 달라집니다. 조식 포함 요금제로 예약하면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식, 일식, 중식이 모두 갖춰져 있어 선택지가 넓은 편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두 호텔 중 가족 여행으로 더 적합한 곳은 어디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공룡 박물관을 포함한 후쿠이 여행이 목적이라면 후쿠이 메리어트가 더 실용적입니다. 1층 minie 이용 편의까지 가족 여행자를 많이 배려한 구성이었습니다. 나고야 힐튼은 도심 관광이 목적인 가족에게 잘 맞는 선택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두 호텔 모두 각자의 강점이 명확했습니다. 후쿠이 메리어트는 신축 호텔 특유의 청결함, 역 직결 접근성, 어린이 어메니티, 전망 좋은 조식이라는 네 가지가 잘 맞아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나고야 힐튼은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 수준과 넓은 객실, 풍성한 조식 뷔페가 만족스러웠습니다.&lt;br /&gt;&lt;br /&gt;매번 여행마다 헬스 클럽이나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해 보려고 마음먹는데, 이번에도 결국 피곤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 늘 아쉽게 남습니다. 두 호텔 모두 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니,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일본 호텔을 고민 중이라면 목적지와 여행 스타일에 맞춰 두 곳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its__min/224337112293&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blog.naver.com/its__min/224337112293&lt;/a&gt;,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seeun_papa/223707898521&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blog.naver.com/seeun_papa/223707898521&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가족여행</category>
      <category>나고야여행</category>
      <category>나고야힐튼</category>
      <category>일본호텔</category>
      <category>호텔조식</category>
      <category>후쿠이메리어트</category>
      <category>후쿠이여행</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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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D%9B%84%EC%BF%A0%EC%9D%B4%C2%B7%EB%82%98%EA%B3%A0%EC%95%BC-%ED%98%B8%ED%85%94-%EC%9C%84%EC%B9%98-%EA%B0%9D%EC%8B%A4-%EC%A1%B0%EC%8B%9D#entry5comment</comments>
      <pubDate>Thu, 6 Aug 2026 16:11: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나고야 여행 (나고야성, 오스상점가, 도쿠가와엔)</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2%98%EA%B3%A0%EC%95%BC-%EC%97%AC%ED%96%89-%EB%82%98%EA%B3%A0%EC%95%BC%EC%84%B1-%EC%98%A4%EC%8A%A4%EC%83%81%EC%A0%90%EA%B0%80-%EB%8F%84%EC%BF%A0%EA%B0%80%EC%99%80%EC%97%94</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노잼 도시'라는 말, 저도 출발 전까지는 그냥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고야 시내를 하루 동안 돌아보고 나서는 그 말이 좀 억울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본 3대성 중 하나인 나고야성, 400년 역사의 오스 상점가, 고요한 일본식 정원까지 &amp;mdash; 실제로 발을 딛고 보니 반나절로는 부족한 도시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나고야성 &amp;mdash; '노잼 도시'의 첫인상을 바꾼 곳&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노잼 도시'라고 불리는 나고야에 일본 3대성이 있다는 사실!&amp;nbsp; 구마모토성, 오사카성과 함께 일본 3대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은 에도 시대 초기에 지어졌으며, 건설 당시 막대한 황금을 사용해 '금성(金城)'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습니다. 여기서 '일본 3대성'이란 역사적 중요성과 건축 규모, 보존 상태를 기준으로 일본에서 특히 가치 있다고 인정받은 세 개의 성곽을 의미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제가 직접 가보니 아쉽게도 내부는 수리 중이었습니다. 들어가지 못한다는 안내판을 보고 순간 허탈했는데, 막상 성 외곽을 걷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이지만 윤곽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해자(垓字) &amp;mdash; 성을 둘러싼 방어용 수로 &amp;mdash; 와 함께 바라본 나고야성은 생각보다 훨씬 웅장했습니다. 오히려 내부보다 이 외관을 제대로 담을 수 있었던 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마침 주말이라 성 안쪽 광장에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수공예품과 빈티지 소품들을 파는 작은 장이었는데, 이런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하나의 여행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고야성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3월 벚꽃 라이트업인 사쿠라마쓰리(桜まつり), 여름의 요마츠리(よまつり), 가을의 국화 축제 등 연중 행사가 이어집니다. 저는 봄에 벚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제법 진지하게 했습니다.&lt;br /&gt;&lt;br /&gt;입장료는 성인 500엔(한화 약 4,700원)으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입니다. 성을 제대로 보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고야성 공식 정보는 &lt;a href=&quot;https://www.nagoyajo.city.nagoya.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나고야성 공식 사이트&lt;/a&g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수리 중이라 내부 관람은 못 했지만, 해자와 함께 바라본 나고야성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었고, 봄 벚꽃 시즌 재방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곳입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나고야성.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LWBRK/dJMcadQrvds/SZCJwWRsWQgisnmlyoSgr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LWBRK/dJMcadQrvds/SZCJwWRsWQgisnmlyoSgr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LWBRK/dJMcadQrvds/SZCJwWRsWQgisnmlyoSgr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LWBRK%2FdJMcadQrvds%2FSZCJwWRsWQgisnmlyoSgr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900&quot; height=&quot;1000&quot; data-filename=&quot;나고야성.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오스 상점가 &amp;mdash; 배가 고팠다면 더 좋았을 곳&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스 상점가를 두고 '400년 역사의 아케이드 상점가'라고 소개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뻗은 아홉 개 거리가 얽혀 있는 대형 상점가로,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 상점과 현대적인 편집숍이 한 골목 안에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여기서 아케이드 상점가란 지붕이 덮인 보행자 전용 상업 거리를 뜻하며, 비가 와도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lt;br /&gt;&lt;br /&gt;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여서 먹거리 천국 앞에서 그냥 지나쳐야 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타코야키, 빙수, 버블티 가게들이 줄줄이 보였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 발길이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빙수와 버블티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못 먹었습니다.&lt;br /&gt;&lt;br /&gt;그리고 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개구리 모양 빵으로 유명한 가게였습니다. 유명한 줄 미리 알았더라면 줄을 서서라도 샀을 텐데,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먹는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lt;br /&gt;&lt;br /&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점가 초입에는 일본 3대 관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스칸논(大須観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이 사찰은 선명한 붉은색 외관이 인상적이었는데, 한국 사찰과 같은 불보살을 모시면서도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오스 상점가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이런 순서를 추천합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스칸논 참배로 시작해 상점가 분위기 파악&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유명 맛집&amp;middot;길거리 음식 탐방 (빙수, 버블티, 개구리빵 필수)&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세리아&amp;middot;빈티지숍 등 쇼핑 구역 탐방&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름 방문 시 세계 코스프레 선수권 대회(World Cosplay Summit) 일정 확인&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스칸논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오스 상점가 역시 별도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배를 비우고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구리빵&amp;middot;빙수&amp;middot;버블티는 사전에 찾아두고 가세요. 저처럼 모르고 지나치면 후회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도쿠가와엔 &amp;mdash; 조용한 정원, 그러나 비교의 함정&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일본 여행에서 일본식 정원(日本庭園)을 빠뜨리는 건 좀 아쉬운 일입니다. 여기서 일본식 정원이란 자연 경관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전통 조경 방식으로, 연못&amp;middot;돌&amp;middot;소나무&amp;middot;다리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고야에는 도쿠가와 가문의 저택터에 조성된 도쿠가와엔(徳川園)이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아름다웠습니다. 잘 가꾸어진 연못에는 제 팔뚝보다 굵은 비단잉어(錦鯉)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고, 정원 안 건물에서는 마침 소규모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엔 바로 전 여행지였던 후쿠이의 요코칸 정원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 있어서인지, 객관적으로는 훌륭한 정원이었음에도 감흥이 예상보다 덜했습니다. 이건 도쿠가와엔의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였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정원을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날씨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연간 이용권과 월 정기권까지 판매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현지 주민들에게도 일상적인 산책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의미로 읽혔습니다.&lt;br /&gt;&lt;br /&gt;나고야시는 도쿠가와엔을 포함한 다수의 문화재와 정원을 도시 관광 자원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lt;a href=&quot;https://www.nagoya-inf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나고야 관광 공식 사이트(nagoya-info.jp)&lt;/a&g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도쿠가와엔은 객관적으로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이지만, 방문 순서와 컨디션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선한 날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것을 권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도쿠가와엔.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qGfB9/dJMcadJEZvj/85ahHoaJw2DRZfUpm9t6r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qGfB9/dJMcadJEZvj/85ahHoaJw2DRZfUpm9t6r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qGfB9/dJMcadJEZvj/85ahHoaJw2DRZfUpm9t6r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qGfB9%2FdJMcadJEZvj%2F85ahHoaJw2DRZfUpm9t6r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800&quot; height=&quot;2400&quot; data-filename=&quot;도쿠가와엔.jpg&quot; data-origin-width=&quot;1800&quot; data-origin-height=&quot;24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나고야성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면 굳이 갈 필요가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내부 수리 기간이 따로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내부보다 해자와 외관을 함께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봄 벚꽃 시즌이라면 외관 관람만으로도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오스 상점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개구리빵(かえるまんじゅう)은 현지에서도 줄을 설 만큼 인기 있는 명물입니다. 저는 몰라서 그냥 지나쳤는데, 아는 분들은 다 샀더군요. 빙수와 버블티도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방문 전에 먹고 싶은 가게 두세 곳 정도는 미리 찾아두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나고야 당일치기도 가능한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도쿄나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내외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코스로 나고야성, 오스 상점가, 오아시스21을 묶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지브리 파크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나가시마 스파랜드처럼 반나절 이상 필요한 시설은 1박 이상을 권장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오아시스21과 나고야 TV 타워는 낮에 봐도 괜찮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낮에도 구조물 자체는 볼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야경이 훨씬 예쁩니다. 저는 차창으로만 지나쳤는데, 그때도 밤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해 질 무렵 TV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나고야 시내 야경을 보고, 내려와서 오아시스21 LED 라이트업을 보는 코스를 다음 방문 때 직접 해볼 계획입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고야는 '노잼 도시'라는 별명이 아깝다고 느꼈습니다. 미식 도시로서의 면모, 일본 3대성이라는 역사적 자산, 지브리 파크와 나가시마 스파랜드 같은 테마 시설까지 &amp;mdash; 하루에 다 소화하기 어려울 만큼 콘텐츠가 촘촘한 도시입니다. 만약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레고 랜드, 나고야항 수족관 등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문제는 나고야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잘 알고 가느냐인 것 같습니다.&lt;br /&gt;&lt;br /&gt;제가 후회한 것들은 대부분 몰라서 그냥 지나친 것들이었습니다. 오아시스21과 TV 타워는 밤에, 오스 상점가는 빈 배로, 개구리빵은 줄을 서서. 다음에 나고야에 오게 된다면 이 세 가지만큼은 제대로 챙길 생각입니다. 나고야성 봄 벚꽃 시즌도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youtu.be/9CFhpNrht70?si=I4Lod76DB-P6mDKX&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youtu.be/9CFhpNrht70?si=I4Lod76DB-P6mDKX&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나고야관광</category>
      <category>나고야성</category>
      <category>나고야여행</category>
      <category>오스상점가</category>
      <category>일본여행</category>
      <category>지브리파크</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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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B%82%98%EA%B3%A0%EC%95%BC-%EC%97%AC%ED%96%89-%EB%82%98%EA%B3%A0%EC%95%BC%EC%84%B1-%EC%98%A4%EC%8A%A4%EC%83%81%EC%A0%90%EA%B0%80-%EB%8F%84%EC%BF%A0%EA%B0%80%EC%99%80%EC%97%94#entry4comment</comments>
      <pubDate>Wed, 5 Aug 2026 17:04:3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가미코치 트레킹 (다이쇼이케, 갓파바시, 야생동물)</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A%B0%80%EB%AF%B8%EC%BD%94%EC%B9%98-%ED%8A%B8%EB%9E%98%ED%82%B9-%EB%8B%A4%EC%9D%B4%EC%87%BC%EC%9D%B4%EC%BC%80-%EC%88%B2%EA%B8%B8-%EC%82%B0%EC%B1%85-%EA%B0%93%ED%8C%8C%EB%B0%94%EC%8B%9C</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저는 가미코치가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광고 속 캐나다 호수 같은 풍경이 일본 한복판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거든요. 다이쇼이케 연못에서 갓파바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1시간 코스를 부모님과 함께 걸으면서, 경치에 감탄하면서도 체력 배분을 미처 계획하지 못한 제 실수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가미코지2.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eJc6a/dJMcadpm9nP/fqK0ZyvQFaObmP7KBz5b5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eJc6a/dJMcadpm9nP/fqK0ZyvQFaObmP7KBz5b5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eJc6a/dJMcadpm9nP/fqK0ZyvQFaObmP7KBz5b5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eJc6a%2FdJMcadpm9nP%2FfqK0ZyvQFaObmP7KBz5b5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900&quot; height=&quot;1000&quot; data-filename=&quot;가미코지2.jpg&quot; data-origin-width=&quot;900&quot; data-origin-height=&quot;1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다이쇼이케, 광고 속 호수가 실제로 존재했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미코치 트레킹은 다이쇼이케(大正池)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다이쇼이케란 1915년 야케다케(焼岳) 화산 분화로 형성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화산호(火山湖)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화산이 터지면서 강이 막혀 생긴 연못인데, 그 덕분에 수면 위로 고사목들이 솟아 있는 독특한 풍경이 연출됩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서봤을 때 첫 반응은 &quot;이게 진짜야?&quot;였습니다. 실제로 가미코치는 &lt;a href=&quot;https://www.env.go.jp/park/chubu/&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 환경성 중부산악국립공원&lt;/a&gt; 공식 지정 구역으로, 자동차 진입이 제한된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공기질과 수질이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맑은 날이었던 덕분에 호타카 연봉(穂高連峰)의 들쭉날쭉한 암릉이 수면에 반사되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호타카 연봉이란 해발 3,000m를 넘는 봉우리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산군(山群)으로, 일본 알프스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연봉 전체가 시야에 한 번에 들어오는 경험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 여행자들이 돌 위에 앉아 강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장면 자체가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홍보 사진처럼 보였거든요.&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다이쇼이케는 화산 분화로 생긴 자연 화산호로, 고사목과 호타카 연봉 반영이 어우러진 가미코치 트레킹의 첫 하이라이트입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나무 탐방로와 평지 코스, 체력 배분의 함정&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이쇼이케를 지나면 아즈사가와(梓川)를 따라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아즈사가와란 가미코치 분지를 관통해 흐르는 하천으로, 가미코치 전체 생태계의 수원(水源) 역할을 합니다. 강물이 유독 투명한 이유도 이 일대가 국립공원 특별보호지구(特別保護地區)로 지정되어 오염원 유입이 철저히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특별보호지구란 국립공원 내에서도 가장 엄격하게 자연을 보전하는 최상위 보호 등급을 뜻합니다.&lt;br /&gt;&lt;br /&gt;탐방로 구간 상당 부분이 목도(木道)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목도란 습지나 삼림 지대에 나무를 깔아 만든 보행 전용 통로로, 지면을 직접 밟지 않아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걷는 사람에게도 발이 편안한 구조입니다. 제 경우엔 이 목도 덕분에 평소 트레킹화가 아닌 일반 운동화로도 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문제는 평지라고 방심한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중간부터&amp;nbsp; 무리라고 느끼셨고, 저는 주변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서 손수건을 감아 임시 트레킹 폴(trekking pole) 대신 쥐어드렸습니다. 트레킹 폴이란 지형 변화나 장거리 보행 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주는 전용 등산 스틱입니다. 나뭇가지가 정식 장비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나뭇가지라도 지지가 되셨는지 조금 편하다고 하셨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코스 전체가 해발 고도 변화가 거의 없는 평탄 지형으로, 일반적인 등산과 달리 심폐 부담이 적습니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러나 왕복 2시간 이상이 될 경우 무릎&amp;middot;발목 누적 피로는 고령자나 평소 보행량이 적은 분들에게 의외로 크게 작용합니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목도가 깔린 구간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트레킹 폴을 사전에 준비하면 특히 고령자 동반 시 안전성과 지속 보행 거리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습니다&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목도로 잘 정비된 평탄 코스지만, 고령자 동반 시 트레킹 폴 등 사전 준비가 체감 난이도를 크게 좌우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갓파바시, 못 가서 아쉬웠던 이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버지가 힘들어하셔서 결국 갓파바시(河童橋)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렸습니다. 갓파바시란 아즈사가와 위에 놓인 현수교(懸垂橋)로, 일본 소설 &amp;lt;갓파&amp;gt;에 등장해서 유명해졌다고도 합니다. 갓파바시는 가미코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트레킹 코스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합니다. 현수교란 양쪽 기둥 사이에 케이블을 걸고 거기서 교량 바닥을 매달아 지탱하는 다리 형식입니다.&lt;br /&gt;&lt;br /&gt;현지에서 만난 분들께 물어보니 &quot;생각보다 별거 없었다&quot;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평가는 주변 설경이나 단풍 없이 맑은 여름날 방문했을 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미코치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단풍 절정기인 10월 초&amp;middot;중순에는 방문객이 여름 대비 눈에 띄게 집중된다고 합니다(&lt;a href=&quot;https://www.kamikochi.org/ko/&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가미코치 공식 웹사이트&lt;/a&gt;). 갓파바시에서 바라보는 호타카 연봉 배경이 단풍으로 물든 장면은 계절이 만들어내는 압도적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lt;br /&gt;&lt;br /&gt;가 본 것과 안 가 본 것 사이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게 &quot;생각보다 별로&quot;라는 결과라 해도, 제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채 남의 평가만으로 결론 낸다는 건 여행자로서 못내 아쉬운 일입니다. 다음 방문 때는 10월 단풍 시즌에 갓파바시까지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갓파바시는 가미코치의 상징적 현수교이며, 단풍 시즌에 방문할 때 진가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1927년 소설 『갓파』에 가미코치와 갓파바시가 등장하면서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야생동물 조우, 트레킹에서 예상 못 한 장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숲 속에 있는 원숭이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가 나뭇가지 사이를 오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보게 되었을 때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것과 실제 숲 속에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전혀 다른 감각이었거든요.&lt;br /&gt;&lt;br /&gt;가미코치 일대는 니혼자루(ニホンザル, 일본원숭이) 서식지로 알려져 있고, 운이 좋으면 탐방로 주변에서도 목격됩니다. 니혼자루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서식하는 원숭이 종으로, 혹한에도 생존하는 적응력으로 유명합니다. 코스 중간에 곰 출몰 시 두드리는 종(熊鈴, 곰방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작 저는 그걸 찾지 못했습니다. 곰방울(熊鈴)이란 산행 중 소리를 내어 야생 곰과의 불필요한 조우를 방지하는 안전 도구입니다. 어쩐지 트래킹 하는 사람들 가방에 방울이 달려있어서 이 지역의 기념품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바로 곰방울이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반드시 직접 들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lt;br /&gt;&lt;br /&gt;가미코치는 일본 환경성 데이터 기준으로 국내 국립공원 중 생물 다양성 보전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원숭이를 넘어 반달가슴곰, 카모시카(일본영양) 등이 함께 서식하는 생태 환경이 1시간짜리 가벼운 트레킹 코스와 공존한다는 사실이 가미코치를 단순한 관광지와 다른 차원으로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경치를 즐기는 것 외에 생태적 관찰이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탐방로 주변에서 일본원숭이 등 야생동물을 실제로 마주칠 수 있으며, 곰방울 같은 안전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가미코치 트레킹 초보자도 갈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다이쇼이케에서 갓파바시까지의 메인 코스는 고도 변화가 거의 없는 평탄 지형으로, 등산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다만 왕복 2~3시간 분량이므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보행이 불편한 분께는 트레킹 폴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저는 한 방향으로 1시간 정도였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가미코치 방문 최적 시기는 언제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여름(7~8월)은 피서 인파가 몰리는 성수기이고, 10월 초&amp;middot;중순 단풍 시즌은 호타카 연봉과 갓파바시 배경이 붉게 물드는 절경을 연출합니다. 가미코치는 통상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절기 폐쇄 기간이므로 일정 계획 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가미코치에서 야생 곰을 만날 위험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가미코치 일대에는 반달가슴곰이 서식합니다. 탐방로 주변에 곰방울 설치대가 있을 만큼 출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조우 사례는 드물지만, 곰방울을 지참하거나 여럿이 함께 이동하는 방식으로 예방하는 것이 일반적인 대처법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가미코치까지 차로 직접 들어갈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가미코치는 일본 환경성 지정 특별보호지구로,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방면 혹은 기후현 다카야마시 방면에서 셔틀버스나 택시로만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 교통 제한이 오히려 자연 환경을 잘 보전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기도 합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트레킹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한 하루였지만, 부모님과 함께 주차장까지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갓파바시를 못 간 아쉬움, 곰방울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 더 걷지 못한 아쉬움이 쌓인 덕분에 다음 방문 이유가 세 가지나 생겼습니다.&lt;br /&gt;&lt;br /&gt;10월 단풍 시즌, 트레킹 폴과 곰방울을 챙겨서 갓파바시까지 완주하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 가미코치에 처음 간다면 다이쇼이케에서 출발해 아즈사가와를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갓파바시를 넘어 묘우진이케(明神池)까지 연장하는 루트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www.kamikochi.org/ko/&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https://www.kamikochi.org/ko/&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가미코치</category>
      <category>갓파바시</category>
      <category>나가노여행</category>
      <category>다이쇼이케</category>
      <category>일본알프스</category>
      <category>중부산악국립공원</category>
      <category>트레킹</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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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route500.tistory.com/entry/%EA%B0%80%EB%AF%B8%EC%BD%94%EC%B9%98-%ED%8A%B8%EB%9E%98%ED%82%B9-%EB%8B%A4%EC%9D%B4%EC%87%BC%EC%9D%B4%EC%BC%80-%EC%88%B2%EA%B8%B8-%EC%82%B0%EC%B1%85-%EA%B0%93%ED%8C%8C%EB%B0%94%EC%8B%9C#entry3comment</comments>
      <pubDate>Tue, 4 Aug 2026 15:13:40 +0900</pubDate>
    </item>
    <item>
      <title>후쿠이 여행 (게히신궁, 게히노마츠바라, 요코칸 정원)</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ED%9B%84%EC%BF%A0%EC%9D%B4-%EC%97%AC%ED%96%89-%EA%B2%8C%ED%9E%88%EC%8B%A0%EA%B6%81-%EA%B2%8C%ED%9E%88%EB%85%B8%EB%A7%88%EC%B8%A0%EB%B0%94%EB%9D%BC-%EC%9A%94%EC%BD%94%EC%B9%B8-%EC%A0%95%EC%9B%90</link>
      <description>&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저는 후쿠이가 어떤 도시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일정표를 보고 처음으로 그제야 후쿠이를 검색해봤습니다.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amp;nbsp;&lt;/span&gt;'공룡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는 도시였습니다.&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 게히신궁, 쓰루가 아카렌가 창고, 게히노마츠바라, 요코칸 정원을 하루에 돌아본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후쿠이에서 기대없이 갔다가 한 곳에서 완전히 마음을 뺏겼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게히신궁 &amp;mdash; 도리이 앞에서 솔직히 말하면&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는 신궁(神宮) 관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 일정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신궁이 포함되는데, 제 경우엔 어지간한 신궁은 '왔다 갔다' 수준으로 지나치는 편입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게히신궁은 조금 달랐습니다. 입구에서 처음 마주한 도리이(鳥居)&amp;mdash;신사 입구에 세우는 전통 문 형태의 구조물로, 신성한 공간과 세속 공간의 경계를 나타냅니다&amp;mdash;가 예상보다 훨씬 웅장하고 빨간색이 예뻤습니다. 이 도리이는 일본의 3대 목조 도리이 중 하나로 지정된 국가 중요 문화재라고 했습니다. 702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신사인 만큼, 목조 구조물에서 오는 무게감이 콘크리트 복원물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lt;br /&gt;&lt;br /&gt;빨간 도리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구도가 자연스럽게 잡힌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찍어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신궁 내부가 워낙 정돈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꽤 잘 나왔습니다. 신궁 자체도 아주 잘 가꿔져 있었고, 참배로(参拝路)&amp;mdash;신사 입구부터 본전까지 이어지는 길로, 방문객이 신성한 공간으로 들어서는 의례적 통로&amp;mdash;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lt;br /&gt;&lt;br /&gt;&quot;신궁은 다 거기서 거기&quot;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도리이는 실물로 봐야 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창건 연도: 702년 / 국가 중요 문화재 지정&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일본 3대 목조 도리이 중 하나&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리이 앞 포토존 &amp;mdash; 별도 구도 잡을 필요 없이 정면에서 찍으면 충분&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짧은 산책 코스로도 무리 없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신궁을 잘 안 좋아하는 저도 괜찮다고 생각한 곳. 일본 3대 목조 도리이가 주는 느낌은 사진으로 대체되지 않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쓰루가 아카렌가 창고 &amp;mdash; 차창 밖에서 본 솔직한 감상&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쓰루가 아카렌가 창고(敦賀赤煉瓦倉庫)는 이름 그대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창고 건물입니다. 아카렌가(赤煉瓦)란 '붉은 벽돌'을 뜻하는 일본어로, 메이지 시대에 서양 건축 기술을 받아들여 지어진 건축물에 자주 쓰인 표현입니다. 이 창고는 일본과 유럽을 잇는 해상 관문이었던 쓰루가항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건물로, 2015년에 관광 명소로 재단장됐습니다(&lt;a href=&quot;https://www.pref.fukui.lg.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후쿠이현 공식 홈페이지&lt;/a&gt;).&lt;br /&gt;&lt;br /&gt;저는 이곳을 버스 차창으로만 봤습니다. 내려서 걷지 못했기 때문에 건물 안에서 운영 중인 카페나 내부 디오라마 전시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인상이 강하게 남지 않았습니다.&lt;br /&gt;&lt;br /&gt;&quot;붉은 벽돌 창고라고 하면 낭만적일 것 같다&quot;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외관만으로는 그 감동을 충분히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내부의 항구 도시 디오라마&amp;mdash;실제 도시의 과거 모습을 축소 제작한 입체 모형&amp;mdash;나 카페를 직접 경험한다면 훨씬 다른 감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부까지 들어가는 일정을 잡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차창 밖에서만 봐서는 진가를 알기 어렵습니다. 쓰루가항의 역사를 담은 내부 전시까지 들어가는 일정을 권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게히노마츠바라 &amp;mdash; 바다 도시 출신이 바라본 소나무 해변&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히노마츠바라(気比の松原)는 쓰루가만(敦賀湾) 바닷가를 따라 약 16,00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는 해안 사구 숲입니다. 일본 3대 소나무 숲 중 하나로 꼽히며, 녹색의 소나무와 흰모래, 파란 바다가 겹쳐지는 경치로 유명한 곳입니다(&lt;a href=&quot;https://www.env.go.jp&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일본 환경성&lt;/a&gt;).&lt;br /&gt;&lt;br /&gt;제 경험상 이건 솔직히 기대보다 스케일이 크지 않았습니다. 저는 바다가 있는 도시에 살고 있어서인지, 해변 자체에 대한 감흥이 크지 않았습니다. 걷기에 부담 없고, 잠깐 들러서 바람 쐬기에는 충분히 좋은 곳이었습니다.&lt;br /&gt;&lt;br /&gt;그러면서도 소나무 하나하나를 관리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해풍을 버티면서 자란 소나무들의 수형(樹形)&amp;mdash;나무 전체의 모양새, 특히 관상 목적으로 가꿔진 형태&amp;mdash;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자란 것 같지만, 관리된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경포대 해변의 소나무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규모는 게히노마츠바라가 훨씬 넓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lt;br /&gt;&lt;br /&gt;&quot;3대 소나무 숲이라 하면 엄청날 것 같다&quot;는 기대로 가면 다소 밋밋할 수 있습니다. 반면 &quot;잠깐 걷기 좋은 조용한 해변&quot;이라는 기대치로 가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소나무를 가꾼 정성 자체는 볼 만합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일본 3대 소나무 숲답게 관리 상태는 훌륭하지만, 바다에 익숙한 분이라면 해변 자체보다 소나무 수형에 집중하는 편이 더 만족스럽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요코칸1.jpg&quot; data-origin-width=&quot;1200&quot; data-origin-height=&quot;9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UR8V/dJMcacD8ItR/IApNXJQBPLGOU5ojo2PWl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UR8V/dJMcacD8ItR/IApNXJQBPLGOU5ojo2PWlk/img.jpg&quot; data-alt=&quot;요코칸 정원의 호수와 저택&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UR8V/dJMcacD8ItR/IApNXJQBPLGOU5ojo2PWl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UR8V%2FdJMcacD8ItR%2FIApNXJQBPLGOU5ojo2PWl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1200&quot; height=&quot;900&quot; data-filename=&quot;요코칸1.jpg&quot; data-origin-width=&quot;1200&quot; data-origin-height=&quot;900&quot;/&gt;&lt;/span&gt;&lt;figcaption&gt;요코칸 정원의 호수와 저택&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요코칸 정원 &amp;mdash; 별 기대 없이 갔다가 가장 오래 머문 곳&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하루 일정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사무라이 정원'이라는 설명만 듣고는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코칸 정원(養浩館庭園)이 그날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lt;br /&gt;&lt;br /&gt;요코칸 정원은 에도 시대(1603~1868)부터 메이지 시대(1868~1912)에 걸쳐 에치젠 번(越前藩)을 다스린 다이묘(大名)&amp;mdash;지역을 통치하던 봉건 영주를 뜻합니다&amp;mdash;인 마쓰다이라 가문의 저택 정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지천회유식(池泉回遊式) 정원&amp;mdash;연못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을 걸으며 감상하도록 설계된 일본 전통 정원 양식&amp;mdash;의 전형적인 구조로, 커다란 연못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경관이 펼쳐집니다.&lt;br /&gt;&lt;br /&gt;제가 직접 가보니, 가는 길목마다 심어진 꽃이 예뻤고 정원 자체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오히려 그 흐린 날씨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줬습니다. 연못을 마주한 마루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순간이 특히 좋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말차 한 잔을 마셨다면 완벽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br /&gt;&lt;br /&gt;저택 건물 내부도 꼭 들어가 보시길 권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복원된 공간이지만, 연못 전망이 창호지 너머로 넓게 펼쳐지는 구도가 일품입니다. 귀족의 시선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lt;/p&gt;
&lt;h3 data-ke-size=&quot;size23&quot;&gt;요코칸 정원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lt;/h3&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입장료가 있는 유료 공간입니다. 70세 이상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하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정원으로 이어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이동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후쿠이에서 딱 한 곳만 간다면 저는 요코칸 정원을 택하겠습니다. 지천회유식 정원의 조용한 아름다움은 날씨가 흐린 날에도 충분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후쿠이 여행 하루 코스로 어디가 가장 추천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제 경험상 요코칸 정원이 가장 강하게 남았습니다. 게히신궁도 국가 중요 문화재인 목조 도리이를 실물로 볼 수 있어 의미 있지만, 정원 특유의 고즈넉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요코칸 정원에서 시간을 더 할애하는 편이 낫습니다. 둘 다 당일치기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게히신궁 도리이는 실제로 얼마나 큰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일본 3대 목조 도리이 중 하나로 지정된 만큼 현장에서 보면 상당히 웅장합니다. &quot;큰 도리이라는 게 다 비슷하지 않나&quot;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목조 구조물 특유의 질감과 무게감은 철근 콘크리트 복원물과는 다릅니다. 정면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만으로도 방문 이유가 충분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게히노마츠바라는 걷기 힘든 편인가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체력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해안 사구를 따라 형성된 숲이라 지면이 모래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짧은 코스로 가볍게 둘러보기엔 무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20분 정도 걷고 나왔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요코칸 정원 입장료 할인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70세 이상은 신분증 제시 시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할인 요금과 운영 시간은 방문 전에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 경우엔 몰랐는데 입구 매표소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신분증(한국 신분증 가능)만 내면 별 문제 없이 할인이 적용됐습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쿠이는 관광 특화 도시는 아닙니다. 게히신궁, 게히노마츠바라, 쓰루가 아카렌가 창고까지 돌아보는 동안 솔직히 '공룡의 도시'라는 별명이 전혀 체감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후쿠이현청 앞에 공룡 모형이 서 있는데, 가이드의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미리 찾아봐서 알고 있었기에 그나마 반가웠지, 모르고 지나쳤다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갔을 것입니다.&lt;br /&gt;&lt;br /&gt;그럼에도 요코칸 정원만큼은 충분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지천회유식 정원의 아름다움은 가려지지 않았고, 연못을 바라보는 마루에서의 시간은 하루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 줬습니다. 후쿠이를 여행 일정에 넣을 기회가 생긴다면, 요코칸 정원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구성을, 아이와 함께 간다면 공룡 박물관 관람을 추천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style=&quot;letter-spacing: 0px;&quot; href=&quot;https://www.fuku-e.com/&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amp;nbsp;noreferrer&quot;&gt;https://www.fuku-e.com/&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게히노마츠바라</category>
      <category>게히신궁</category>
      <category>쓰루가</category>
      <category>요코칸정원</category>
      <category>일본여행</category>
      <category>호쿠리쿠</category>
      <category>후쿠이여행</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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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4 Aug 2026 13:45:0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 무로도, 구로베댐)</title>
      <link>https://route500.tistory.com/entry/DOCTYPE-htmlhtml-langkoheadmeta-charsetUTF-8meta-nameviewport-contentwidthdevice-width-initial-scale10title%EB%B6%80%EB%AA%A8%EB%8B%98%EA%B3%BC-%EB%8B%A4%EB%85%80%EC%98%A8-%EC%95%8C%ED%8E%9C%EB%A3%A8%ED%8A%B8-%EC%84%A4%EB%B2%BD-%ED%8C%A8%ED%82%A4%EC%A7%80-%ED%9B%84%EA%B8%B0%EF%BD%9C4%EC%9B%94-%EC%98%B7%EC%B0%A8%EB%A6%BC%C2%B7%EC%95%84%EC%9D%B4%EC%A0%A0%C2%B7%EC%BD%94%EC%8A%A4titlemeta-namedescription-content2026%EB%85%84-4%EC%9B%94-16%EC%9D%BC-%EB%B6%80%EB%AA%A8%EB%8B%98%EA%B3%BC-%EB%8B%A4%EB%85%80%EC%98%A8-%EB%8B%A4%ED%85%8C%EC%95%BC%EB%A7%88-%EA%B5%AC%EB%A1%9C%EB%B2%A0-%EC%95%8C%ED%8E%9C%EB%A3%A8%ED%8A%B8-%EC%84%A4%EB%B2%BD-%ED%8C%A8</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설벽.jpg&quot; data-origin-width=&quot;552&quot; data-origin-height=&quot;84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sy3Ga/dJMcai5f7Xs/xBqHuZjtNZOhUnVlkqFAQ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sy3Ga/dJMcai5f7Xs/xBqHuZjtNZOhUnVlkqFAQ1/img.jpg&quot; data-alt=&quot;무로도 설벽따라 걷기&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sy3Ga/dJMcai5f7Xs/xBqHuZjtNZOhUnVlkqFAQ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sy3Ga%2FdJMcai5f7Xs%2FxBqHuZjtNZOhUnVlkqFAQ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552&quot; height=&quot;840&quot; data-filename=&quot;설벽.jpg&quot; data-origin-width=&quot;552&quot; data-origin-height=&quot;840&quot;/&gt;&lt;/span&gt;&lt;figcaption&gt;무로도 설벽따라 걷기&lt;/figcaption&gt;
&lt;/figure&gt;
&lt;/p&gt;
&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class=&quot;lead-intro&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2026년 4월 16일,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 관광이 공식 개장하는 둘째 날이었습니다. 개장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이 얼마나 몰릴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직접 가보고 나서야 '이게 일본에서 왜 이렇게 유명한 곳인지' 몸으로 이해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패키지 여행의 하이라이트였고, 솔직히 이 하루만으로 여행 전체가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lt;br /&gt;&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설벽 개장 첫날, 무로도에서 생긴 일&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테야마 알펜루트의 설벽 체험은 매년 4월 15일에서 6월 25일 사이에만 가능합니다. 저희가 간 날이 딱 개장 이튿날인 4월 16일이었는데, 그럼에도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설벽(雪壁)이란 눈이 쌓이고 굳어 형성된 거대한 눈 벽을 말하는데, 무로도(室堂) 고원 주변에서는 양쪽으로 10~20m에 달하는 눈 벽 사이 길을 걷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발 2,450m 고지대에 이렇게 눈이 쌓인 풍경은 제가 직접 보기 전까지는 사진으로도 잘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lt;br /&gt;&lt;br /&gt;무로도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다채롭습니다. 다테야마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차 약 500m를 단번에 올라가는데, 평균 기울기 24도의 경사를 오르는 다테야마 케이블카(立山ケーブルカー)는 말 그대로 수직에 가까운 경사를 7분 만에 해치웁니다. 쉽게 말해 에스컬레이터를 산에 붙여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비죠다이라에서 고원버스로 갈아탄 뒤 약 50분을 달리면 무로도 터미널에 도착합니다.&lt;br /&gt;&lt;br /&gt;무로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건 아이젠 장착이었습니다. 아이젠이란 눈이나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밑에 끼워 쓰는 금속 발톱 장치를 말하는데, 탈부착식이라 착용도 간편했고 주변 눈길을 걷는 데 정말 요긴하게 썼습니다. 준비 안 하고 갔으면 분명 한 번은 미끄러졌을 것 같습니다.&lt;br /&gt;&lt;br /&gt;점심은 무로도 터미널 안에 있는 대형 식당에서 장어 덮밥을 먹었습니다. 해발 2,450m의 산 위에서 장어 덮밥이라니 조금 어색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백 명이 동시에 먹는 큰 공간이라 회전이 빠른 편이었고, 식사 후에는 카페에서 시그니처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다만 카페 공간 자체가 작아서 앉을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제 경험상 먼저 자리를 확보하고 나서 주문하러 가는 순서가 맞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설벽 체험 가능 기간:&amp;nbsp; 2026년 기준, 4월 15일 ~ 6월 25일, 매년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함. (&lt;a href=&quot;http://www.alpen-route.com/kr/about/climate.html&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공식 홈페이지&lt;/a&gt;)&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무로도 고원 해발 고도: 2,450m &amp;mdash; 개인에 따라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 고산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탈부착식 아이젠은 원한다면 준비 &amp;mdash; 설벽을 보는 길 외에 반대 쪽 산의 눈길이 예상보다 미끄러움&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카페는 자리 먼저, 주문은 그 다음 &amp;mdash; 공간이 작아 자리 경쟁이 치열함, 입구의 티켓 판매기에서 먼저 티켓을 사고 직원에게 티켓을 주면 됨&amp;nbsp;&amp;nbsp;&lt;/li&gt;
&lt;li data-ke-size=&quot;size16&quot;&gt;무로도 전 구역 금연 &amp;mdash; 흡연 공간 없음&lt;/li&gt;
&lt;/ul&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무로도는 인파로 가득 찼지만, 아이젠이 있어서 뒷 산 산책도 문제 없었고 설벽과 고원 산책 모두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다이칸보 로프웨이와 구로베다이라 전망&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무로도에서 전기버스를 타고 터널을 빠져나가면 다이칸보(大觀蜂)역에 도착합니다. 전기버스란 배기가스가 없는 전기 구동 방식의 버스로, 다테야마 직하 터널 내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밀폐 공간에서도 쾌적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해발 2,316m에 위치한 다이칸보역의 옥상 전망대에서는 다테야마 연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제가 직접 서보니 &quot;일본의 지붕&quot;이라는 별칭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lt;br /&gt;&lt;br /&gt;다이칸보에서 로프웨이를 타면 구로베다이라(黑部平)까지 약 7분이 걸립니다. 이 로프웨이는 중간 지주(支柱)가 없는 방식으로는 일본 최대 규모인데, 지주가 없다는 건 공중에 와이어 하나만으로 케이블카가 매달려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탁 트인 360도 파노라마를 이동하면서 그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이동 수단인 줄 알았는데, 로프웨이 자체가 하나의 전망대였습니다.&lt;br /&gt;&lt;br /&gt;구로베다이라에서 내려다보이는 에메랄드빛 구로베 호수는 맑은 날이면 색이 정말 고왔습니다. 제가 간 4월은 아직 눈이 많이 남아 있어 3색 빛깔, 즉 정상의 흰 눈, 중간의 초록 숲, 아래의 에메랄드 호수가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구도였습니다. 구로베다이라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 단보다이라 구간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 말이 이해될 만큼 4월의 풍경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lt;a href=&quot;https://www.alpen-route.com/kr/&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 noreferrer&quot;&gt;출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공식 홈페이지&lt;/a&gt;).&lt;br /&gt;&lt;br /&gt;이동 수단이 많다 보니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자리를 잡는 것도 꽤 중요했습니다. 제 경험상 트램과 케이블카, 버스 모두 개장 첫날 기준으로는 앉아서 가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트램의 경우 문이 진행 방향 오른쪽에서 열리기 때문에, 오른쪽 맨 앞에 서는 것이 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이 팁을 미리 알고 있었던 덕분에 부모님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다이칸보 전망대와 로프웨이 자체가 이미 훌륭한 전망 포인트이며, 자리 경쟁이 심하니 트램 탑승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구로베댐과 패키지 여행의 현실&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펜루트의 마지막 코스는 구로베댐(黑部ダム)입니다. 구로베 케이블카를 타고 구로베다이라에서 내려온 뒤 구로베 호수를 도보로 건너면 댐 앞에 서게 됩니다. 구로베 케이블카는 자연경관 보호와 눈사태 방지를 위해 지하를 달리는 일본 유일의 케이블카인데, 창밖은 그냥 터널 벽이지만 &quot;지하로 달리는 케이블카&quot;라는 사실 자체가 묘하게 흥미로웠습니다.&lt;br /&gt;&lt;br /&gt;구로베댐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m의 아치형 댐입니다. 아치형 댐(arch dam)이란 양쪽 절벽을 기둥 삼아 아치 구조로 수압을 분산시키는 방식의 댐으로, 같은 높이의 중력식 댐보다 훨씬 적은 콘크리트로 더 강한 내구성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간 4월은 아직 방류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라 웅장한 방수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방류 없이도 댐 자체의 규모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실망감은 없었습니다.&lt;br /&gt;&lt;br /&gt;다만 이날 패키지 여행에서 아쉬운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팀 깃발을 두고 사라졌고, 마지막 이동 때 안내 없이 혼자 움직이는 바람에 저희 팀 전체가 하마터면 트램을 놓칠 뻔했습니다. 구로베댐에서 트램 승강장까지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했는데 안내가 없어 허리가 불편하신 아버지가 계단을 전부 걸어야 했던 것도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lt;br /&gt;&lt;br /&gt;그래도 솔직히 고백하자면, 패키지가 아니었다면 이 모든 구간의 티켓 예약과 환승 타이밍을 혼자 소화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알펜루트 횡단 코스는 총 6가지 교통수단을 갈아타는 구조인데, 성수기에는 각 구간마다 대기 시간과 운행 간격이 제각각이라 처음 가는 여행자가 동선을 짜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가이드 덕분에 저는 그냥 경치만 보는 데 집중할 수 있었고, 이건 패키지의 분명한 장점이었습니다. 홈쇼핑에서 시그니처 투어를 신청했는데, 가이드 개인의 역량 차이가 크다는 것도 이번 경험으로 배웠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summary-card&quot;&gt;&lt;b&gt;요약:&lt;/b&gt; 구로베댐의 규모는 방류 없이도 충분히 압도적이며, 알펜루트 패키지는 가이드 역량에 따라 경험 차이가 크게 갈립니다.&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 faq-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주 묻는 질문&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은 언제 볼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설벽 체험은 매년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대략 두 달정도만 가능합니다. 제가 간 4월 16일은 개장 이틀째였는데도 인파가 엄청났으니, 성수기 방문이라면 이동 수단 탑승 대기 시간을 넉넉히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설벽은 사라지고 고원버스로만 무로도를 통과하게 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알펜루트 패키지 투어와 자유여행, 어느 쪽이 나을까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저는 패키지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알펜루트는 케이블카, 로프웨이, 전기버스 등 총 6가지 교통수단을 환승해야 하는 복잡한 코스인데, 성수기에는 각 구간 티켓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자유여행이라면 동선과 시간 배분에 상당한 공부가 필요하고, 처음이거나 부모님 같은 동반자가 있다면 패키지가 훨씬 편합니다. 단, 가이드 역량에 따라 경험 품질이 크게 달라지는 건 감안해야 합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무로도 고원에서 고산증이 올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무로도는 해발 2,450m로, 개인에 따라 두통, 어지럼증, 구토 같은 고산증 반응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팀 중에서도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이 계셨습니다. 평소보다 천천히 움직이고, 뛰거나 무리하게 활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으신 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음주와 흡연은 피해야 합니다. 무로도 전 구역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구로베댐 방류는 언제 볼 수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구로베댐의 방류는 보통 6월 말~7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됩니다. 4월에 방문한 저는 방류를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일본 최고 높이 186m의 아치형 댐 자체의 규모가 워낙 커서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류 장면까지 보고 싶다면 여름~초가을 방문을 노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lt;/p&gt;
&lt;/div&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div class=&quot;faq-item&quot;&gt;
&lt;p class=&quot;faq-q&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 알펜루트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나요?&lt;/b&gt;&lt;/p&gt;
&lt;p class=&quot;faq-a&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 탈부착식 아이젠은 설벽 시즌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눈길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거의 필수라고 봐도 됩니다. 그 외에도 고지대는 기온이 지상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긴팔 셔츠와 얇은 점퍼는 여름에도 필수입니다. 제가 4월 중순에 갔을 때 무로도 체감 온도는 꽤 쌀쌀했습니다. 날씨와 복장 정보는 알펜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lt;/p&gt;
&lt;/div&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post-card&quot;&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결론&lt;/h2&gt;
&lt;div class=&quot;card-body&quot;&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테야마 알펜루트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이동 자체가 여행인 곳입니다. 케이블카, 고원버스, 로프웨이, 전기버스, 구로베 케이블카까지 여섯 가지 교통수단을 하루 만에 전부 타보는 경험은 어디서도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4월 설벽 시즌에 맞춰 간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개장 첫날의 혼잡함조차 지금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lt;br /&gt;&lt;br /&gt;가이드 문제로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다음에 다시 간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훨씬 명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처음 방문이라면 패키지로 전체 코스를 익히고, 두 번째라면 자유여행으로 원하는 곳에 더 오래 머물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설벽 시즌을 노린다면 4월 중순~5월 초를 추천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style=&quot;letter-spacing: 0px;&quot; href=&quot;https://kr.alpen-route.com/en/&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amp;nbsp;noreferrer&quot;&gt;https://kr.alpen-route.com/en/&lt;/a&gt;&lt;/p&gt;
&lt;/div&gt;
&lt;/section&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구로베댐</category>
      <category>다테야마구로베</category>
      <category>다테야마알펜루트</category>
      <category>무로도설벽</category>
      <category>알펜루트횡단</category>
      <category>일본알프스</category>
      <category>일본패키지여행</category>
      <author>트립 루트5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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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 Aug 2026 09:20: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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